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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실직 가장 방법 없을까요 ㅜㅜ

하하호호 조회수 : 11,659
작성일 : 2017-10-31 12:34:51

남편이 결국 실직을 했어요 ㅜㅜ


40 중반인데 30대 중반에 대기업에서 이직 후 중소기업으로만 전전하다가


결국 회사사정이 안 좋아지는 바람에 10월을 끝으로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해외영업이었는데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은 걸 알아서


당분간은 좀 쉬게 해주고 싶어요 ㅜㅜ


그래도 현실은 현실인지라 집 대출금이랑 이것 저것 걱정이 태산인데


남편이 배울만한 기술이나 재취업 할 만한 자리가 있을까요?


사무직은 이제 남편 나이로는 뽑지도 않고 또 들어간다한들 이런 일이 생길 거 같아요 ㅜㅜㅜ


모아놓은 형편이나 깜냥상 장사는 못할 거 같구요 ㅜㅜㅜ


배울 수 있는 기술이나 응시할 수 있는 시험 같은 게 있으면 그쪽으로 한번 알아보고 싶은데


혹시 아시는 분들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ㅜㅜ



IP : 1.102.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1 12:37 PM (220.78.xxx.22)

    제가 하려고 알아보던건데
    대출상담사 어떠신가요?
    교육 받고 집이나 건물대출시 나오시는분
    수수료가 꽤 괜찮다고 들어서요

  • 2. 남초사이트
    '17.10.31 12:40 PM (125.178.xxx.203)

    요새 딴지 게시판에 가보면
    정년 이후에도 일하는 직업 찾는 분이 많더군요
    타일 작업 쪽이 괜찮은지 일이년 고생하고 자리 잡으신 분 글 읽었는데..,
    가장으로 책임감 강하고 수고가 많네 했어요

  • 3. ....
    '17.10.31 12:42 PM (115.90.xxx.42) - 삭제된댓글

    4-50대 대기업나오면 중소기업 영업을 보통 하더라고요
    기술직이었어도 작은 회사에선 그런걸 요구한대요
    잘은 모르나 해외영업이라면 계속 그쪽에 계시는 편이 유리할 듯 싶은데...

  • 4.
    '17.10.31 12:45 PM (121.157.xxx.180) - 삭제된댓글

    대출상담사 당장 하기는 좋은데 지금은 별로인걸로 알아요
    은행쪽에서 줄이는 방향인걸로 압니다 남편이 일했다가 지금은 다른일하는데 현재 일하는 경험많은 분들도 힘들다 들었어요
    타일이나 도배같은 작업이 배우기는 힘들어도 장기적으로는 더 낫지않나 생각합니다

  • 5. 동감
    '17.10.31 12:58 PM (223.62.xxx.40)

    저희남편얘기네요. 저희남편도 40중반 작년에 미리 미래를 준비한다고 회사나와서 기술 배운다고 도배학원 다니고 도배를 시작으로 지금은 건축현장 인테리어 기술팀에 들어가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네요. 월급 꼬박꼬박 받던 사람들 이런현실에 부딪히면 정말 힘듭니다. 저또한 전업으로 13년 있다가 남편일도 있고해서 작년에 취업시장에 뛰어들었어요.
    수입은 반토막나고 사는게 참 힘듭니다. 지금도 둘이 벌어도 생활비가 모자라고 그러네요.. 기술 배워서 아직 남은 인생 준비한다고 나왔지만 힘든현실이 참 버티기 어려워요. 일 하고 돈 못받는경우도 참 많구요. ㄴ조금 쉬면서 본인한테 맞는일 찾으시기 바래요. 뭐든 열심히하면 좋은 기회는 올거라 기대합니다.

  • 6. Dd
    '17.10.31 1:08 PM (211.185.xxx.87)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신도시 카페위주로 블로그로 영업하면 일솜씨만 있다면 해볼만한게 많던데요
    도배,장판,필름작업,탄성코트,줄눈,입주청소,조명설치,시스템에어컨,tv선안보이게설치 등등이요 이중에 젤 바쁘신분은 tv설치셨네요
    눈높이만 낮추면 해볼만한건 많아요

  • 7. 용접
    '17.10.31 1:14 PM (121.171.xxx.26)

    본인만 괜찮으심 용접이 괜찮을듯해요
    나이들어서도 할수있대요

  • 8.
    '17.10.31 1:22 PM (182.228.xxx.67)

    남편 일은 남편이 찾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면 어떨까요? 먼저 얘기하지 말고요.

    님이 해줄 수 있는건,
    남편 편하게 해주기와 밥 잘해먹이기...
    그리고 자신이 돈 벌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그걸 찾아보는거 같아요.

    남편일은 남편이, 내 일은 내가. 이게 지금 최선인거 같습니다.

  • 9. ..
    '17.10.31 1:41 PM (211.172.xxx.154)

    원글도 일하셔야죠.

  • 10. 심심파전
    '17.10.31 2:02 PM (218.153.xxx.223)

    제가 아시는 분은 안전?소방? 쪽 자격증을 따셔서
    개인 사업하시는데 전망이 좋다고 하네요.
    건물 소방점검이 의무화되어 있어서 외주로 자격증 있는 사람들한테 매년 주나보더라구요.
    세월호이후로 안전 소방 이런 개념이 더 강화되어서 일거리는 계속 늘어난다고 하던데 이쪽도 알아보세요.

  • 11. 자격증
    '17.10.31 2:09 PM (125.7.xxx.11)

    대기업 다니셨다니 공부 머리는 있으실테니 이런 자격증 한번 권해 보세요.

    http://www.ddanzi.com/free/206430113#comment_206437850

  • 12. 하하호호
    '17.10.31 2:21 PM (118.129.xxx.7)

    네, 저도 당연히 일하고 있습니다.
    저라도 그나마 지금 일을 하고 있으니 남편에게도 잠시나마 쉬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거구요.
    정말 월급쟁이로 사는 인생은 참 바람같고 어렵네요.
    시간내서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정말 마음을 다해서 감사 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들 가정 내 좋은 일들만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13. .....
    '17.10.31 4:04 PM (180.158.xxx.163)

    인테리어가 요즘 활황이라 그 쪽 기술 배우는거 추천하더라고요.
    한 가지 기술만 제대로 갖추면 수입 좋대요.

  • 14.
    '17.10.31 7:22 PM (135.23.xxx.107)

    개인사업은 피하고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 알아보세요.
    아직도 이직하는 40대 중반 남자들 주위에 있던데요.

  • 15. 555
    '17.10.31 11:21 PM (112.158.xxx.30)

    원글님 남편 생각하는 마음이 보기 좋아요.
    남편분이 그래도 여러모로 힘이 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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