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남자애고 내신 5,6등급이고요.
과외는 죽어도 싫다해서 학원 보냈어요.
이제 학원 싫다고 과외 하겠다고 합니다.
학원 원장님 하는 말이 숙제 절대 안 해오고
아무리 혼내도 안듣고 애가 원장을 설득하려 든답니다.
얘 오면 성격이 밝으니 기분은 좋답니다 . 그런데 공부를 너무 안해오니
힘들어서 죽으려고 하시네요.
지금 과외로 나가면 일주일 두 시간 수업만 할 텐데 어떻게
관리될지 걱정된다고 하시고요.
원장 눈 앞에서 공부 하라고 장소, 시간 줘도 안한대요.
이런 얘기를 기본으로 애와 얘기 하다가
조곤조곤, 설득, 달래기 다 안되고
결국 나는 모른다, 너 혼자 알아서 해라 이렇게 소리지르고 말았네요.
그러자마자 방에 들어와 과외 검색하는 저는 또 뭔지.
다른 사람들은 차분히 아이 설득도 잘 하시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