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세 70 넘으신 친정 아버지 장가계 여행 가시는 데 챙겨 드릴 부분 좀 가르쳐 주세요ㅡ (감사 드립니다)
눈 에 보여 마음이 아프네요
아마 마지막 긴 여행이 될 거 같아요
5박6일 정도 가신다는 데
뭐 뭐 준비 해 드리면 될까요....
1. ..
'17.11.2 4:57 AM (220.120.xxx.177)저는 보통 부모님이 국내든 해외든 여행 가신다고 하면 소화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집에서 담근 매실액 꼭 챙겨 드립니다. 제가 동행할 땐 제가 챙겨가고.
2. 원글
'17.11.2 5:30 AM (223.62.xxx.111)아...
미처 생각 못한 부분이네요
감사 합니다
제가 생각 하는 건 누구나가 다 아는
우의 우산 (장가계 날씨상)
상비약과 많이 걸으니 맨소래담 정도
세면도구 정도 입니다3. 한우물
'17.11.2 5:32 AM (49.167.xxx.34) - 삭제된댓글장가계는 젊은 사람도 체럭적으로 너무 힘든곳이에요
어떻게 가실려구요ㅠ4. 저희엄마는
'17.11.2 5:35 A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다녀오시고 한달을 앓아 누우셨었어요.
구경은 좋았는데 너무 힘들었다고...5. 약이 산더미
'17.11.2 5:39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타이레놀- 진통. 해열 (제일 중요)
조금 아프면 걍 고만 말고 먹어야 함
소화제 . 백초 - 이것도 느낌 안 좋으면 즉시 복용
붙이는 파스. 2종류 - 관절용. 넓은곳 용
휴족시대 - 발바닥에 저녁에 붙임
이건 얼마전에 첨 써보고 깜놀. 꼭 붙이삼
종아리도 됨
각종 연고 - 모기. 알레르기등. 상처 등.
밴드. 반창고. 가위
일단 생각 나는게 이정도네요.
저걸 지퍼락에 넣어서 가져가면 됩니다.6. 약이 산더미
'17.11.2 5:41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아참. 감기약도요.
여름에도 감기 걸림. ㅠㅠ7. 한우물
'17.11.2 5:42 AM (49.167.xxx.34) - 삭제된댓글그래서 나이드신분들께 장가계는 잘가게 라고 한다고 가이드가 얘기했었어요ㅠ
거기 가셔도 체력 좋으신분이나 따라다니지..제 생각엔 지금이라도 취소하시는게 좋으실듯해요
산비탈을 오르고 내리고...산길 걷는게 일이에요ㅠ8. ...
'17.11.2 6:05 AM (221.139.xxx.166)장가계는 노인분들은 안된다 들었어요.
패키지인가요? 여행사가 받아줬네요.9. ....
'17.11.2 6:15 AM (125.177.xxx.227)장가계는 젊을때나 가는 거에요 ㅠ
어른들이 자식들이 여기보내면 이제나보고 죽으라고 하는 구나 한다는 소리가 있다고 하잖아요.
너무 좋은데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다녀오신 분들 다들 앓아누우세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10. ㅇㅇ
'17.11.2 6:21 AM (119.70.xxx.159)장가계 여행 시 준비물.
11. ..
'17.11.2 7:01 AM (223.39.xxx.150)다른데 가는건 어떨까요
12. 청심환액
'17.11.2 7:17 AM (223.62.xxx.146)계절 등 여행일정 길고 장소도 별로네여
13. 볶음 고추장
'17.11.2 7:36 AM (39.7.xxx.115) - 삭제된댓글작은거 하나정도 사드리면 좋을듯. 도시락김도 두어개 넣어 드리면 좋고요.
중국 음식이 기름기가 많아서 어른들은 느끼하시다고 잘 못드시더라구요. 아무거나 잘 드시면 필요없고 느끼한거 잘 못드시면 하나쯤 챙겨갈만 합니다.14. 원글
'17.11.2 7:36 AM (223.39.xxx.115)걱정들 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보내드리는 거 아니고
친구분들과 패기지로 가시는 거예요
청심환도 기억 하겠습니다15. ㅠㅠ
'17.11.2 7:49 AM (112.152.xxx.220)장가계 다녀오고 비실비실 누웠다
돌아가셨단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ㅠ16. ...
'17.11.2 8:00 AM (61.79.xxx.197)뭉쳐야 뜬다 보세요 40대 연예인들도 너무 힘들어하던데요
모임이라 해도 너무 힘든 코스예요17. 이주전에
'17.11.2 8:03 AM (124.50.xxx.151) - 삭제된댓글시부모님 갔다오셨어요. 아버님 연세가 여든셋인데 많이
힘드셨지만 잘보고오셨대요. 갔다오고 몸살나실줄 알았는데 다행히 괜찮으시네요.( 길이조절되는 등산용 지팡이 가져갔고 잘 썼는데 유리다리?에서는 못 쓴다고 맡기라고 가져가선 안줬대요.)18. 이주전에
'17.11.2 8:06 AM (124.50.xxx.151)시부모님 갔다오셨어요. 아버님 연세가 여든셋인데 많이
힘드셨지만 잘보고오셨대요. 집에오셔서 몸살나실줄 알았는데 다행히 괜찮으시네요.( 길이조절되는 등산용 지팡이 가져갔고 잘 썼는데 유리다리?에서는 못 쓴다고 맡기라고 가져가선 안줬대요. 저렴한 패키지는 아니라서 그런건지
식사는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하셨어요)19. ...
'17.11.2 8:40 AM (14.47.xxx.141)가볍고 제일 편한 신발 챙겨가시라하세요 저희엄마도 60대중반이신데 인천공항에서 절룩거리며 나오셨어요 너무 힘들었다고 근데 진짜 볼거리는 장관이래요 30대후반 여동생이랑 같이 갔는데 동생도 장가계는 젊을때 가는게 낫겠다고 ;;;
20. ......
'17.11.2 9:22 A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대협곡 걸어 내려가는 옵션 하지마라고 하세요
젊은 20대 여자들도 다 힘들다고 하더라구요21. ^^
'17.11.2 9:28 AM (119.31.xxx.20)페이지가 한참 뒤로 넘어가서 원글님이 보시려나 모르겠는데
출발 며칠전에 가까운 가정의학과나 동네 병원 모시고 가서
영양제 링겔 하나 맞춰드리세요. 꼭요~
그래야 가서도 수월하게 다니시고 다녀오셔도 병 덜 나세요.22. Aa
'17.11.2 9:35 AM (14.53.xxx.215)여행가서 걸을만큼의 수준의 코스입니다
황산이 힘들지
장가계는 코스가 산책 수준으로 잘 정비 되어 있어 다닐만 해요
음식이 입맛에 안맞으면 여행 내내 힘드시니
볶음 고추장이나 한끼 포장 김치 ,김 사서 보네세요23. ..
'17.11.2 9:47 AM (114.204.xxx.212)버스로 4시간 이동해서,, 목베개 , 비상약 , 핫팩 , 홍삼팩으로 된거 매일 먹으며 다니니 덜 힘들었어요
24. ..
'17.11.2 11:44 AM (1.245.xxx.95)핫팩 넉넉히 챙겨드리세요
연세 드신 엄마 모시고가며 가져갔는데
주무실때 붙여드리고
추운곳 갈때 붙여드리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셨고요
연세 드신분들은 볶음고추장 장아찌종류 김치 등
싸오셔서 잘 드시더라고요25. 보시려나.
'17.11.2 12:09 PM (220.72.xxx.171)약국에 가면 "인태반"앰플이라고 비싼 피로회복제 앰플 있어요.
1병에 7-8천원 하는데, 아침에 한병씩 먹으면 묵은피로도 풀리고 하루 에너지 충전되실겁니다.
마지막 여행일수도 있는데, 매일 1병씩 드시게 하세요. 어머님도 같이 가신다면, 꼭 두분 같이 드시게 하세요.
저도 부모님 여행가시면 꼭 챙겨드려요. 갯수 부족하게 챙겨드리면, 엄마는 자긴 안 먹어도 된다며 아버지 다 드시게 하더라구요. 꼭 여행일수에 맞춰서 갯수 챙겨드리세요.
동네 의원가시면 여행 가실 예정인데, 수액 한대 해달라 하면 알아서 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