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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와서 펑펑 울었어요....

행복 조회수 : 30,124
작성일 : 2017-10-30 20:10:38

30년 된 22평 복도형 주공 아파트에서 애낳고 9년을 살았어요.

방 두개에 좁은 거실에 확장된 베란다...

불편하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9년을 살았어요.

초등 두 딸들 침대도 못놔주고 책상도 못놔줘서

상펴고 공부하고 무거운 라텍스 깔아주고 접어주고

좁은 싱크대에 수납 선반도 별로 없어서 좁은데 칸칸이 박아놓고

결혼할때 사왔던 9키로 세탁기,,고장나고 작지만 버티고 썼고

32인치 티비도 오늘 내일 하는데 버티고 썼어요

아둥 바둥 1억 빚 갚고

집 내놓은지 열흘만에 집이 팔려서 같은 지역이지만 신도시라 이름 불리는 곳으로

28평 계단형으로 이사 왔어요..

또 빚의 힘으로 왔지만 열심히 갚으려 다짐하며....

집 구하기부터 수리하며 대출에 여러가지로 힘들었어요..

공사하는 중간 중간 밤마다 남편과 걸어서 이동네 와서는

멀리서 보며 저기 우리집이야...하며 쳐다보고 가곤 했어요..

올수리 해서 이사 들어온지 일주일 됐네요.

아이들 책상 놔주고

그렇게도 바라던 바퀴달린 의자도 놔주고 ㅋㅋ

딸아이들이 책상에서 공부하니 너무 좋다고 공부가 잘된다는 소리에...눈물이 났어요.

19키로 세탁기에 빨래 잘돌아가는거 보며 감격하고

넓은 한샘 싱크대에서 설거지 하며 감격하고

주방옆에 딸린 다용도실에서 야경 보며 감격하고

크다란 베란다에서 빨래 널며 편하다고 감격하고

좁은 집에서 아옹다옹 다투며 불편하게 살다가

그래도 좀 넓혀 왔다고 멀리서 말하면 안들려요 ㅋㅋ

오늘 크다란 65인치 티비 달고 시원하게 티비도 보고

4도어 냉장고에 음식 담으며 또 감격하고

돈이 좋구나..하며 감격하고

2학기에 전학와서 걱정했던 딸들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우루루 몰려와 관심 갖고

서로 놀자고 불러대고

벌써 친구 생일 초대까지 갔네요..

아침마다 눈뜨면 여긴 펜션인가..우리집 가야 하는데 하며 그런 기분이 들고 ㅋㅋ

오늘은 너무 감사한 마음과 아이들과 남편이 좋아하는 모습에 혼자 펑펑 울었네요..ㅠㅠ

주책이져..

겨우 28평 가지고 이런데 더 넓고 좋은곳 사시는 분들은 진작 누렸을 행복인가봐요..




IP : 180.230.xxx.10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8:12 PM (122.38.xxx.28)

    ㅋ 축하드려요..

  • 2. ...
    '17.10.30 8:12 PM (121.138.xxx.61)

    원글님 글읽고 저까지 행복해지네요.
    새집에서 행복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 3. 또 팡펑
    '17.10.30 8:13 PM (39.7.xxx.89)

    아휴
    그 펑펑 운다는 거만 보면 경기하겠네.

  • 4. 진심으로
    '17.10.30 8:13 PM (121.186.xxx.202)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 5. 부러워요
    '17.10.30 8:13 PM (58.148.xxx.66)

    저에게도 그런날이 올까요?

  • 6. 곰뚱맘
    '17.10.30 8:14 PM (123.108.xxx.39)

    앞으로 더 행복해지세요~

  • 7. ^^
    '17.10.30 8:14 PM (124.61.xxx.85)

    글만 읽어도 행복이 팡팡터지네요^^
    겨우 28평이라니요....더 넓은데 살아도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많아요~
    그 집에서 네식구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8. ㅇㅇ
    '17.10.30 8:15 PM (221.140.xxx.36)

    같이 행복해지네요
    앞으로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길겁니다

  • 9. 다케시즘
    '17.10.30 8:15 PM (211.36.xxx.1)

    아우~~ 정말 좋으시겠어요~^^
    좋은 집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부러워요^^

  • 10. 일부러로그인
    '17.10.30 8:15 PM (180.66.xxx.57)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 11. 누려~
    '17.10.30 8:16 PM (116.40.xxx.17)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부터
    맘껏 누리세요~~^^

  • 12. 축하
    '17.10.30 8:16 PM (110.35.xxx.73)

    그집에서 대박나세요~~
    앞으로 쭈욱 좋은일들만 있을꺼여요.
    축하드려요!!!

  • 13. 그죠
    '17.10.30 8:17 PM (202.30.xxx.226)

    안들리죠? ㅎㅎㅎ

    뭐 좀 정리하신다고 이 방 저 방 왔다 갔다 해보세요.

    발바닥 아프십니다. ㅎㅎ

    이사하는 날 아침에 애들 전학시켜놨더니..

    하교길에 애들을 떼로 달고 왔던 우리집 애들 생각나네요.

    쭉~ 행복하세요~~

  • 14. 행복행복행복~~~
    '17.10.30 8:17 PM (119.69.xxx.28)

    읽는 저도 덩달아 행복해져요. 원글님 행복하세요. 고생하셨어요.

  • 15. 저도 일부러
    '17.10.30 8:18 PM (58.140.xxx.84)

    새로 이사간 집에서 좋은 일 많이 생기고
    가족 모두 건강하고 화목하게
    삶의 기쁨도 다방면으로 느끼며 사시길~~

  • 16. 음..
    '17.10.30 8:1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축하드립니다~~~~

    저도 반지하 원룸에 살다가 10년된 24평 아파트로 이사온지 5년째인데
    여전~~히 너무 좋아요.

  • 17. 좋다!!
    '17.10.30 8:19 PM (118.218.xxx.190)

    사는 맛이 나죠!~~ 행복하길....짝!짝!!짝!

  • 18. ....
    '17.10.30 8:20 PM (108.35.xxx.168)

    축하드려요.
    그런데 펑펑운다는 늘 우리네...ㅎㅎㅎ 그래서 저도 놀람.

  • 19. l행복만~~
    '17.10.30 8:22 PM (49.1.xxx.199)

    글만 읽어도 행복함이 ~~^^

    축하드려요..

  • 20. lsr60
    '17.10.30 8:22 PM (211.36.xxx.57)

    축하드리고 늘 행복하세요~~^^
    저를 비롯한 힘든분들 모두 좋은날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21. 얼마나
    '17.10.30 8:24 PM (182.226.xxx.159)

    좋으실까~축하드립니다~^^

  • 22. ....
    '17.10.30 8:24 PM (1.245.xxx.179)

    23평에서 43평 왔더니 다리가 아프대요.ㅎㅎ
    이쁘게 사세요~~

  • 23. 너무 축하드려요
    '17.10.30 8:28 PM (211.178.xxx.116)

    열심히 사신 덕분입니다. 새집서 앞으로 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요~~

  • 24. 스피릿이
    '17.10.30 8:28 PM (218.53.xxx.187)

    축하드려요. ~~

  • 25. ...
    '17.10.30 8:30 PM (183.98.xxx.95)

    축하드령저도 이사 갈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 26. ㅋㅋㅋ 원글님
    '17.10.30 8:32 PM (223.62.xxx.249)

    귀여우세요
    멀어서 말이 안들린다고 ㅋㅋㅋ
    읽는내내 코끝이 찡했어요
    원글님 또 몇년안에 38평 소식도 기다릴께요

  • 27. 축하
    '17.10.30 8:36 PM (49.170.xxx.74)

    축하드려요~ 읽으면서 저도 눈물이 도네요~
    저희도 집대출과 남편사업으로 인한 대출이 많이 있지만
    언젠간 다 갚을날을 기대해봅니다.
    새로운집에서 더 좋은일 가득하시길 기도할께요~^^

  • 28. ㅜㅜ
    '17.10.30 8:39 PM (121.190.xxx.54)

    누릴 자격 충분하시네요
    축하드려요!!!
    저도 이사 앞두고 설레어지네요^^

  • 29. 카시코
    '17.10.30 9:09 PM (118.34.xxx.191)

    축하해요
    살면서 집도 넓은집 으로 옮기고 또 옮기고
    그러면서 또 행복해지고
    글에서 정말 행복함이 느껴지네요
    축하해요

  • 30. 폴리
    '17.10.30 9:20 PM (61.75.xxx.65)

    저도 내년 봄 이사 계획인데.. 너무 부러워요 어떤 마음인지 막~~ 공감돼서 저도 행복해지네요 ^_^ 좋은일 많이 생기는 즐거운 집에서 정말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31. felice
    '17.10.30 9:22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축하해요 :) 행복이 느껴져서 좋아요~

  • 32. 그쵸
    '17.10.30 9:23 PM (39.7.xxx.13)

    신혼때 단칸방 애낳고도 단칸방 살다
    24평 새아파트 분양 받아 청소하러 밀대들고 가니, 다른집들도 다들 청소중
    감격하고 있는데,
    데려갔던 3살 아이가 집이 너무 넓어
    여기저기 방기웃 거리며 다니다 지쳐 작은방에 골아 떨어져 자는거 보고 웃겨서ㅠ
    그때가 그립네요.

  • 33. ㅜ.ㅜ
    '17.10.30 9:29 PM (182.215.xxx.234)

    애쓰셨어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 34. 그웬느
    '17.10.30 9:33 PM (116.33.xxx.71)

    위에 그쵸님, 아이가 머릿속에 그려져서 넘 귀엽네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35. 축하드려요
    '17.10.30 9:39 PM (49.167.xxx.137)

    앞으로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가정이 되시길 빌어요^^

  • 36. 나무
    '17.10.30 9:45 PM (116.34.xxx.200)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37. 축하
    '17.10.30 9:55 PM (121.148.xxx.155)

    혹시..화장실이 너무 멀지 않으세요? ㅋ 울 애들이 밤에 화장실 가려니 너무 멀다 투정 했었는데. ^^

  • 38. 솔직히
    '17.10.30 9:58 PM (116.40.xxx.2)

    이런 글 너무 좋아요.

    나중에 꼭 한번 더 펑펑 우실 날이 있기를.
    그때는 더 널찍한 집으로, 더 행복한 집으로 평수 넓혔을 테니까요.

    부부가 스스로의 힘으로 쌓아 올리고 하는 거, 너무 멋집니다.

  • 39. 81평 살다가
    '17.10.30 10:03 PM (61.98.xxx.39)

    81평 살다가 38평 오니 좋아 죽겠어요. 집 끝에서 끝까지 너무 가깝고 청소도 금방이고 난방도 금방되네요
    애들 이방 저방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되구요

  • 40.
    '17.10.30 10:04 PM (1.245.xxx.39)

    누구보다 행복을 일찍깨달으셨네요. 축하합니다!

  • 41. ㅠㅠ
    '17.10.30 10:06 PM (222.99.xxx.137)

    축하드리려고 로그인했어요
    이제 곧 발바닥 아프실거에요 넓어서요 ㅎㅎㅎ
    딸들도 너무 예쁘고 깨끗하게 올수리된 집도 상상하니 넘 멋지네요.
    행복하게 오래오래 즐거운일만 가득하세요~

  • 42. ㅇㅇ
    '17.10.30 10:12 PM (112.153.xxx.46)

    가슴벅찬 행복감이 전달되네요. 이사를 진심 축하합니다. 저도 기를 좀 받아 행복 넘치는 우리집 만들어 볼께요.^^

  • 43. 원글이
    '17.10.30 10:21 PM (180.230.xxx.10)

    우와!!!!!!!!!!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또 다시 감격 먹네요~
    정말 너무 감사해요..
    별거 아닌 작은일에 제가 너무 큰 행복을 느끼나봐요.
    정말 내 손으로 하나하나 골라서 내 의지대로 고친 우리집이라 더 애정이 가요..
    매일 매일 쓸고 닦고 행복해 하고 있어요~~~~~~~~

  • 44. 행복하다지금
    '17.10.30 10:26 PM (99.246.xxx.140)

    축하드려요.
    고생하셨구요.. 아이들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져
    너무 좋아보이네요.

  • 45. 축하축하
    '17.10.30 10:29 PM (182.230.xxx.199)

    합니다~~
    저도 집안사정으로 고3때까지 제 방이 없었어요ㅠ내 책상이 있었음 정말 서울대 갔다 할 정도로요..
    따님들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져서 오지랍이지만 제가 더 고맙고 기쁘네요^^
    앞으로도 건강 잘 챙기셔서 하루하루 새로운 역사를 써 가시기를!

  • 46. 정말
    '17.10.30 10:35 PM (218.49.xxx.85)

    따스한 감정을 갖게하는 글이네요.
    그 집에서 도란도란 온식구 다 행복하시구요.
    모든 일이 잘되길 기원합니다~~

  • 47.
    '17.10.30 11:58 PM (119.198.xxx.69)

    저도 결혼했을때 19평 복도식이었는데, 임대아파트요.
    그러다 31평 35평 지금은 70평에 살아요.
    저도 집을 넓혀갈때 이런 기분이었어요.
    앞으로도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 48. ...
    '17.10.31 12:16 AM (118.47.xxx.169) - 삭제된댓글

    댓글들도 추억돋고 좋네요...
    모두 행복하시길^^

  • 49. ..
    '17.10.31 12:16 AM (218.154.xxx.228)

    축하합니다~~행복바이러스 나누어 주셨네요^^

  • 50. 축하해요~
    '17.10.31 12:23 AM (210.222.xxx.221)

    근데 그 펑펑 운다는 말은 82에서 금지어라 ㅎㅎㅎㅎㅎㅎ
    우리네는 요새 뭐하나요?

  • 51. ㅇㅇ
    '17.10.31 12:23 AM (1.228.xxx.184)

    저흰 13평에서 32평으로 최근 이사했어요...원글님 내용과 일치하는것들이 많네요^^우리 앞으로 꽃길만 걸어요^^

  • 52. 행복하세요
    '17.10.31 12:40 AM (115.93.xxx.58)

    새집에서 더 돈 잘 버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제 마음이 흐뭇하네요

  • 53. Michelle
    '17.10.31 1:00 AM (70.162.xxx.171)

    축하드려요. 앞으로 빨리 빚도 갚으시고 더 행복해지시길 기원합니다 !! 님 글읽으면서 제가 바로 3개월전에 집사서 들어와서 느끼던 행복감이어서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네요. 정말 이게 꿈인가 싶기도 하고, 너무 좋아서 웃임이 실실나왔드랬죠. 저는 미국살고 있는데, 10년을 좁은집 랜트 살다가 2배 넓고, 수영장에 뒷마당 뷰도 산이 있어서 싱그러운 곳으로 이사왔는데, 정말 밥안먹어도 배부르다는게 그런 행복감인가 싶더라구요. 애들도 따로 욕실쓰고, 클라짓도 넓어서 있는 옷들 깨끗하게 다 걸고 정리할 수 있고, 지금도 여전히 이정도도 너무 좋다 그러고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 54. 우와
    '17.10.31 1:01 AM (222.101.xxx.249)

    행복감이 저도 느껴집니다.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합니다!

  • 55. ...
    '17.10.31 1:48 AM (49.1.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울었잖아요
    책임지세여

  • 56. 60대
    '17.10.31 3:37 AM (222.103.xxx.96)

    이렇게나 가까이 행복이 바로 옆에 있는데.....원글님과 더불어 행복합니다.

  • 57. . . .
    '17.10.31 5:19 AM (96.246.xxx.6)

    열심히 사시는 원글님 글을 보며 반 한량이 반성합니다.
    행복하시길. . .

  • 58. ........
    '17.10.31 9:03 AM (165.243.xxx.180) - 삭제된댓글

    18평에서 신혼집 살다가 24평으로 이사했는데.... 화장실이 너무 먼거에요~ ㅎㅎㅎㅎㅎ

    단둘이 살땐 18평이 좋았던거 같아요~ ㅎㅎㅎㅎ 물마시러 가기에도 가깝고~

  • 59. 닉네임처럼
    '17.10.31 9:04 AM (175.223.xxx.204)

    행복이 뭔지 아시는 분이군요^^
    축하드려요. 혼자 힘으로 살림 일군다는 거
    참 대단한 일인데 그간 애쓰셨어요.
    남은빚도 순조롭게 갚으시고 내내 행복하시길

  • 60. -_-
    '17.10.31 9:29 AM (175.116.xxx.169)

    축하드려요

    근데 솔직히좀 너무 오바스럽긴 하시네요
    빚 갚고 순조롭게 지내시기를...

  • 61. 즁3고1
    '17.10.31 9:54 AM (210.118.xxx.5) - 삭제된댓글

    저도 글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하루하루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62. 댓글참여
    '17.10.31 9:55 AM (61.77.xxx.37)

    댓글달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읽는 내내 저도 같이 행복하고 감동적이었어요. 다음엔 빚 다 갚았다는 글 보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 63. 빵빠레
    '17.10.31 10:01 AM (118.41.xxx.29)

    축하드려요~~~~~ 아.. 정말 희망 뿜뿜 솟는 글이네요.
    행복하시고 얼른 빚 다 갚고 다시 후기 써주세요~~~~

  • 64. 짱여사
    '17.10.31 10:02 AM (210.105.xxx.203)

    마음 따뜻해지는 소설 읽은 기분이에요
    입가엔 미소가, 눈에는 눈물 조금 ...^^;;
    글도 마음도 너무 귀엽고 고우세요
    이쁜 집에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세요~~~

  • 65. 0000
    '17.10.31 10:06 AM (202.31.xxx.99)

    정말 축하드려요.... 빚도 갚으시고 집도 넓혀가시고.. 아이들도 착한거 같고... 정말 행복하시네요..

    원글님 글에 눈물이 찔금..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 66. 행복
    '17.10.31 10:08 AM (203.242.xxx.182)

    같이 행복해지는 기분이예요~

    축하드려요! 새집에서 더욱 행복하세요~

  • 67. 행복한 당신
    '17.10.31 10:18 AM (222.236.xxx.145)

    내내 행복하소서
    행복을 내것으로 만들줄 아는 당신
    내내 행복하소서
    이가을 아름다운 행복
    가족모두 내내 행복하소서

  • 68. 나무
    '17.10.31 10:28 AM (39.7.xxx.189)

    회사 화장실에서 글 읽으며 울고있는 나는 뭔가요. ㅎㅎㅎ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원글님..
    그래요.. 사는 게 이런거죠.
    그저 남과 비교만 안하면 우린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어요..
    원글님 마음이 참 아름답네요..

    내내 행복하세요..

  • 69. 원글이
    '17.10.31 10:39 AM (180.230.xxx.10)

    이렇게 좋은 댓글로 오늘도 행복하네요.
    먼훗날에도 이런 기분 또 느낄수 있을까 하며 잠시 생각해봤어요.
    지금같은 이 감격은 또 없을거 같긴해요
    조금씩 당연해지겠죠..
    이 느낌 이 감격 평생 간직하고 싶어요.

  • 70. 노란참외
    '17.10.31 12:23 PM (182.209.xxx.132)

    원글님 글 읽으니 참 힐링이 되네요...
    늘 행복하시고 두 딸들과 행복 만드세요 ^^

  • 71. terry
    '17.10.31 12:31 PM (175.209.xxx.69)

    행복나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 72. 뭉개구름
    '17.10.31 12:35 PM (119.194.xxx.136)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73. 원원
    '17.10.31 12:36 PM (175.203.xxx.66)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도 그 느낌 너무 잘 알지요~
    주공 18평에서 살다 일반아파트 44평으로 갔을때..
    새로이사온 아파트 가장 작은방에서 울 세식구 모여서 같이 잤어요. 너무 커서 무섭다고..
    ㅋㅋㅋ
    지금은 더 큰집으로 이사했으니 원글님도 앞으로 꽃길만 걸으실거에요~~

  • 74. 샤라라
    '17.10.31 12:36 PM (1.224.xxx.99)

    여긴 팬션인가.........에서 빵 터졌어요.
    행복하세요~

  • 75. 샤라라
    '17.10.31 12:38 PM (1.224.xxx.99)

    인테리어 이쁘게 고친것 같은데...십년을 살아도 볼 때마다 기쁠겁니다. ^^

  • 76. 7년전
    '17.10.31 1:15 PM (27.126.xxx.40) - 삭제된댓글

    33평으로 내 집 장만해서 이사 온 해
    내 평생 33평에서 살게 될 날이 올 줄 몰랐네요
    남편이나 나나 흙수저에 국민임대 아파트에서 산 적도 있네요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창 밖으로 보는데 눈이 솜뭉치 같은거에요
    하얗고 포근하고 따뜻한 눈..
    실내 온도는 23도를 넘긴 적 없지만 그 해 겨울은 내 인생에서 가장 포근한 겨울이었어요
    지금은 더 넓혀 살고 있지만
    도우미 쓰기엔 돈 아깝고 넓으면 청소가 쉽긴 개뿔
    더 잘 살고 싶다는 욕망만 커지는데
    이 글 읽고 힘내서 청소 할랍니다^^

  • 77. 7년전
    '17.10.31 1:19 PM (27.126.xxx.40) - 삭제된댓글

    애 크면 각자 침대 넣고 책상 넣고 할려면 33평도 좁습니다
    요즘아파트는요 진짜!
    42평 화이팅입니다요^^

  • 78. 음냐
    '17.10.31 2:01 PM (211.184.xxx.199)

    원글님
    제 일처럼 기쁘네요~
    향후 10년 뒤에는 더 멋진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것이에요
    우리 열심히 살아봐요!!

  • 79. ..
    '17.10.31 2:08 PM (180.66.xxx.23)

    작은거에 행복하고 감사할수 있다는건
    축복입니다
    난 넓은 평수에 살면서도 집안이 난장판 ㅜㅜ
    주방도 완전 폭탄ㅜ
    깊이 반성하고 청소 할려구 해요

  • 80. 22흠
    '17.10.31 2:58 PM (106.248.xxx.203)

    축하드리고 가족과 새 집에서 행복하세요. 저도 아파트 이사가고 싶다고 철부지처럼 굴어서 엄마가 아파트 알아봐서 이사해 주셨던 20년 전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철들고 나니 아파트 노래 불렀던 제 어린 시절이 부끄러웠는데, 엄마가 그 때 니가 아파트 소리해서 집도 키웠다고 하시더라고요. 가족을 위한 마음이 가족의 부를 늘려주는 것 같아요. 지금처럼 앞으로도 키워나가시길!!!!

  • 81. 이런분
    '17.10.31 3:55 PM (218.38.xxx.109)

    나라에서 상 줬으면 좋겠어요. 어떤 사람들은 빚 안갚고 나몰라라 하다가 파산신청하면 땡.

  • 82. ...
    '17.10.31 4:49 PM (39.112.xxx.199)

    제목만 보고 우리네(...)로 오해해서 죄송해요

  • 83. 나이가 들어서
    '17.10.31 5:27 PM (182.222.xxx.105)

    이런 얘기 들으면 눈물이 나요.
    원글님 행복이 제게도 오는 것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 84. ..
    '17.10.31 5:47 PM (39.118.xxx.12)

    님 글 읽으니 저에게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하며 추억돋게 되네요. 부디 새집에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85. 와~
    '17.10.31 7:31 PM (1.243.xxx.73)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님의 기운 받고 싶어요. 내년에 저도 이사가려고요.
    지금 전세살고 있고, 남편이 사업하며 빚진거 이번달에 다 갚았거든요. 저도 빚갚으니 정말 기쁘더라고요.
    내년에 대출 받아 아파트 사려고요.
    행복하세요~~~~~!!!

  • 86. 좋겠다
    '17.10.31 7:52 PM (109.205.xxx.1)

    원글님이 글 쓰는 재주도 있으시네요,,,,

    이렇게 행복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글에는 상 줘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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