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17-10-30 19:39:34
갑상선 결절은 10년도 넘은 거고
초음파 세침검사를 2년마다 했어요. 양성으로 나왔구요. 
2015년에 검사했을때 별다른 변화 없다고 2018년에 검사하라고 하셨는데. 
건강검진을 미리 하게 된거예요. 

근데 이번엔 크기가 좀 크다고 같은 병원 암센타로 진료 예약해 주네요. 
다음주에 CT 찍어요. 
별다른 이상 없다면 수술 안하고 살고 싶어요. 

근데 이것보다 더 걱정인건...
폐에 결절이 있대요. 
그전에 했던 x-ray 촬영으로는 없었는데 (아님 발견 못했을 가능성도 있나요?)
CT 촬영으로 알게 됐어요. 
6개월 후에 CT 촬영 다시하래요. 
크게 이상 없으니 6개월 후에 하라는거겠죠? ㅠㅠ
IP : 61.80.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7.10.30 7:56 PM (211.36.xxx.219)

    걱정하시는 맘에 걱정을 더 얹고 싶지는 않지만
    경험자라 방심 마시라고 알려 드려요
    제가 13년전에 결절이 있는지 처음 알고 1~2년에 한번씩
    추적검사를 하다 최근 3년정도 안했어요
    10년 넘는 시간동안 결절크기의 변화가 없어서
    별거 아닌가보다 했는데요
    올해 기침이 계속나서 검사 다해도 이상없다길래
    씨티까지 찍었는데 결절의 모양이나 크기가 변해있었어요
    조직검사 했는데 폐암 초기로 나와 수술했어요
    수술후 검사에서도 폐암이었구요
    10년도 더 지나서(결절이 언제 생긴지는 모르고 제가 알게된 시간이)그 결절이 암으로 변했네요
    의사샘한테 결절이 이렇게 오랜세월후에 암으로
    변할수 있냐고 했더니 그런경우가 많이 있대요
    결절을 우습게 보면 안되는거더군요
    전 그냥 흉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든요
    원글님도 추후 검사에서 괜찮다고 해도 가끔씩
    씨티로 확인하세요
    저도 1기고 전이 안된 상태라 수술로 끝이고
    항암이나 방사선 안해서 천운이라고 생각해요
    부디 아무일도 없기를 바라고요
    제얘기에 너무 불안해 하지는 마세요
    잘 살피시라고 말씀 드린거에요

  • 2. ...
    '17.10.30 8:06 PM (61.80.xxx.90)

    윗님 시간내서 달아주신 긴 댓글 감사드려요.
    검사 잘하고 잘 살피겠습니다.

  • 3. ..
    '17.10.30 8:19 PM (59.5.xxx.186)

    결절이 암으로진행되기도 하는군요.

  • 4. ...
    '17.10.30 8:32 PM (183.98.xxx.95)

    어머나 그런 소리 못들었는데요
    저도 삼성에서 심장 ct 찍었는데 폐에 결절 소견 있어서 호흡기 내과 갔거든요
    그동안 정기 검진 했는데 그런 말 없었는데..갑자기 걱정되네요

  • 5. 6769
    '17.10.30 9:25 PM (211.179.xxx.129) - 삭제된댓글

    엑스레이로 폐결절 보여도 씨티 찍으면
    별거 아닌 경우 많아요.
    저도 안보이던거 보인다해서 씨티 찍고 결과 니올때까지
    초긴장 이었는데 씨티상으론 깨끗했네요.
    기침이나 다른 증세 전혀 없음 맘 졸이지 마시고
    가끔 체크하심 될거예요.

  • 6. 경험자
    '17.10.30 9:30 PM (122.34.xxx.148)

    윗님
    저도 누구도 결절이 암이 될수 있다 소리 안했구요.
    그냥 변화 없는지 추적 관찰하라고 했는데 요번 씨티에서 크기가 달라져 있었어요.
    의사샘말이 설령 암이 아니어도 크기가 커지면 절제해야 한다고 했어요.
    크기 변화가 없으면 계속 추적관찰 하는거구요.
    저는 단순히 결절이 커진게 아니고 그게 암으로 변이된거죠.
    그런경우 많이 있다고 했어요. 결절이 오랜 세월후에 암으로 변이되는 경우요..
    그래서 변화가 없더라도 잊어버리고 살면 안되고 관찰해야 해요.
    전 서울대 갔다 수술은 아산에서 했어요.

  • 7. 6769
    '17.10.30 9:30 PM (211.179.xxx.129)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니 씨티 찍으신 거네요.
    결절 보여도 크지 않으니 두고 보자 한거고
    씨티로 보면 우리몸애 수많은 혹과 결절이 있대요.
    작은건 그냥 잊고 사시다 가끔 체크하심 될 듯요.

  • 8. 의심
    '17.10.31 10:08 AM (182.221.xxx.55)

    갑상선 암이고 폐전이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해요. 갑상선암은 폐전이가 잘되거든요. 그나마 치료는 동위원소로 잘되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699 경동시장은 몇시부터 파장인가요 1 궁금 13:31:40 139
1746698 곽튜브는 틀면 나오네요 4 ........ 13:30:42 372
1746697 조수석에 여친 한 번도 못 태워봤네요. 6 msaj 13:30:24 291
1746696 럭비가 저렇게 재밌는거 였어요? ㅇㅇㅇ 13:25:42 167
1746695 굽네 치킨 무슨 맛이 맛있나요? dff 13:25:00 73
1746694 노후 300 이면 상위 0.2프로 맞나요? 17 오레오 13:23:42 796
1746693 지난 선거는 국민들 1 ㅎㄹㄹㅇㄴ 13:18:22 144
1746692 욕조 미끄럼방지 스티커 고민이네요 2 욕조 13:16:57 202
1746691 라면이야기가 나와서 맵탱 핫딜!! 1 라면 13:13:46 270
1746690 고층 아파트 무서워요 6 …. 13:11:04 1,068
1746689 남편과 동갑인 61세인데요. 이상하게 15 늙어갈수록 13:10:27 1,861
1746688 식후 혈당 스파이크 잡기 3 까치발댄스 13:09:02 785
1746687 매일 뭐 시켜달라 뭐 먹고싶다는 사춘기딸 17 .. 13:01:37 1,385
1746686 도토리 묵밥 만들었는데 2 ㅇㅅㅇ 12:52:18 543
1746685 미국 어학연수 4주 비용 얼마쯤 할까요 7 . . 12:47:10 1,010
1746684 스타벅스 내방역점 리모델링 했으면 .. 12:44:25 447
1746683 카페나 병원 청소용 로.청도 있을까요? 1 ........ 12:40:22 222
1746682 열라면 먹었는데요 3 12:30:28 970
1746681 갑자기 음식이 너무 짜게 느껴져요 6 소태 12:27:34 1,028
1746680 6억7천짜리 집이 4억6천에 8 .. 12:27:15 3,457
1746679 미국에선 악기 레슨 좋은 직업인 거 같아요 12 12:25:14 1,535
1746678 아침에 벤츠를.박았어요 59 다시 12:17:06 3,992
1746677 부정선거 말하면서 부정선거 이승만은 왜 찬양하죠? 42 0000 12:09:26 880
1746676 챗지피티한테 화장실 물때 청소법 물으니 1 .. 12:07:47 1,543
1746675 지금 백화점에 패딩 3 p패딩 12:07:25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