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서 굳이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암수술같은것도 아니고 간단한 수술인데 나이들어 하는 수술이라 혹시 모른다시면서 지방 대학병원은 못믿겠다고 하십니다.
근데 제가 알기론 큰수술은 모르겠지만 그냥 작은 수술은 지방이나 서울의 대학병원이나 시설ᆞ실력면에서는 비슷하지 않을까요?했더니 모르는 소리 말라고..
개인병원 다니실때도 꼭 의사 출신대학 보세요..
까다로우신데 서울서 모실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병원마다 가서 진료받고 수술날짜 받는거죠? CT나MRI는 한곳에서 찍고 그걸 갖고 다니면서 진료받나요?
수술은 처음이라서요..
1. ㄹㄹ
'17.10.30 1:38 AM (220.78.xxx.36)당연히 서울에 좋은 병원이 많고 믿음이 가니까 그렇겟죠
님 친정엄마라도 왜 서울로 오냐고 뭐러 할겁니까2. 밥심
'17.10.30 1:42 AM (210.2.xxx.194)전신마취하고 수술하는데 백프로 안전한 수술이라는 게 어디 있나요...
마취 잘못 하면 안 깨어나는 거고, 수술하다가 자칫 부위감염 생기면 골치 아파지는 거고...
괜히 서울의 큰 병원들 찾아서 올라오는 게 아니에요....지방 병원들이랑 진짜 수준차이 많이 납니다....3. ㅜ
'17.10.30 1:43 AM (124.51.xxx.8) - 삭제된댓글당연히 출신대 보고 병원가야죠. 같은 의사라도 실력차가 천지차고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 출신대예요. 학교따라 얼마나 실력 차가 나는데요.. 님이 좀 멍청한듯
4. ㅜ
'17.10.30 1:43 AM (124.51.xxx.8) - 삭제된댓글원글님 진짜 모르는 소리 하네요.. 무식하면 용감하다!!
5. 아아
'17.10.30 1:47 AM (211.212.xxx.250)시어머니 다 맞는말 하는데요...
6. 의사는
'17.10.30 2:08 A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케바케라 쳐도
병원시스템은 서울의 대형병원이 훨씬 좋습니다.7. 이해가요
'17.10.30 2:27 AM (223.62.xxx.178)원글님 이해갑니다
친자식아니니 이런마음 들수있어요 거기다 시짜니까요
몇번의 큰일 겪어보니 무조건 큰병원으로 가야겠더군요 지방과 서울큰병원 의료시스템 차이 정말 큽니다8. 병
'17.10.30 2:40 AM (112.163.xxx.122)막상 내가 아파보면 느끼실 거예요
사람은 삶에대한 집착이 상상 이상으로 강해요
나이들어 아프면 더 그렇죠...
제 친구 삼천포 사는 데
시어머니가 심장조형술로 삼성병원 아니면 안 간다 해서
제 친구가 애는 친정에 맞기고 서울가서 1주일 옆에 있었어요
남편 당연히 납작 엎드려 지내죠
그냥 쿨 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할 일 했다고 남편에게 큰 소리 치고 사세요..9. ㅇㅇ
'17.10.30 3:03 AM (61.75.xxx.53)지방하고 서울하고 수술 기술뿐 아니라 시스템 차이도 엄청납니다.
절대 안 비슷해요,10. 다그런건 아니지만
'17.10.30 4:39 AM (110.70.xxx.105) - 삭제된댓글지방 대형 병원들 중에 돌파리들 많아요.
아버지가 사람도 못알아보고 전신이 마비되어 상태가 심각해지는데 이검사 저검사로 사람 진만 빼놓고 원인을 못찾더라구요.
서울 세브란스로 옮겼더니 바로 원인 찾아내고 3일만에 좋아지셨어요.(뇌염이었음)
아무튼 시어머니가 못믿겠다고 하는건 주변 사람들 경험치에서 나온 말일테니 원하시는 대로하는게 경과도 좋고 퇴원 속도도 빠를거에요.11. ....
'17.10.30 5:38 AM (39.121.xxx.103)원글님은 그냥 시어머니 서울와서 얼굴보는게 싫은거네요...
시어머니 말이 맞아요.
서울이랑 지방이랑 의료수준 차이나요.
친정엄마라도 이리 생각했을런지....12. ....
'17.10.30 5:48 AM (125.177.xxx.227)서울메이저병원들 수준이 확실히 다르죠
13. 음
'17.10.30 5:50 AM (1.234.xxx.114)원글님도 속으론 아시잖아요
서울병원이좋다는걸
다만 시짜고 내가귀찮은게 싫을뿐 ㅎ14. ㅡㅡ
'17.10.30 6:24 AM (116.37.xxx.94)이해해요
울시어머님도 담석제거..꼭 서울 메이저에서 하겠다고 하셔서 꼭 그래야하나 싶었어요15. ...
'17.10.30 6:35 AM (116.41.xxx.150)저희도 비슷한 일이 있어 알아봤는데 요즘은 지방병원도 서울병원보다 의료의 질이나 의료기기나 시설 등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지방 대학병원은 서울 대형 병원보다 나으면 나았지.
군단위 등에 살아 어차피 한번 움직여야 하거나 질환 자체가 특별한 경우 아님 집가까운 곳이 환자나 보호자에게 더 좋다고.
서울 메이저 병원 의료인이자 대학 교수인 분이.16. ..
'17.10.30 6:49 AM (211.228.xxx.203)저도 어머님 말씀에 동의해요.
17. 당연
'17.10.30 7:13 AM (122.32.xxx.240)한 말씀이네
심보 좀 곱게 써요18. 지방이 낫다니?
'17.10.30 7:26 AM (172.56.xxx.194)행여나 그런 얘기 하지 마세요. 의료업계에 있는 사람인데요. 당연히 서울 대형 대학 병원과 지방은 비교 불가구요 탑 5안에서도 진료과목별로 병원마다 수준차이 많이 나요.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울 뿐. 저는 집안에 웬만한 병은 다 특정 병원으로 가요. 특히 노인분들은 감기 걸렸다 폐렴될수도 있고 혈관 조영술도 간단해 보이지만 병원마다 시술 기술이나 사용제품이 천차만별이예요.
19. 서울
'17.10.30 7:27 AM (221.148.xxx.8)서울도 서울 병원 나름이고
별 거 아닌 수술이면 서울 큰 병원에선 환자 취급도 안 해주고
아는 연줄 있지 않는 한 그닥 환영도 못 받는데
그냥 동네 가까운 큰 대학병원 가는게 낫지
뭐하러 서울 올라오나요
전 이해 불가20. ㅡㅡ
'17.10.30 7:42 AM (211.36.xxx.97)부산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하니 가방없다고 손도 못 쓰고 닫았는데 서울 큰병원에서 보고 수술 잘해서 5년동안 관리받고 완치 판정 받았습니다
21. 음
'17.10.30 7:56 AM (119.70.xxx.59)친정엄마라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봐요 엄마 그거 뭐라고 서울까지 와 거기서 전신마취 하고 수술 간단하대 이 말 나옵니꽈?
22. ㅠㅠ
'17.10.30 8:09 AM (121.134.xxx.9)양가 다 지방인 경우엔 죽어납니다ㅠㅠ
친정 시가에서 어디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서울 큰병원에서
진료받겠다고 검사예약 ,진료예약,수술예약...
시부모가 아니라 친정부모도 사소한거 하나까지 그러면
힘들어요;;23. 네~~친정엄마처럼 모실게요..
'17.10.30 8:35 AM (211.186.xxx.176)서울사는 시누이들이 더 난리에요.지방에서 그냥 하라고..근데 저만 시어머님 뜻에 따르고 있는거에요..큰시누이는 자기 멀쩡한 시어머니 신경써야한다고... 둘째 시누이는 직장다닌다고 나몰라라에요.저번에 재산얘기할때는 각자 주장도 강하게 하드만..이럴땐 다른 집안사람마냥 남얘기하듯 하네요..엄마왔는데 자기네들까지 들락거리면 저 힘들거라며 저보고 알아서 하래요..기막혀..
24. ....
'17.10.30 8:37 AM (1.227.xxx.251)토닥토닥....그 힘듦 잘 압니다
자식들은 어디가고 며느리에게차례가 올까요. 힘내세요..25. 수술
'17.10.30 8:39 AM (61.75.xxx.30)의료인인데요. 저희는 다니기 쉬운 가까운 병원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통원하다가 지치고, 특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더욱더요...
친정 아버지 간시술 또는 수술 5번 했는데요. 번번히 서울 갔었다면 가족들이 다 지쳐서 포기했을거 같아요.26. 전주에서
'17.10.30 9:34 AM (211.36.xxx.118) - 삭제된댓글대형병원이나 개인병원 갔을때 의료기술이 뒤떨어지는거 느꼈어요
지금도 부작용이 남아있는데 뒷처리에 양심도 없는걸 보고선 거기 환자들이 불쌍해지지까지 해요
그런데 의사로서의 권위의식은 서울보다 엄청나게 심하고요
그래봤자 국립대 중 낮은 의대 출신이라 서울에도 못오면서27. ...
'17.10.30 9:40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치료만 생각하면 서울이 단연 좋은데 결국엔 간병문제 때문에 시누이들이 저러나보네요. 시누이들 심보가 재산문제엔 자식, 간병엔 출가외인 운운하는 타입인듯.
이런 상황서는 서울로 오시면 남편께 일임하고 원글님은 적당히 보조만 하는 위치를 취하세요. 남편과 시누이들이 못한다면 간병인 고용해서 경비를 1/n로 청구하고. 원글님이 믿는구석 노릇하면 안되게 하세요. 친자식도 저러면서 며느리노릇 강요하는 건 몰염치잖아요.28. ...
'17.10.30 9:43 AM (116.39.xxx.29)치료만 생각하면 서울이 단연 좋은데 결국엔 간병문제 때문에 시누이들이 저러나보네요. 시누이들 심보가 재산문제엔 자식, 간병엔 출가외인 운운하는 타입인듯.
이런 상황서는 서울로 오시면 남편께 일임하고 원글님은 적당히 보조만 하는 위치를 취하세요. 남편과 시누이들이 못한다면 간병인 고용해서 경비를 1/n로 청구하고. 원글님이 '믿는구석' 노릇하지 마세요. 친자식이 먼저 저러는데 며느리가 왜29. 이러니
'17.10.30 10:12 AM (117.111.xxx.138)지방병원이 발전이 없는가싶기도해요
계속 악순환
어머니가 저리 고집하시니 모셔야겠네요
그냥 수술한번에 끝나는거면 가시고
지속적으로 병원다녀야하는거면 잘 생각하셔야해요
서울로 모시면 수술후 병간호는 딸들에게 넘기세요
그리고 너무 원글님 몰아세우시네요
요즘 왠만한 병은 표준치료라 지방대학병원에서도
충분합니다 전 암환자인데요
항암 방사 다닐일이 많아 그냥 모든사람들의 만류에도
제가 사는 지역대학병원다닙니다
서울서 예전에 수술해보면 병실도 잘없고 대기시간 너무 길고
병원에서도 앉을 공간조차 없어서요
치료는커녕 오가다 진 다빠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응급상황 생겨도 수술한 병원아님 안받는경우도 있어요
저처럼 암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만
맹목적으로 무조건 서울 큰병원만 찾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30. .....
'17.10.30 10:15 AM (222.108.xxx.152)의료인인데요..
저와 제 부모님, 형제자매의 경우, 희귀질환의 경우는 서울로 오라고 하구요.
희귀질환 아닌 경우는 통원 편한 병원으로 갑니다.
암의 경우도, 흔한 암은 그냥 그 지역 대학병원이나 암센터 갑니다..
암은 완치판정 받을 수 있는 경우 외에는
거의 돌아가시기 전까지 계속 병원을 하루걸러 가야하다시피 하는데
먼 병원인 경우는, 갑자기 부작용 생기거나 했을 때는 그 병원 올라가려다가 매우 위험한 상황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 이런 거는 당연시 시각을 다투는 질환이니 그 지역 대학병원 가고요.
맹장 절제, 담남 절제 등의 경우에는 거의 전국 병원에서 큰 차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담낭 절제술의 경우에는 담남 절제 수술 경험 많은 의사가 잘하고요..
오히려 암수술 주로 하는 큰 병원보다 담남 절제 많이 하는 2차병원에서 잘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서울 대학병원 의사가 다 수술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오산입니다.
TV에 나오는 의사가 다 명의인 것도 아니고요..31. 트레이닝 병원이 중요
'17.10.30 10:17 AM (220.122.xxx.150)의사는 출신대학보다
사실은 트레이닝 (인턴, 레지던트) 받은 병원이 중요해요~~32. 너무하네~
'17.10.30 10:54 AM (61.105.xxx.62)제가 경상도에서 40년 넘게 살면서 서울사람 안부러운데 딱하나 대학병원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제일 아쉽네요 시아버지 4년전 폐암으로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받다 돌아가셨는데 서울대병원 같은에서 진료라도 한번 받아봤으면 여한이 없을텐데 지금도 안타까워요 ㅠㅜ
33. 그럴때
'17.10.30 3:19 PM (112.164.xxx.239) - 삭제된댓글님도 빠지고 남편에게 미루세요
남편 연차를 내던 말던이요
님도 일하세요, 뭘 하던
자기부모 자기가 해야합니다,
그래야 서울이 좋으니 식골이 좋으니 안합니다,
자기부모 자기가 수발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