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에 오랫만에 대학동창들 만나는데요
제가 친구들 선물 하나씩 하고싶어서요
첨에는 제가 요줌 쓰는물광나는 쿠션 (화장품)하나씩 돌릴까했는데
생각해보니 화장품은 자기 피부에 맞는거 써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스타벅스 텀블러 하나씩 돌릴까 생각하는데 어떠세요
선물하는 이유는
그냥 자주 못만나고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사이인데
그동안 친그들이 애들 대학 좋은데 붙으면 밥도 사고 그랬거든요
근데 저는 아이들 대학이 그냥 그래서 밥사기가 좀 민망해서
못샀어요
너무 얻어 먹기만 한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데
그동안 그 친그들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지않았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나이가 50이 넘고 보니 주변의 모든이들이 소중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암튼 여러분은 텀블러 받으면 기분 괜찮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