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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혜로운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7-10-29 11:47:33
태클걸거나 비꼬는 심사 뒤틀린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82에 현명한 조언을 해 주실 분들이 많다고 생각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아는 분 소개로 새로 직장을 구하게 되었는데 남편 하는 일이랑 좀 부딪힘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은 오버그라운드, 저는 오버와 언더 사이를 넘나드는 일이에요. 
남편은 업계에서 인정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와이프가 그쪽으로 얽히는 것이 꺼려지나봐요.

하지만 금전적인 보상이 크고, 저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잘 할것 같은 자신감은 있거든요. .
일의 힘듦이 크고, 시간도 많이 투자되는 일이긴 해요. 
저도 남편 말 아니었으면 그냥 뛰어들었을텐데 남편이 많이 꺼려해서 저도 많이 망설여졌어요. 
근데 지인소개로 엄청 잘 맞는다고 소개받은 타로집에서 하면 안좋다는 식으로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타로를 본 적도 믿은 적도 별로 없지만 괜히 상황이 이러니 좀 껄끄럽네요. 

남편은 너가 그렇게 원한다면 해보라고는 하는데 어찌됐든 뭐 어느정도의 리스크와 힘듦은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마음으로는 하고 싶기도 하면서도, 여러가지 주변 소리들이 좀 걸리네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IP : 121.135.xxx.1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29 11:49 A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정확하게 쓰기 어려운 사정은 알겠지만
    정확하게 쓰지 않으면 현명한 조언은 어렵습니다

    일단 타로는 무시하세요

    일하는 중 남편과 본인 관계 드러내지 않을 수 있으면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2. 해도
    '17.10.29 11:50 AM (110.70.xxx.182)

    안해도 마련이라면 저라면 해볼듯..그리고 타로나 미신 믿는 성격이면 주변에 휩쓸리기 쉬울텐데..
    그럼 곧 남편하자는데로 그만 두실것 같은데요?

  • 3.
    '17.10.29 11:54 AM (210.123.xxx.193)

    쓰신 내용 중에서 저라면 타로는 신경 안 써요.
    그러면 남는 건 남편이 불편하다는 거 하나인데
    실제로 손해가 난 것도 아니고
    일이야 해봐야 아는 거구요.

  • 4. 꼭 하세요
    '17.10.29 12:09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남편을 남이라 생각하고 개별적으로 움직이세요
    화이팅입니다

  • 5. ..
    '17.10.29 12:56 PM (121.190.xxx.131)

    단순히 생각해서 일단!!시작하고 진행이 힘들게 되면 그때가서 고민하면 되죠.

    뜻밖에 잘굴러갈수도 잇으니까요
    시작도 안해보고 포기하면 후회가 오래갑니다.
    시작하고 중간에 그만줘도 큰 데미지.없어보이는데요

  • 6. 큐빅 
    '17.10.29 12:59 PM (182.221.xxx.20) - 삭제된댓글

    전 일단 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자기 미래는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주변의 눈이나 다른 사람의 판단 아래 휘둘리는 것이 아니에요.
    어떤 업계에 종사하시는 진 모르겠지만, 정말 그 직업을 선택하실거면 직종을 밝히고 해당 종사자에게 조언을 들으며 자기랑 맞는 지 생각하셔야겠지요.

    하지만 이런 과정없어도 이미 남편분이 종사자이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남편분이 미신 핑계 대며 꺼려한다는 것은 아마 갑을관계에서 마주치게 되는 껄끄러운 상황 때문이러라 생각되는데요. 한번 남편분이랑 직종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하시고 그래도 작성자분이 잘 해낼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들면 그 때 하시면 됩니다.

  • 7. ..
    '17.10.29 1:07 PM (220.121.xxx.67)

    배우자가 원치 않는데 막무가내로 밀어부친다면 다른결과도 감내하셔야해요 그게 어떤게 되었던 간에요
    그상황에선 나보다 돈보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8. 47528
    '17.10.29 2:28 PM (175.124.xxx.80)

    조언 해 드리고 싶어도 업계를 몰라서..
    어찌 조언드려야할지....

  • 9. ..
    '17.10.29 10:05 PM (121.135.xxx.133)

    답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외출이 늦어져 바로 감사인사를 남기지 못했네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못했음을 다시 한번 양해말씀을 구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려깊은 답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겨주신 글들, 남편과 함께 읽어보며 긴 이야기를 나눴고,
    잘 참고하여 결정하였습니다.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11월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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