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수 만들어서 선물해보신 경험 있으신 분
어떤 선물을 직접 만들어서 드렸는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마음은 있는데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 분들 너무 부러워요..
1. 홈베이킹하면서 놀 때
'17.10.29 11:11 AM (182.212.xxx.220)만든 거 여기저기 뿌렸죠..
아마 먹을 거 외엔 안 했던 것 같아요
기억이 안 나네요..2. 뜨개질
'17.10.29 11:14 AM (211.245.xxx.178)한창할때,
가디건 조끼, 가볍게는 수세미 잔받침등등등3. ......
'17.10.29 11:14 AM (114.202.xxx.242)호불호가 갈리는건 다 뺴버리고,
100프로 포도쨈, 살구쨈 주면 엄청 좋아하구요. 방부제 안든 천연쨈이니까.
평소에는 비싸서 잘 안사는, 고급실로짠, 수세미 이거 선물하니까, 삶기도 좋고, 설거지 너무 잘된다고.
실 어디서 샀냐는 문의 많이 받았네요.4. 건강
'17.10.29 11:14 AM (211.226.xxx.108)저는 코바늘 뜨개질로
무릎담요나 어깨숄 만들어 드려요
너무 고맙고 좋은사람에게만요
솔직하게..그냥 사서 선물하는게
훨씬 더 저렴해요
실값, 수공비, 내 어깨, 손가락(엉덩이의 힘)
아픈거 생각하면 그래요
잘 사용하는거 보고있음 기분도 좋아요5. 핸드메이드 선물은 어렵죠.
'17.10.29 11:15 AM (110.47.xxx.25)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성은 현금을, 여성은 반지 등 액세서리를 가장 받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20~39세 미혼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남성 응답자의 37.8%가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 현금과 상품권을 꼽았다. 다음은 의류, 공연 티켓, 전자제품 순이었다.여성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58.1%가 반지나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꼽았다. 다음은 향수·화장품, 의류, 신발 등 잡화 순이었다.
적정 금액대에 관해서는 남녀 모두 5~10만원이라고 답했으나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선물 금액은 남성 14만7000원, 여성 11만3000원으로 높은 편이었다.선물 만족도와 관련해 남성은 '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은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남성이 가장 받고 싶은 '핸드메이드 선물'은 크리스마스 카드, 뜨게 제품, 액세서리 순이었다. 여성이 가장 받고 싶은 '핸드메이드 선물'은 액세서리, 쿠키류, 크리스마스 카드 순이었다.
가장 받기 싫은 '핸드메이드 선물'로 남성은 도시락을, 여성은 목도리 등 뜨게 제품을 꼽았다.6. ..
'17.10.29 11:1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부러울 일이 아니에요.
선물 중 가장 허접한 건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이고
재주 있으면 주변이들이 노동력만 무상 이용하려들지
전혀 고맙단 생각 안해요.
게다가 핸드메이드는 친분을 유지하는 한 계속 요구해요.7. 쨈과 빵
'17.10.29 11:19 AM (119.69.xxx.28) - 삭제된댓글블루베리쨈 만들어서 이웃엄마에게 준 적있고요..
애들 데리고 딸기따기 체험갈때 커다랗게 빵 구워서 가져갔는데, 즉석에서 만든 딸기쨈에 따끈한 빵을 먹으니 다들 너무 맛있어하고..저도 엄청 뿌듯했어요.
비싸고 귀한 선물이어야한다는 부담없이 편한 선물로는 빵이나 쨈이 좋을거 같아요.
또 어떤 엄마는 꽃꽃이를 잘하는데 담임선생님 상담갈때 부케 만들어 드리더라고요. 부케 자체가 작품처럼 아름다워서 보기만해도 즐거울거 같아요.8. 예전에
'17.10.29 11:22 AM (211.229.xxx.232) - 삭제된댓글남자 사귈때 , 크리스마스 앞두고 굵은실로 가디건 떠서 줬었어요.
낮에 일하면서 저녁 퇴근하고 떠서 1달넘게 걸린듯 ㅠㅠ
키도 있고 어깨도 있어서 실도 엄청 고급으로 많이 들었구요.
받을때 눈이 커지고 입을 못다물던...
근데 헤어지고나니 다른건 안아까웠는데
가디건은 아까워서 ㅋㅋ ㅠㅠㅠㅠ
한참 하이킥했던.
핸드메이드 선물은 상대를 잘 생각해보시고
하셔야될거 같아요~~9. 재봉틀로 만든
'17.10.29 11:25 AM (115.140.xxx.66)필통이나 화장품 파우치
주방장갑 같은 거 선물했어요. 받는 분들 정말 좋아하시고
저도 뿌듯했죠.10. 곶감
'17.10.29 11:48 AM (218.154.xxx.248)우리남편 직업따라서 천리타향에살때 아주시골이라 가을에감이 많았어요
장날에나가서 곶감할 감사와서 차에싣고와서 감깍아말려서 친구친척들에게 보냈어요
그때가 인생의 황금기가 아니였나 생각 합니다 공기좋은 산골이라 무공해로 말려서 나눔 했던거11. 핸드메이드
'17.10.29 11:57 AM (61.254.xxx.158)전 핸드메이든 선물 받을 때
주는 사람 앞에서는 너무 너무 고맙다고 맘에 쏙 든다고 칭찬합니다.
실제로 선물해주는 그 마음이 너무 고맙구요.
그런데 사용하지는 않아요.
솔직히 말하면 처리하기도 곤란하고 버리기도 너무 미안하고 나 안쓴다고 남한테 줄 수도 없고,,, 핸드메이드는 선물로 받고 싶지 않아요.
그게 먹거리든 물건이든, 만들어 주는 정성만 고맙지만 물건은 처치곤란입니다.12. ㅁㅁ
'17.10.29 12:00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가장 인기없는 선물입니다
전 음식은 먹고나서 서로 싸가고싶어하면
그정도는 허락합니다13. 호수풍경
'17.10.29 12:16 PM (124.28.xxx.67)십자수 할때,,,,
달라고 그러는 사람만 해줬어요...
잠시주차나 작은 액자 같은거...
달란 말 안하는 사람한테 주긴 좀 그렇더라구요...
싫어할수도 있어서14. 안주셔도
'17.10.29 12:36 PM (39.7.xxx.106)전 ... 만들어서 주는 선물 안 좋아해요.
15. ...
'17.10.29 1:19 PM (119.200.xxx.140)별것도 아닌 파우치인데 되게 좋아는 하더라구요. 잘쓰기도 하고. 저는 마음이 가면 그렇게 가디건같은거 떠주고 싶어요. 해줘본적은 한번밖에 없지만요. 그런데 이건 저 어렸을적이고 시대가 달라졌는데 손으로 만든거 좋아할까 싶어요...
16. ㅇㅇ
'17.10.29 1:24 PM (125.180.xxx.185)핸드메이드 싫어하는 사람 은근 많아요. 특히 먹을거리...
17. ㅇㅇ
'17.10.29 2:25 PM (121.175.xxx.62)손재주가 없는데 왜 만들어서 선물할려고 하세요
손재주 있는 사람이 선물해줘도 취향 안맞으면 별로예요
마음을 보여주는 것은 세월이 가면 다 느껴집니다
그냥 사서 선물하세요18. ....
'17.10.29 3:14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전 간식으로 쿠키나 과자 만들어 직장에서 먹는데요.
자기는 몸에 안좋은 거 안먹는다고 새침하게 말한 동료가 제가 어떤 재료들로 만든건지 얘기하자 자기도 만들어 달라더군요.
우리 식구들 먹을 것도 모자라~ 그러고 거절했어요.19. ...
'17.10.29 6:56 PM (211.177.xxx.56)요즘 대부분 위 핸드메이드 댓글님과 같아요.미니멀리즘이 대세인데 필요치 않은거 주면 당연 앞에선 칭찬하고 고마워하지만 실상은 달라요.
20. gfsrt
'17.10.29 7:11 PM (219.250.xxx.13)솔직히 핸드메이드는 본인만 만족입니다
돈주고 산게 더 좋아요.
혼자 가내수공업한티 나고.
싫어요.
고맙다고는 합니다.
이걸 만들었냐며
감탄해줍니다만
쳐박아놨다가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