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소한 거 심하게 아끼는 게 있어요, 부엌에서 쓰는 행주하고 수세미
좀 낡았다 싶어 마트에서 살려고하면 아, 뭐 좀더 잘 빨아서 사용해도 될것 같은데 뭘 사 하면서 그냥 나오고 그래요
집에와서 오래되서 거품도 안 생기는 수세미쓰다가 내가 마트에서 왜 안 샀나 그러고
마트가면 고민하다 또 놓고오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웃겨요
행주나 수세미보다 더 비싼 건 아무생각없이 턱턱 사다가 이런 사소한 거 살때 갑자기 알뜰주부 빙의해서
살까 말까 고민하고 집에와서 후회하고 이러니 말이에요
눈딱감고 인터넷으로 행주 100장, 수세미 30장 샀습니다
씽크대 밑에 턱하니 재어 놓고 행주,수세미 좀 낡고 거품안난다 싶으면
호쾌하게^^;;; 버리고 새거 꺼네 쓰니 기분이 무지 좋아요
저는 행주, 수세미 부자입니다,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