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대구는 언제쯤 바뀔까요ㅠ

노랑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7-10-29 08:00:29
그저께는 영화관에서
대통령께서 평창 올림픽 홍보하는데
옆에 앉은 사십대 초반 부부가 욕하고 있고
어제는 출근하는데
트럭에 현수막 붙이고
닭은 죄가 없다고 녹음기를 계속 틀고 다니네요
옆에 옷가게 손님은 태극기 집회 갔다 온다고
인터넷에 왜 자기들 얘기는 없냐고 투덜거리고
맨날 카톡으로 이상한 글 퍼 나르는 손님은
벌금 받은 사람들 캡쳐해서 보여주니
그제서야 오리발~~




IP : 223.39.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달라져요
    '17.10.29 8:58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그 태극기 부대.
    제 주변의 70대,30대인 의사,교수,대기업 ceo,기업인들,시인,..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해외 유학 거주 경험에 탁 트인분들이라
    다를줄 알았어요.
    그런데 대구에 갈때마다 정치 얘기만 나오면 감정이 상하곤 했었고,
    70대에 대학 나오시고 인텔리인 부모님들은 자식이 빨갱이가 되었다고 개탄하시고,
    그래도 말이 통한다 생각했던 동생들까지 정말 그럴줄 몰랐어요.
    저와 제 남편 둘 다 집안에서 빨갱이 취급 당해요.
    동생은 이번주,곧 매일 전쟁 난다는데 서울 경기에 사는 사람들 불안해서 어쩌냐
    전쟁준비 다 끝났냐고 매일 물어요.
    그쪽 종합병원의 의사들은 전쟁 대비 교육 받았고,
    개원의들은 집집마다 몇달치 물,라면 통조림등 전쟁대비 물품 비축중이라고
    전쟁이 날건데 대비하라고 난리예요.
    어디에서 들었냐고 하니까 엄마 핸폰에 매일 문자가 오고 ,
    엄마가 그 문자를 다시 동생에게 보내준다네요.
    명절에 가서 보니 하루에 수십통씩 나라 망한다 전쟁난다 문자에
    지식 학벌 유무 상관없이 노인들은 넘어가게끔 세뇌 당할만하게 문자가 오더군요.
    그것도 빈티 싼티나게가 아니라 아주 제대로 된 정보인듯
    인텔리들도 넘어가게끔 그럴싸한 내용으로 문자가 와요.
    그러더니 결국 자발적으로 태극기 집회에 참여 했다고 실토를 하시더라구요.
    대구에서 하던 집회에 이어 자비로 서울에서 하는것도 갔었다고,
    나라을 구해야 된다고 갔었다네요.
    어떻게 일으킨 나라인데 전쟁 나고 빨갱이에게 나라 뺏기고 빈민국으로 전락하는건
    못보겠다고 무릎 관절 수술한 분이 지팡이 짚고 가셨다네요.
    다들 부자에 지역 유지에 외국어 능통에 외국에 자식들 한명은 있어
    수시로 해외 드나들며 사고가 트인 분인들 저래요.
    제가 그 능력으로 해외 신문 언론들이 뭐라하는지 보라고 링크 보내드려도
    그들은 한국 정부에서 주는걸 그대로 내보는거라고 해요.
    지금까지 그런 정부밑에서 살아와서 그걸 아는 분들이
    어차피 언론은 다 거짓이라면서 쥐닭 언론은 잘도 믿으세요.
    하긴 서울 경기에선 보기 힘든 그들이 대구에 가니 지방 뉴스에
    북한 방송처럼 하루종일 나오더군요.
    한국에 없는줄 알았더니 구미 어느 공장에 갔고 경북 어디 갔고
    경상도내에서 해맑게 잘 다니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세뇌 당하나 싶기도 했었는데
    돈 받고 알바 뛰는 노인들이나 가는줄 알았었는데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냥 거기 살면 다 그런가봐요.
    본인들의 기득권을 놓치기 싫은게 크겠죠.
    일기예보에서 서울 다음 대구 나오던데 거리 순으로 바뀌니 엄청 허탈해하던데
    40평대가 10억인 수성구의 초등학교가 강당도 없고,
    무상급식도 올해부터 5,6학년에 한해서 된다고 하던데
    그래도 그 정권 대구 그들만의 정권에 목숨을 걸더군요.

  • 2. 대구만만세
    '17.10.29 9:12 A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의 세상에 살아요
    우물안 개구리도 그런 개구리들이 없어요
    말도 안 통하고 부끄러은 남의 몫
    냅둬야죠 머

  • 3. ㅊㅊ
    '17.10.29 9:35 AM (223.39.xxx.109)

    거짓말 웃기시네
    지금 대구 민주당1위인데???

  • 4. ....
    '17.10.29 9:39 AM (39.121.xxx.103)

    종합병원 의사들 전쟁대비 훈련받았다구요?
    개원의들 비상시 음식 비축한다구요?
    우리가족들 종합병원 의사들 몇몇있고 개원의 많아요.
    전쟁 난다는 말에 비웃어요...
    대구가 답답한건 사실이지만 조금씩 달라지고있어요.
    그리고 종합병원 어느병원이 훈련했다는건가요?
    가족,친척,친구들 의사 널렸는데 다들 아무생각없이 돈벌고 잘 살아요.

  • 5. 아마도
    '17.10.29 9:39 AM (110.47.xxx.25)

    앞으로 30년 이상은 그 꼬라지 아닐까요?
    지금의 40대 이상이 사라져야 박정희에게 세뇌 당한 흔적도사라지지 싶네요.

  • 6. 대구 왕따시키면 어떨까요?
    '17.10.29 9:42 AM (1.246.xxx.168)

    툭하면 엄살은 더많이 부리고 진짜....

  • 7. 조금씩
    '17.10.29 9:54 AM (14.45.xxx.134)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그래도 백년은 걸릴듯해요
    지금 변하기 시작은 사람들이 죽어야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462 이총리 "가상화폐 개인이 감당할 수 있나..정부 탓할 .. 11 샬랄라 2018/01/14 2,284
768461 중국에서 3년정도 살 예정인데 청소기구입은 어디서 4 ??? 2018/01/14 669
768460 윤식당의 불편한 진실. 76 아이사완 2018/01/14 33,210
768459 남자 출근바지(?)어디서 사세요? 넘 정장 말구요 16 ㅇㅇ 2018/01/14 2,529
768458 타미플루 먹은후 부작용 9 멘탈 2018/01/14 4,241
768457 취집하라는 친구말 기분나쁜거죠? 15 모태솔로 2018/01/14 4,024
768456 어르신들 옷 중 손누비 옷 2 올이브 2018/01/14 1,149
768455 부산 날씨 4 여행자 2018/01/14 809
768454 알타리김치의 무 부분 12 ~~ 2018/01/14 1,935
768453 사주어플 운수도원 깔았는데 너무 잘 맞아요 3 신기하다 2018/01/14 5,656
768452 복많은 여자 12 부럽기만한 2018/01/14 6,181
768451 북한 여자응원단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51 kai 2018/01/14 7,272
768450 이승훈 피디 페북 3 richwo.. 2018/01/14 1,229
768449 38개국조사)국민 언론 신뢰도 한국 최하위 1 기레기창궐한.. 2018/01/14 506
768448 넓은당면 잘안파네요 8 redan 2018/01/14 2,902
768447 장서희 부엌 참 잘갖춰져있네요. 13 ㅇㅎ 2018/01/14 8,588
768446 엄마와 사랑, 그리고 음식의 상관관계 24 집밥 2018/01/14 4,664
768445 체온계 는 어떤걸 사야하나요 ? 5 겨울 2018/01/14 1,581
768444 40대 중후반이신분들..눈화장하세요? 17 ㅎㅎ 2018/01/14 8,545
768443 文정부에 반기든'원로'외교관들은 친박이거나 홍준표지지 12 richwo.. 2018/01/14 1,496
768442 16세기 종교탄압, 필그림 관련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영화 2018/01/14 332
768441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6 궁금 2018/01/14 2,494
768440 천호진. 나는 자연인이다 찍는건가요 13 황금빛내인생.. 2018/01/14 7,038
768439 동창밴드 가입이 안되는데 1 ... 2018/01/14 849
768438 프사에는 마치 성인군자처럼 써놓았네요. 10 약속펑크 대.. 2018/01/14 3,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