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서럽다는 기분을 이제 느끼네요ㅋ
대학생때 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시기였고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던 저에게
인터넷은 정말 신세계였어요
해외직구, 미국 이베이 경매 등...
주위에 아무도 관심 안가질때
저혼자 이궁리 저궁리 해가며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요
저희 과에서 디카를 제일 먼저 산 사람도 저였죠
암튼..
친구들 사이에서도 사진 잘 찍고, 나름 얼리어답터로 통하는데,
오늘 사진,여행 관련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려고 했거든요
사진 찍기좋은 여행지 정보를 얻고싶어서요
그런데!
헐..
가입은 75년생부터 가능하다며 가입거절되었어요ㅋㅋ
이제 제 나이가 좀 실감이 되네요
아..서러워요ㅜㅜ
1. .........
'17.10.29 12:05 AM (216.40.xxx.221)그건 그나마 온라인이죠..
식당이나 카페 같은데서 느낄때도 있어요 ㅎㅎ
대놓고 뭐라안하는데 딱 .
클럽이니 나이트는 더하고요.2. 75년생
'17.10.29 12:05 AM (1.236.xxx.107)74와 75를 나눈건 무슨 기준일까요? 이상하네...ㅋ
저는 75년생인데
얼마전에 무슨 영어공부모임 동아리를 지역별 수준별로 모집하는게 있어서
신청할려고 보니 78년생까지 인거 있죠
40대는 공부도 안끼워주나봐요...ㅜㅜ3. 독거노인 고독사
'17.10.29 12:14 AM (135.23.xxx.107)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죠.
앞으로 나이들면서 몸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고
취업할려도 나이 때문에 받아 주지도 않고
지하철 타도 벌레 바라보듯 노인보는 눈길도 좋지않고
정말 서러운 시간이 오는건 금방입니다.
그런데 그때 돈도 없다면 인생 비참해지는거죠.
그러니까 젊었을때 돈 많이 벌어놔야해요.4. ㅇㅇ
'17.10.29 12:29 AM (61.75.xxx.53)지하철 타도 벌레 바라보듯 노인보는 눈길도 좋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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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동의 못하겠네요.
노인들을 누가 벌레 보듯이 안 좋은 눈길로 봅니까5. ㅎㅎ
'17.10.29 1:16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연령층 다양한곳에서 일하는데
20대 30대가 자기들끼리 대화하고
40대 50대 불편하게 생각할때..서럽다 느낍니다 ㅎ6. 그럴 땐 이렇게
'17.10.29 6:54 AM (223.62.xxx.187)니들은 천년만년 젊을 것 같애?
OR
너는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다.7. 휴
'17.10.29 7:35 AM (211.36.xxx.236)최근에 아파서 입원을 하게되었는데 왠지 서럽네요 시머머님은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다 해주는데 나는 그런건 바라지도못하고 오로지 남편만 옆에 있어서ᆢᆢ서러워 요
8. 전
'17.10.29 4:15 PM (1.225.xxx.50) - 삭제된댓글대학생 딸이 홍대 앞에 같이 놀러가자는데
제가 안 간다고 했어요.
버스 타고 지나가면서 보니
싱그러운 젊은 애들만 넘쳐나는데
거기 비집고 들어가는 자체가 민폐 같이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