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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자기 돈 쓴 얘기 하는 사람

789 조회수 : 5,040
작성일 : 2017-10-28 12:12:30
애 친구 엄마인데 카톡으로 자꾸 자기 돈 쓴 얘기를 하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애들 옷을 얼마치 샀느니..
백화점에서 뭘 샀느니..
외식을 어디서 뭘 먹었느니..
첨엔 오~ 하며 반응해주다 너무 하니 뭔가 싶어서요
IP : 14.39.xxx.2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28 12:14 PM (61.106.xxx.234)

    자기일상얘기하는데 그게 어디가고 뭐샀고
    그거아닐까요

  • 2. ㅊㅊ
    '17.10.28 12:16 PM (223.33.xxx.38)

    맞아요 오오 해주다가도 뭐 할말도 없고
    자기 몇십짜리 건조기 샀다 자기 리큅샀다
    자기 50짜리 반상기 샀다
    어쩌라고

  • 3. 그저
    '17.10.28 12:17 PM (223.62.xxx.217) - 삭제된댓글

    단세포죠
    자기 생각도 할말도 없는 단세포
    그러면서도 끝없이 주절대는...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갈텐데 ㅠ
    그런 사람들은 침묵이라는 걸 모르더군요

  • 4. ᆢᆢ
    '17.10.28 12:18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자랑인가
    일상공유 일까
    나이드니 그런 사람도 그냥 그런가보다
    와~~~잘했네 잘샀네 돈많네 우쭈쭈 해줘요

  • 5. ㅇㅇ
    '17.10.28 12:20 PM (121.168.xxx.41)

    그 사람 제일 듣고 싶은 얘기는 아마
    돈 많네~~ 부럽네~
    이거겠죠

  • 6. 그건
    '17.10.28 12:25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돈이 많아서도 아니고
    의식의 흐름이 용돈기입장 같은 사람이 있더라구요
    김치거리를 얼마에 샀니 사과 몇개에 얼마
    지나가다 운동화 얼마 길거리 핫도그 얼마
    그까짓거 한봉지 담아놓고 얼마
    차비가 얼마... 지겨움 그 자체
    듣는 사람이 이렇게 지겨운데 그 머리속은 얼마나 지겨울까 안스럽죠

  • 7. ...
    '17.10.28 12:25 PM (14.1.xxx.106) - 삭제된댓글

    나한테도 좀 써봐. 해보세요.

  • 8. 우리 시어머니도
    '17.10.28 12:32 PM (118.217.xxx.229)

    그래요 진짜 같이 있음 들을 말 하나 없어요ㅋ

  • 9. 789
    '17.10.28 12:36 PM (14.39.xxx.210)

    차라리 대놓고 자랑이면 낫겠는데..
    오~ 해주면 뭐 다 그 정도 쓰지 않냐는 식으로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
    외식 가면 그냥 어디 갔다 정도가 아니라
    시킨 메뉴들 빼놓지 않고 다~ 말하고..
    자랑을 이런 식으로 하기도 하나봐요?

  • 10. 그게
    '17.10.28 12:42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뭐가 자랑이에요
    그 사람 머리속에 들어있는 것의 나열이죠
    담에 또 그러면 돈쓴 내역 나한테 말하지말고 잊어먹기 전에 가계부나 쓰라 하세요

  • 11. ......
    '17.10.28 12:50 PM (121.185.xxx.39)

    그 사람 의식의 흐름이 그런거고 그게 그대로 줄줄 말로 새는 사람일거에요. 상대방이랑 대화할 다른 주제가 별로 없나보네요.
    영양가 없어 안 만나도 그만인 정도의 관계면 굳이 안 봐도 되고, 내가 필요한 게 있어서 만나는 관계면 그까이꺼 그냥 들어줘요.

  • 12. ...
    '17.10.28 12:50 PM (119.64.xxx.92)

    뭘 샀는데, 좋더라, 불편하더라,
    뭐 먹었는데 맛있더라, 맛없더라, 값만 더럽게 비싸더라..이런건 정보공유.
    그냥 띡 뭐 먹었다..는 어쩌라고 ㅎ

  • 13. ~~
    '17.10.28 1:28 PM (58.230.xxx.110)

    만날때마다 가계부 읊어주는 시어머니요~
    가스비가 얼마 뭐가 얼마
    이번에 뭘 고쳐서 얼마
    암튼 만나는 시간내내 돈얘기~
    어쩌라고~

  • 14. ...
    '17.10.28 1:30 PM (118.38.xxx.29)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은 침묵 이라는 걸 모르더군요

  • 15. ...
    '17.10.28 1:31 PM (118.38.xxx.29)

    >>뭘 샀는데, 좋더라, 불편하더라,
    >>뭐 먹었는데 맛있더라, 맛없더라, 값만 더럽게 비싸더라..이런건 정보공유.
    >>그냥 띡 뭐 먹었다..는 어쩌라고 ㅎ
    .
    >>그런 사람들은 침묵 이라는 걸 모르더군요

  • 16. 들어서 써먹야 할 말이
    '17.10.28 2:02 PM (42.147.xxx.246)

    없다는 게 반성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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