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사는 분 들~ 강남 살아서 좋은게 뭔지요?

고민고민 조회수 : 3,880
작성일 : 2011-09-14 06:16:32

아이 교육 때문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고민 또 고민...

 

교육 여건 말고 좋은 점 있나요?

 

아니 그 교육 여건은 정말 좋은 것이 맞는지요?

 

예를 들면 학교의 선생님 수준이나 면학 분위기나...

 

강남으로 가게 되면 저나 남편이나 회사에서 멀어지는데 아이의 교육말고 저희 출퇴근 시간을 희생할 만한 다른 무엇은 없는지요..

 

무식한 질문인 것 압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와서요.

 

 

 

IP : 115.136.xxx.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4 6:38 AM (211.41.xxx.15)

    글쎄요
    나쁜 점도 많지만 좋은 점은.....상식적인 지역이라는 것
    지금도 학교에서 일어나는 비상식적인 전근대적인 문제들이 강남에서는 덜하다는 것.
    애들도 다른 지역보다 많이 순해요.
    왕따나 학교폭력 같은 것도 없구요.
    아이들도 학교에서 많이 자유로워요.
    애들이 나쁜 길로 빠질 환경은 전혀 없어요.

    또 한가지는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어요.
    운전도 좀 낫구요.
    식당 가도 진상고객이나 진상 주인들이 적어요.

    나쁜 점은
    돈이 많이들어요.
    학교에서 잘한다는 소리 들으려면 죽기살기로 공부해야하구요.
    잘난 애들이 많아서 의기소침해질 때도 많아요.

  • ,,
    '11.9.14 9:07 AM (61.101.xxx.62)

    애들이 타 지역에 비해서 순한건 맞는데,
    왕따나 학교폭력은 있어요.
    특히 학교 폭력보다 왕따는 비일비재. 학교마다 반반마다 있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엄마들이 모이면 애들이 학원이나 공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이런 잘못된 방법으로 푸는거 아닐까 심히 걱정 중 입니다.

  • 2. 아이가
    '11.9.14 7:22 AM (99.226.xxx.38)

    경쟁상황에서 잘 견디면서 동기부여를 갖는 편인가요?
    그렇다면 가족이 조금 불편함을 감지하더라도 강남에 갈 여건이 되신다면,
    강남에서 학교를 다니게 하는 것도 괜찮지요.
    하지만, 아이가 현재의 곳에서 잘 적응하면서 공부를 잘 하고 있다면
    굳이 전학을 시킬 이유는 없다고 보입니다.

    개개인에 따라서 상황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반화는 금물입니다.

  • 3. 강남맘
    '11.9.14 7:59 AM (211.207.xxx.24)

    저도 왜 강남에 살아야 하는지 궁금한 강남아줌마에요.

    강남구에 살고 있고요.
    우리 아이들은 특별하게 공부를 잘하거나 회장부회장 못하고 조용히 학교 다녀서 잘 모르고 사는지도?
    그치만 한반에 33명이면 다 잘나지는 않은것도 사실이지요.
    우리 애들 꼴찌는 아니거든요.

    결혼하고 쭉 살아와서 다른 지역으로 갈 엄두가 안나기도 하고요.
    여기 살다가 어디를 간들 우리애들이 그렇다고 일등을 하겠나요.

    자꾸 잘하는 애들이 몰려(?)오니까 저희같은 집은 이사 나가야 하나요..?

  • 4. ...
    '11.9.14 8:05 AM (220.120.xxx.92)

    이 글 왠지 베스트로 갈 것 같네요.
    강남이 왜 좋냐는 글...
    잊을만 하면 한번씩 올라와선, 지금 살고 있는 사람, 옛날에 살았던 사람, 안 살아본 사람...줄줄이 댓글 달리고 논쟁하고 그러더라구요..
    옛날 자게가 빨리 회복됐음 좋겠네요..
    거기 강남 글들 검색해서 보는게 훨씬 빠를테니...

  • 5.
    '11.9.14 8:28 AM (147.4.xxx.146)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인맥 쌓기 좋아요. 뭐 본인도 당연히 잘 나가야 하지만... 입시 실패해도 해외로라도 유학가서 어떻게든 한가닥씩 합니다 결국엔.. 알아놓으면 도움되겠죠 뭐. 물론 본인도 잘나가야...ㅡㅡ;

  • 학교 분위기는
    '11.9.14 8:34 AM (147.4.xxx.146)

    별롭니다. 애들 공부 잘 안합니다. 학원으로 돌아서...

  • 6. ..
    '11.9.14 10:00 AM (121.166.xxx.115)

    모든걸 솔직히 쓰기에는 전국구 게시판인 여기에는 좀 그렇구요.. 왕따나 학교폭력이 없다는 얘기 빼고는 첫댓글님 의견에 대체로 동감합니다.
    저는 생활에 무슨 극단적인 일이 있지않는한 강남 떠나지 않을거에요. 그냥 이대로 살 듯..

  • 아니 뭐..
    '11.9.14 10:15 AM (147.4.xxx.146)

    대단한거가 있다고...솔직히 쓰기가 그런가요; 그냥 사람사는데죠.; 애들 공부좀 더 극성으로 잘하고, 좀 먹고 살만하고...어머니들이 극성일뿐..ㅡㅡ;

  • ..
    '11.9.14 10:33 AM (121.166.xxx.115)

    대단한거가 있어서 솔직히 쓰기가 그렇다는 건 전혀 아니에요. 의도하지 않은, 괜한 오해를 받을 거 같아서 솔직한 느낌들을 그대로 쓰기가 꺼려져요.

  • 7.
    '11.9.14 12:06 PM (112.169.xxx.27)

    강남이 익명성이 다른동네보다 조금 보장되는것 같아서 좋아요,
    여기는 이웃이 집에 놀러오고,학벌 회사 물어보고 그런거 없거든요,
    뭐 안 물어도 알음알음 알게는 되지만 제 주위분들은 일단 내색을 안해서 편해요,
    82에서 누가 놀러와서 안간다,,이런글 보면 강남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교통 편하고 문화시설 잘 되어있고,빵순이인 저는 전세계 빵집이 다 있어서 좋구요,
    식당 많구요,
    교육때문이라면 애가 아주 잘해서 전국 1%내외라면 모를까,,아니면 굳이 권하고 싶진 않아요
    인맥도 뭐 내가 잘나야 생기는거라서요 ㅠ

  • 8. 지지지
    '11.9.14 12:09 PM (222.106.xxx.97)

    전 다른건 잘 모르겠구, 서초구 옆 동네 살았는데, 아이 영어학원 보낼곳이 마땅치 않았어요.
    2학년 아이의 같은 레벨 아이들이 3~6학년인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너무 언니들과 다니니 언니들 흉내를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전 reading, writting 을 집중해서 가르치고 싶은데 그런 학원들이 없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유 대자면 많지만, 전 아이둘 가깝고도 괜찮은 학원 찾아 갔어요. 학교는 분위기는 비슷비슷하더라구요.

  • 9. 지방 영어
    '11.9.14 2:44 PM (121.181.xxx.36)

    강남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 안 다니고 어학당 다니고 유능한 이름 있는 강사분께 영어 교육받아
    영어는 전부 다 잘하는 것 맞나요? (잘한다는 기준 수능 1등급 )

  • 10. 그냥
    '11.9.14 6:05 PM (121.166.xxx.194)

    대학때부터 쭉 살던 곳이라 편해요.
    다른 특별히 좋은 점은 없고요. 익숙한 곳이라 편할 뿐...
    나이 50 넘어가는 이 시점에서는 다른 곳에 가서 살고 싶어요. 우물안 개구리 같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27 11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3 720
39626 아이가 오늘 롯데월드 가는데.....저녁식사를 사 먹는다고..... 2 mb탄핵 2011/11/23 1,385
39625 네스프레소 캡슐 구입문의... 5 2011/11/23 1,328
39624 폰에서 직접 나꼼수 다운 받을 수 없나요? 6 아이폰3 나.. 2011/11/23 1,063
39623 나꼼수 들으면서 힘냅시다, 1 2011/11/23 1,203
39622 나는 꼼수다 29회 토렌트 받으세요. caelo 2011/11/23 1,455
39621 초등학생에게 서울에서 가장 보여 주시고 싶은 곳? 3 새싹O 2011/11/23 883
39620 백화점에서 2주전에 구입한 원피스 환불건.. 7 ... 2011/11/23 2,345
39619 이젠 우린 무얼 해야 할까요? 5 우리는 2011/11/23 1,106
39618 총선때 퍼런애들 기고만장하는꼴 못보죠. 1 ㅇㅇ 2011/11/23 540
39617 아마 오랜동안...이사람의 말 잊지 못 할거에요. 조언부탁해요 19 아데스아 2011/11/23 2,948
39616 화장품샘플 2 .. 2011/11/23 989
39615 이젠 우린 뭘해야 할까요 막지못했다 2011/11/23 480
39614 저 흉보는 아줌마와 한판 할수 있을까요? 16 써글 2011/11/23 3,136
39613 저 이제 정치에 대한 관심 끊을려 합니다 37 정치무관심 2011/11/23 2,615
39612 예비초1 정상어학원 어떨까요 1 (이와중에).. 2011/11/23 4,614
39611 1:8의 위엄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5 광팔아 2011/11/23 1,633
39610 마늘 다질때요 4 까칠한김대리.. 2011/11/23 989
39609 의욕없고 눈물나고 분노하고 또 울고 막지못했다 2011/11/23 764
39608 나는 꼼수다, 나꼼수 29회 토런트 주소 올립니다. 5 시인지망생 2011/11/23 1,585
39607 11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1/23 909
39606 Le....로 시작하는 메이커가 뭘까요? 5 .. 2011/11/23 1,724
39605 어제 자동차회사, led회사,, fTA통과때 박수치고 좋아했나요.. 12 그냥 궁금해.. 2011/11/23 1,748
39604 오늘 대장내시경 합니다. 1 랄랄라 2011/11/23 2,009
39603 이 여자 무섭네요 여자는 물론 남자들도 맞을까봐 피해다닌다네요 2 호박덩쿨 2011/11/23 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