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0년차 경제권으로 이혼위기에요
결혼하자마자
유학중에 아기가 생겨버려
저는 피눈물을 머금고 공부를 멈췄어요
아이를 지우고 싶었지만 ㅠ
남편이 간절히 호소해서
지금와서는 후회하지만,
프리랜서겸 주부로 살았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늘 신용카드를 주었었는데
저는 예전부터 그게 참 싫었어요
돈이 안 모아지는 느낌이 찝찝해서요
저는 돈을 탁탁 정해놓고 없으면 안쓰고
남겨서 모으고 하는것을 좋아하고
남편은 주식단타쟁이지요
재미본것도 있고 마이너스도 있고
저도 자세히는 몰라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졸라매면 더 모을 수 있는데
카드받아서는 그 재미가 안나고
진지하게 말했고 크게 다투기도 했어요
남편이 회사에다 외주까지 하기때문에
외주만해도 월급의 3분의2는 되는데
제가 봉급을 다 달라는것도 아니고
400만원중에 250을 달라했는데도 안준다고 길길이 날뜁니다
다시 일을 본격적으로 하려고 하는데
아직 애들이 어려 좀더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저대로 커리어 다 날아갔는데
허튼데 안 쓰는 저 인것 알면서
자신이 주무르는데로 주무르고 싶어하는 남편때문에
많이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아이가 조금 더 커서 일을 한대도
케어가 필요하기때문에 24시간 풀타임으로 일 할 수도 없고..
일을 좀 씩 시작은 하려고 하는데
너무 속상해 맥이 빠지네요
제가 아이를 위해 많은 포기한 댓가가 이런것이라니
뾰족한 댓글은 죄송하지만 양해해주시죠ㅠ
1. 오늘
'17.10.27 5:09 PM (125.178.xxx.137) - 삭제된댓글전화기를 꺼놓고 외박을 할 모양이에요
2. . .
'17.10.27 5:16 PM (58.231.xxx.221)나중을 위해서라면 이를 악물고 일을 시작하세요.
지금은 아이가 어리지만 시간 지나면 아이는 자라고 엄마손이 덜 필요하게 됩니다.
어차피 두가지를 다 얻을수는 없으니 남편성향이 저렇다면 일을 시작하는게 낫겠어요.
힘드시겠지만 화이팅입니다.
남자들 참 어리석어요.3. ..
'17.10.27 5:19 PM (39.118.xxx.220)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저는 그냥 줘버렸어요. 전업이기도 하고 남편이 돈에 있어서 더 꼼꼼한 편이라서요. 카드랑 일정량의 현금 받는데, 전 비자금 모으는데 별 욕심없어서 괜찮아요. 필요하면 달라고 하면 되니까요.
4. 카드번호 아시면
'17.10.27 5:21 PM (203.81.xxx.43) - 삭제된댓글현금서비스받아 적금들거나
아니면 매월 카드로 금을사서 모으세요5. 일정량의 현금은 전혀없어요
'17.10.27 5:22 PM (125.178.xxx.137)오직 카드죠
남편이 돈을 자잘한것들을 허술하게 씁니다
저는 그 돈이 너무 아까워요
산거 또사고
쓸떼없는거 사고...6. 금 좋으네요
'17.10.27 5:23 PM (125.178.xxx.137) - 삭제된댓글뭐라도 쟁겨놔야 제가 덜 속상쵸
7. ...
'17.10.27 5:29 PM (175.223.xxx.165)돈을 모아서 뭐 하고 싶으신가요?
생활을 쪼달리게 하지말고 넉넉하게 사세요.
그리고나서 짐많으니 집도 넓은데로 옮기자고 하세요.
굳이 원글과 아이가 희생해서 살 필요있나요?
돈이 남으니 헛짓하는거잖아요.
원글이가 소비가 크면 남편분 소비가 줄어들거예요.8. ...
'17.10.27 5:30 PM (221.139.xxx.166)원글님이 직장을 갖거나, 카드깡으로 돈을 모은다면
원글님이 남편보다 훨씬 빨리 더 많이 모을 수 있어요. 100% 확신합니다.
주식은 중독이고 전두엽 문제예요. 절대 못고쳐요.
있는 돈을 주식계좌에 계속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넣어요.
십만원, 백만원이 생겨도 주식계좌, 천만원이 생겨도 마찬가지예요. 아마 집도 싼 곳에 살고 남는 돈은 주식계좌에 넣고 싶어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원글님이 돈 모으세요. 그게 원글님과 가정을 지킬 수 있는 길이예요.
만원, 2만원씩 카드깡 하세요. 요즘 편의점에서도 합법적으로 현금으로 바꿔준대요.9. 제목없음
'17.10.27 5:30 PM (112.152.xxx.32)저는 남편이 돈 크게 날려먹고 경제권 다 넘겨받았어요
제가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게 그냥 아예 제맘대로 해요
그러니 돈이 모이더라구요 ㅠ
제가 얼마전 5천만원 모은거 내미니 놀라더라구요.
옛다 한방 먹어라 이놈아 하는 심경으로 내놓고 제 명의로 소형아파트 투자했습니다.
저런 남자는 한번 크게 당해야 정신차려요10. ..
'17.10.27 5:3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씨받이예요?
남편 위해 낳았어요?
대충 살다가 이혼하거나
남편 경제개념을 이해해야지
잔돈푼 아낄려다 가정 깨지겠네요.11. 빚 없는지 잘 알아 보세요
'17.10.27 5:36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경제권 쥐고 안 놓으려고 난리인 남편들 중에 은근 뒤로 빚 있어서
이자 내고 돌려 막느라 안 내놓는 집 봤어요.
결국 터져서 이혼했어요.
남편이 경제권 쥐고 이만큼 모았다..우리집 경제상황 이렇다!! 브리핑할수 없음
결국 빚있거나 돈 모자라서 못 내놓고 안 내놓는 거임.12. ᆢ
'17.10.27 5:37 PM (221.146.xxx.73)이렇게 신세 한탄하는 분들 꼭 애 둘이더군요 하나로 끝냈어야지
13. 휴
'17.10.27 5:38 PM (183.96.xxx.129)조그마한 현금도 전혀 안주면 소액으로 뭐 사거나 할경우는 어쩌나요
남편이 무조건 사오나요14. ...
'17.10.27 5:43 PM (114.204.xxx.212)애 둘에 250도 안주다니요
15. ..
'17.10.27 5:46 PM (58.143.xxx.70)그 뜻은 카드에서 현금을 꺼내 써도된다란 뜻도 되지 않나요?
어차피 다퉈도 내가 쓸돈 은 거기서 거기니
그냥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남편뜻에 맞추시다가
기분좋은시점에 원하는걸 조율하시면 좋지않을지요
뭐 아예 안주시는것도 아니고 경제권으로 이혼생각나는건
속안의화 때문이실텐데, 시간을 가지시면서안정될때생각을잘 추스리시길바래요16. 그리고
'17.10.27 5:49 PM (112.169.xxx.40)어머 너무 이해갑니다. 저희 남편 차라리 사치를 하지 쓸데없이 돈 줄줄 흘리는거 못 참겠고 무계획인데 제가 터치하는거 너무 싫어해서 제가 홧병이 나서 안정제 먹고 있어요. 물론 다른 이유도 있지만요. 정말이지 통제가 안되는 남편입니다...
그래도 그거 땜에 이혼 할 수 있나요?
님이 어렵더라도 일 시작하시길 권해요ㅡ 그거 믿고 남편이 돈 펑펑쓰게 않게만 만들어놓으시구요.
저도 아무리 머리를 싸매도 얼마래도 내가 돈 벌어 쓰는게 답이 더라구요.17. ...
'17.10.27 5:54 PM (223.62.xxx.56)카드 쓰면 사실 돈 모으는 재미가 없죠. 이해해요.
그리고 저렇게 본인이 잘하지도 못하면서 주식 손대면서 경제권 안 주는 남편이라면
님은 꼭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해요 ! ㅠㅠ18. 왜
'17.10.27 5:54 PM (210.177.xxx.145)의미없는걸로 지옥을 만들죠?
쓰잘데 없는것 안쓰는데 ... 해외이고 그냥 되는대로 생활비 써도 아무 문제 없건만...
카드가 현금은 못 뽑나요?
제 경우도 현금 카드로 뽑아 쓰고 대부분 카드로만 결제했어요
전 현금 쓰기 싫고 귀찮아요
암튼 의미없는 헛짓거리 한다 봅니다 전19. 무비짱
'17.10.27 6:13 PM (59.2.xxx.215)아이가 돌 넘었으면 얼집 맡기고 일나가세요~
생활비 다 남편카드로 하고 님돈 모으세요.
아이가 맘에 걸려 못한다는 건 그만큼 절박함이 없다는 거에요.
주변에 워킹맘들 아기 돌도 안되서 얼집 맡기고 딕장 나가는 엄마들 대부준이에요.20. 아니되오
'17.10.27 6:23 PM (110.11.xxx.168) - 삭제된댓글집걱정 육이비용걱정 없이 쟁여둔돈 좀 있고 그렇다면 하자는대로 하겠음
그런거 아닌듯 한데요?
경제권을 남편에게 주고 나는 재테크 신경 뚝 !하는거도 살아보니 나쁘지않음
하지만
돈을 모아야 하고 갈길이 멀면 ᆢ 남편은 주식단타하고 아내는 우리집 규모를 모르고 카드로 소비만 해야한다?
뭐 그렇게도 굴러는가요 경제적 위기가 오기까지는ᆢ
만약 주식대박손해가 나고 집값대출이나 몫돈 발생등 위기시에는 남자는 짜증만 내요 그냥 ᆢ어쩌라는거냐고 도둑질 해오냐고 ᆢ
주도면밀하고 경제관념이 투철한 남자도 숨막히지만
어쩐지 불안하면 싸우세요
대박 싸우세요
카드주는건 필요한건 쓰라는거지 돈을 주는건 아님
돈을 받아야 모으던 아끼던 투자하던 하죠
에라 ᆢ 치사하다 지가 무슨생각이 있겠지 가장이니까 알아서 하겠지 하고 자꾸 져주면
나중에 우리집에 큰 빛이 있다는걸 뒤늦게 알게되고 화병나고 그거 갚으려 맞벌이 하실수도 ᆢ
최소의 안전장치 즉 월급 안가져다줘도 내가 돈벌수 있을때까지 새새끼랑 일년치 생활비는 확보하고 산다 가 제 철칙입니다
남편의지하고 살지만 우리남편도 자기 학자금대출 밀렸는데 신용불량된 선배 천만원 신용보증선다고 ᆢ이게 남자들의 세계라고 큰 소리치던 사람예요
저는 그순간 확고한 믿음은 접었어요
전업주부라도 내살길 확보하자 고요21. ‥
'17.10.27 6:36 PM (203.226.xxx.10)지금부터라도 일 시작해보세요
22. ..
'17.10.27 6:47 PM (223.38.xxx.97)저런 남편이라면 자산도 안늘텐데 답답하시겠어요.
23. 우리 조카도 미국이민 갔는데
'17.10.27 7:45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거긴 신용사회라
카드를 많이 써야 신용도가 높아져
여러혜택을 볼수가 있다고 일부러 현금은 안쓴다고 하던데..24. boom
'17.10.27 7:58 PM (175.223.xxx.14)한국이세요? 미국이세요?
25. ....
'17.10.27 8:08 PM (1.237.xxx.189)주식으로 개미투자자가 큰 돈 발고 부자 됐다는 말 못들어봤어요
도박이나 마찬가지라고 봐요
도박으로 날리고 있는거죠
저 같으면 못 살아요26. 카드깡 좋네요
'17.10.27 8:46 PM (124.54.xxx.150)모임에서 돈낼때 님은 카드내고 다른사람들 현금받아 챙기세요 아무리 카드로 다되는 세상이래도 어느정도 현금은 필요하지않나요? 님남편 참 이상하네요
27. 한국
'17.10.27 9:04 PM (125.178.xxx.137)한국입니다
28. 부부 뜻
'17.10.27 9:50 PM (121.162.xxx.24)원글님 생각이 틀린것은 아닌데.. 남편 생각은 다르니 무조건 원글님 뜻대로 하자고도 할수는 없죠. 돈을 아예 안준다는 것도 아닌데 그냥 편히 카드로 쓰면서 살면 안될까요?
약간 남편에게 피해의식이 있는것 같아요. 아이때문에 공부 포기했다고 하시는 것 보니까요. 저도 유학중 남편 만났고 학위하면서 임신하고 출산, 육아 했어요. 타의에 의해 포기했다 생각마시고 스스로 선택했다 생각하세요.
지금도 일하고 싶으면 아이 맡기고 일하세요. 어쩔수 없다. 지금은 안된다 생각마시고..29. ㅇㅇ
'17.10.27 10:38 PM (125.191.xxx.99)atm 가서 카드 현금 인출해도 되는데 참 답답다
30. 체크카드
'17.10.27 10:57 PM (121.139.xxx.131) - 삭제된댓글결혼 19년차
저도 체크카드랑 신용카드로 살림해요.
그런데 신용카드만 주로 사용합니다.
돈관리 남편이 하겠다는데
냅두세요
자기가 번거니
그러고 싶은가보죠
대신 아이들 좀 크고나서
원글님이 돈벌면 그돈중 일부만 살림에
보태고 나머지는 님 이름으로 저축하세요.
남편이 뭐라하진 않을겁니다
당신도 그러니까.31. 카드로
'17.10.27 11:46 PM (74.75.xxx.61)현금써비스 받으세요. 한도액은 두분이 미리 상의 하시고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지금 80대신데 몇십년동안 전업인 엄마가 품위 유지비 매달 따박따박 챙겨 받으셨어요, 그 돈 아끼고 모아서 본인 명의로 집 사셨고 그 집이 지금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엄마가 아빠보다 훨씬 부자세요. 친 할머니 용돈은 명절때만 드렸지만 외할아버지 용돈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자동이체로 매달 드렸고요. 주부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하고 계신다면 그 정도 권리는 챙기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저는 맞벌이라 해당 없지만요.
32. 시어머님이
'17.10.28 12:02 AM (218.152.xxx.5)한도없는 카드 받아 쓰셨는데 어차피 내역이 다 나오니 스트레스 받으시다가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이틀 있다가 제가 현백에서 쇼핑백 미어지게 들고 계신거 봤네요. 원글님이 규모없이 살림 사시는거 아니면 믿고 맡겨야 하는데 그거 못하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아요.
윗분들 말대로 따로 조금씩 떼어 모아 투자해서 늘리세요. 그 방법밖에 없네요.33. 호전적인 댓글이 굉장하군요.
'17.10.28 12:16 AM (73.51.xxx.245)사실 그런 남편은 고쳐지질 않더라구요.
님이 돈을 벌기 시작하먼 그 카드도 못쓰게할 가능성도 있어요.
님이 벌어오는 걸로 쓰고 모자라면 얘기하라고 할지도 몰라요.
현명하게 잘 치고 빠지고 하셔야해요.34. 중요한건 저축이죠!
'17.10.28 1:11 AM (61.82.xxx.218)월백만원 적금 들어가는 통장을 원글님 명의로 새로 만들어 달라 하세요.
모이는게 있어야 나도 아껴쓰고 싶음 생각이 든다고요.
생활비를 달하는것도 아니고 저금통만큼 만들어 달라는건데.
설마 저축을 일체 안하고 사시는건 아니겠죠?35. . . .
'17.10.28 2:37 AM (221.155.xxx.74) - 삭제된댓글저희 부모님은 지금 80대신데 몇십년동안 전업인 엄마가 품위 유지비 매달 따박따박 챙겨 받으셨어요, 그 돈 아끼고 모아서 본인 명의로 집 사셨고 그 집이 지금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엄마가 아빠보다 훨씬 부자세요. 친 할머니 용돈은 명절때만 드렸지만 외할아버지 용돈은 돌아가시기 전까지 자동이체로 매달 드렸고요. 주부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하고 계신다면 그 정도 권리는 챙기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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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한도없는 카드 받아 쓰셨는데 어차피 내역이 다 나오니 스트레스 받으시다가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이틀 있다가 제가 현백에서 쇼핑백 미어지게 들고 계신거 봤네요. 원글님이 규모없이 살림 사시는거 아니면 믿고 맡겨야 하는데 그거 못하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아요.
윗분들 말대로 따로 조금씩 떼어 모아 투자해서 늘리세요. 그 방법밖에 없네요.
월백만원 적금 들어가는 통장을 원글님 명의로 새로 만들어 달라 하세요.
모이는게 있어야 나도 아껴쓰고 싶음 생각이 든다고요.
생활비를 달라는것도 아니고 저금통만큼 만들어 달라는건데.
설마 저축을 일체 안하고 사시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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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제권이 없어서 참 살림재미가 없는데
비슷한 분들 많으시네요
어리석은 남편들
-----36. 아
'17.10.28 7:17 AM (218.236.xxx.225) - 삭제된댓글남편분이 주식한다니 모든 돈이 들어가는 블랙홀이라
그런가 봅니다
수익부분은 인출해서 님에게 맡기면 좋을텐데요..
그렇다고 현금서비스 받아라 카드깡해라란 댓글엔
놀라고 갑니다
그것 다 고리 아닌가요?
아무리 남편돈이라곤 하나 고리의 이자를 내고
저리의 저축을 하라시다니..37. 저축없어요
'17.10.28 7:25 AM (125.178.xxx.137)그래서
몽땅 주식해요
제 입장에선 미친놈이에요ㅜㅜ38. 주변에
'17.10.28 7:58 AM (175.213.xxx.5) - 삭제된댓글주식으로 재산 탕진하구도
아직도 주식하면서 마누라 번돈까지 다 쓰는 사람을 압니다
그거 마약이구 도박이예요
님 집있으심 등기부 떼보세요
아마 집 담보 잡아서도 썼을듯
쉽게 못끊습니다
십년이면
월급계산 해보시고
그동안 생활비 계산해보이고
어느정도는 모았어야하는데
얼마 모았냐 해보세요
주식해서 돈버는거 쉽지 않고
더군다나 회사원이 단타하기 절대 쉽지않을텐데
주식도 회사일도 소홀하기 쉽상이죠
주식을 싹 끊던지
아님 일정한도액만 정해주고 이 한도 안에서만 하라던지
하셔야할듯
주식으로 돈벌었다는 사람보다 돈 잃었다는 사람이 몇배는 많은데
자기는 아닐거라는 생각들로 언젠간 크게 떠트릴 자신있다는 근자감으로 사는거예요
미친ㄴ 맞습니다 ㅜㅜ39. 안당해봐서 그러는 댓글들
'17.10.28 8:00 AM (175.213.xxx.5) - 삭제된댓글적어도 집에 들어갈 돈이 있으면 주식으로 덜 쓸테시 그러는 거죠
주식으로 돈 날리는거보다
현금 서비스라도 받아서 챙겨놔라는
얘기인데40. !!!
'17.10.28 9:02 AM (119.206.xxx.62)주식 = 도박
도박하는 사람과 같이 살지 말라 하죠?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에 빠지면 있는 돈 없는 돈 다 몰아 넣고
결국엔 빈손되어 나오지요.
어쩝니까, 주식에서 손 떼야 하는데 주식하는 사람 끝장을 보고 빈털털이가 될 때까지
손 안 놓는데..
미리 단단히(빈털텉이가 될 것을) 준비하셔야 합니다.41. 씨받이에요?222
'17.10.28 10:21 AM (14.41.xxx.158)둘이 좋아 애덜 낳아 놓고 뭔 남편탓은? 솔까 님이 님에 커리어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면 애 하나 낳고 준비했어야지 애들이라고 쓴거 보니 또 낳았는 모양?
애들을 줄줄 낳아 놓고는 지금와서 커리어 타령인지? 애 하나 케어하는 것과 둘은 천지차이구만 일을 생각하는 여자는 아닌거죠
더구나 애들 낳는 본인에 욕구가 앞서 일도, 남편에 경제권도 둘다 놓친, 경제권도 제대로 잡질도 못하면서 뭔 애들은 그렇게 낳는지? 지금 님상황이 애 낳는게 우선이 아닌데? 정작 우선 순위로 해결할 것은 무시했으니?42. 애한테 화풀이하지마요
'17.10.28 11:34 AM (223.62.xxx.166)님같은엄마들 꼭 큰애한테
너때문에 어쩌구저쩌구 미워하고 괴롭히더라구요
님이 원해서 커리어그만두고
남편좋아하니 애둘이나 낳은겁니다
생각의 전제부터 고쳐야합니다
본문생각으로 애키움 애인생도 엄마가 망칩니다43. 인생은 고행
'17.10.28 11:58 AM (121.131.xxx.88)저도 님같은 스탈인데 저희 남편은 진짜 집을 사도 입주하는날 집 첨 볼정도로 무관심인 사람이라 그게 엄청난 불만이였는데 반대로 이럴수도 있군요 참 어렵네요
부부는 공동운명체라 앞으로 나아가긴 커녕 제자리에서 둘이 소모적인 싸움만 반복하는것 만큼 답없는게 없죠
애들까지 있는데 이혼한다고 님생각대로 돈이 뚝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생긴다쳐도 아빠 빈자리 등등 생각하면 이혼도 답이 아니죠
남편과 잘 얘기해보세요..정말 듣는 저도 답답하네요44. 그리고
'17.10.28 12:13 PM (223.62.xxx.142)님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글 올렸는데 거기다 기름 붓는 댓글 들은 도대체 뭔지...
저도 직장 그만 두게 된 것에 남편 탓이 크다고 생각해 10년을 열불나게 미워하고 홧병까지 낫는데 결국 그런 생각은 님 건강만 해쳐요ㅡㅡ 지금은 괜찮아도 나이들면 몸까지 병 납니다.
웃기게 들릴지 모르지만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종교횔동이나 명상등으로 화를 푸시고 님의 소중한 가정과 아이들이 커리어보다 가치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시길 바래요. 님과 모두를 위해서.
일단 관계 회복을 한 후 에 경제권에 대한 협상 차분히 해보시구요 당장 풀타임 힘들면 파트타임이라도 뭐든 하세요. 영어되고 젊으면 할 수 있는거 있을꺼예요.
저도 남편 탓 하던 버룻 내려놓으니 한결 편해요.
돈에 대해서도 당장 내 맘대로 하면 돈 모이고 잘 될꺼 같디만 언제 어떤일로 목돈 쓰게 될지 목돈 들어올지 몰라요.
여유가지고 화부터 풀고 잘 풀어가시길 바래요..45. 아는 지인들
'17.10.28 12:35 PM (218.154.xxx.248)남편들이 똑같은 공무원으로 정년 까지산 부부들이 많은데 늙어보니 생활비만 타쓰던 집들은
정년 퇴직하니 아파트 30평대 한칸에살고 연금 받아서 밥만먹고살고 부인이 돈관리 잘한사람들은
아들 딸들 앞으로 아파트 한개씩 사놓고 결혼시킬때 입맛데로 골라서 며느리 사위 봅디다
남자들이 자기가 번돈이라고 특히 전업이면 무시 까지해가면서 궁상을떨고 좀쌀 영감 되더라구요
아주깝깝해요 자식들 결혼시킬때되니 돈이없어서 전혀 부모가 안해줄수 없어서
살던 아파트 팔아서 신혼집 마련해주고 노부부는 실버타운으로 가더라구요 연금은 나오나까46. 김생민의 영수증에 문의하면
'17.10.28 1:56 PM (121.161.xxx.183)어떤 답을 줄지 궁금하네요. 저축하려는 원글님에겐 그레잇. 남편분껜 스튜핏 할듯
47. 맘 비우고 써요.
'17.10.28 3:23 PM (220.111.xxx.55)카드 줬다면 그냥 카드 한도까지 꽉꽉 써요.
남편거 사지말고 아이들이랑 원글님꺼만 사고 250 모자라다 징징징 24시간 하세요.
웃으면서 아양떨면서 이웃들 부인들 특히 사치심한 주변 아줌마들이야이 하면서 돈없다 징징 대세요.
저런식으로 남편이 하는 집은
자기가 돈에 대해서 감각 있다고 하는 건데,
대개 끝은 실패에요. 주식은 맘대로 안되고, 돈 벌면 꼭 새요.
지금부터 알바라도 몰래몰래 하면서 동네 놀러나간다고 하시고
님 비자금 따로 꼭 들고 계세요.
매일매일 징징징 잊지 마세요. 웃으면서 남과 비교. 원글님이 미치지 말고 남편이 미치도록
남편이 깨달을 수 있는 징징이 뭔지 고민해보세요.
남편이 비정상적인거 맞아요.48. 카드깡이
'17.10.28 3:24 PM (124.54.xxx.150)불법 카드깡 말하는게 아니라 다같이 돈내야할때 내 카드로 긁고 멤버들 현금은 킵하라는건데 그게 왜요 남편이 현금을 아예 안준다니 어찌 사냐고요
49. ..
'17.10.28 4:25 PM (220.80.xxx.102)현금 쓸 곳이 따로 있지많나요?
카드로만 어떻게 사나요?@@
저런 놈 버리고 내 일 하면서
위자료 양육비 받는 게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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