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마녀사냥은 중세 시대에 천 년간 이뤄졌던 마녀사냥보다 더 지독하고 악독한 마녀사냥"이라며 "지금의 야당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보수자유민주주의 세력의 내란을 방불케 하는 큰 소동이 벌어진다. 가늠할 수 없이 큰 사건이 벌어질 것"이라는 김 총재의 '친박 집회' 발언이 흘러나왔다.
순간 김 총재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 의원은 그런 김 총재에게 "소회가 어떠냐"고 물었고, 김 총재는 "(발언 당시의) 태도에 대해 지금도 제가 취소하거나 다른 생각을 가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이 "박근혜 탄핵이 끝까지 진행된다면 한국사회에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는 내용의 김 총재 과거 인터뷰를 소개하자 김 총재는 "많은 보수세력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지적한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자 이 의원이 '문 대통령이 집권한 현재가 재앙 상태라고 보느냐'고 파고들었다. 이내 김 총재는 "정치적으로는 재앙"이라고 말했다.
질의 의원은 조작당 이용호 ... 문재인 정부는 재앙이란 말 부각시키려고 주고 받고 잘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