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딸(중3)과 함께 떠나는 스페인 여행을 설레면서 기획하고 있었는데
참 고민되네요. 8박9일이라 욕심안내고 (여기 게시판 내용 열심히 본 후)
마드리드 in 바르셀로나 out으로 정하고 여유있게 일정을 짰어요.
마드리드-톨레도, 세고비아까지 둘러보고
바르셀로나 이동해서 몬세라트, 지로나 등 주변도시도 가고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바르셀로나 더 머무는걸로 했거든요. 딸이나 저나 너무 힘들게 돌아다니는 여행
싫어해서요. 스페인이 넓어서 이동시간도 길구요.
근데 아무래도 까딸루냐쪽 계속 강경하게 나오면 앞으로 계속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시위때문에 교통통제, 파업 등 예상치못한 상황이 많지않을까 싶어요. 위험할거 같기도 하구요.
갔다온 친구는 "근데 걔들은 거의 항상 싸우고 시위하고 그러지 않았나? 그냥 가..."하던데 어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여쭙니다.
1번- 시위한다고 크게 무력충돌하지는 않을것이니 바르셀로나 중심으로 그냥 간다(일정이 짧으니)
2번- 바르셀로나 일정(5박)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대신 남부의 세비야, 그라나다를 일정에 넣는다
뭐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