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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서운한게 이해 되세요?

..... 조회수 : 6,530
작성일 : 2017-10-27 05:48:58
친구가 해외 여행을 한달쯤 가게 됐나봐요
가기 전에 준비하는 것도 돕고 마지막 날도 불러서 밥도 먹고
가서 쓰라고 그나라 돈으로 돈도 주도요.
저 여행 갈때도 친구가 환전해 주는 사이라..

여튼 오래 가는 여행은 처음인데
가서는 남편과 안좋다고 톡이 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긴 여행이니.. 다 들어주고 토닥여주고.
한 사일간 불만을 다 들어줬고 풀린듯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행 잘하나보다 생각했는데
온다는 날에도 연락이 없어서
제가 착각했나 했어요
일주일 있다가 제가 어디냐고 물으니 서울이라고.
그래서 온지 몰랐다..
나중에 친구가 보재서 봤더니
여행에서 오자마자 남편 친구들 만난 얘기
그들이랑 좋은데 간 얘기를 자랑?하네요.

저는 여행 기간 내내 친구랑 친구 남편이랑 싸우는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자기 투덜댈일 있을땐 사흘을 붙잡고 투덩대다니
해결되니 연락 끊고. 의도적인건 아니지만 맘이 그런거죠.

저 좀 짜증나고 서운힌데.. 쪼잔한건가요?
IP : 110.70.xxx.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27 5:58 AM (121.168.xxx.41)

    남 고민 감정이입할 필요 전혀 없어요..
    특히나 부부싸움이요

    다른 사람이 부부싸움, 남편 흉 봐서 다음에 만났을 때
    좀 걱정되는 마음이었는데 웬걸요 아주 잘 지내요.
    반대의 경험도 있어요
    우리 부부 싸움 얘기를 한 뒤에 만나면 상대방이 조심스럽게
    물어요. 그때 일 잘 해결됐는지..
    그일 해결됐는지가 언젠데ㅎㅎ
    말하는 사람은 말하면서 풀려버리고
    듣는 사람만 괜히 마음 무거워지고 고민하고..
    그럴 필요가 전혀 없더라구요

  • 2. ㅡㅡ
    '17.10.27 5:58 AM (221.148.xxx.49)

    그냥 좀 이상해요.
    친구 여행비 보태는것도 오지랖이라 쳐도
    무슨 남의집 부부문제 감정이입하셔 걱정을?

    투덜되다 자기 바쁘다는 친구도 글치만
    심리적 보상 바라는듯한
    그냥 받아줄게 아닌 님도 둘다 안건강한 인간관계네요.

    친구입장대입해보면 전 님타입 무서워요

  • 3. .....
    '17.10.27 6:02 AM (124.49.xxx.100)

    환전은 친구가 먼저 해주기 시작해 번갈아가면서 했어요
    저녁도 친구가 주방 정리해 먹을거 없데서 같이 먹은 거고요

    글쎄 저도 빈정 상하는데 이게 건강한 감정은 아닌거 같아서
    써봤어요. 남 일에 넘 신경쓰지 말아야겠어요.

  • 4.
    '17.10.27 6:02 A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평범하지 않은 관계 같은데
    님이 느끼는 서운함을 일반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긴 어렵겠네요

  • 5.
    '17.10.27 6:05 AM (202.89.xxx.206)

    전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가는데요
    서운한거 당연하죠
    환전까지 해주는 사인데 돌아오면 왔다고 말은 해줘야죠

    근데 사실 그건 내맘이고
    그냥 서운한거 여기다 털어놓고
    내색은 마세요

    사람이란게 각자 서운함 느끼는 포인트들이 다 달라요

  • 6. ...
    '17.10.27 6:2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무리 친구라도 남의 삶에 너무 관심갖고 관여하는 건 서로에게 안 좋아요
    쓸데없는 서운한 감정 안 들게 본인 삶에 더 집중하세요

  • 7. 혹시
    '17.10.27 6:43 AM (122.60.xxx.251)

    친구분이 작은 여행기념 선물 하셨나요?

    솔직히 말해 저같으면 친구분 행동 서운할거같아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내색은 하지마세요...
    그래도 도와주고 걱정한 친구인데 와서 먼저 연락은 해주었어야지요, 만나는 거야 서로들 시간이 맞아야 하는거지만
    요즈음 카톡 메세지 한마디면 인사가 다 되는데 ..

    그리고 저도 그런경험 있는데 가기전에 여행준비 하는데 도와 달라고 가방사러같이가고 이런저런 도움주고
    가기전에 남은 자녀들 체크좀 해달라해서 먹을거 사다주며 들여다보고 했었는데 빈손으로 온 친구가 있어서
    좀 서운 했었어요, 제가 바란 선물은 작은 초코렛 이나 기념품정도에요, 그정도면 친구가 나를 생각했구나 할정도의

    본인거 아이들거 두루두루 사온거 자랑하는데 살짝 서운 했었어요, 그렇다고 내선물은 없냐고 할수도없잖아요.

    님도 그 친구분 에게 다음에라도 서운한 감정 안생기 실려면 조절하세요~

  • 8. 이해가요...
    '17.10.27 6:53 AM (111.65.xxx.196)

    그냥 한번도 아니고 사나흘 내내 남편얘기하고 감정하소연 햇다는거잔아요.
    피곤...
    이래서 사람은 너무 곁을줘도 안되는것같아요.

  • 9. ㅇㅇ
    '17.10.27 7:10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의존성이 강한 친구관계 같네요.
    자기 감정 친구한테 징징 거리는거 우리 같은 나이에서도 그러나요?
    82보면 엄청 싫어하던데.

  • 10. ㅇㅇ
    '17.10.27 7:14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의존성이 강한 친구관계 같네요.
    자기 감정 친구한테 징징 거리고 다~ 들어주고 토닥여주고
    우리 같은 나이에서도 그러나요?
    82보면 엄청 싫어하던데.

  • 11. 나이들면서
    '17.10.27 7:53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친구 관계라는 것도 성숙 발전해야 하는데
    저런 관계는 아직 여중생 여고생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네요
    남편 관련 하소연은 들어 주지 마세요
    하는 사람은 습관 돼서 나쁘고 듣는 사람은 이용당하니 나쁜 거예요

  • 12. 기분 나쁠거 같아요
    '17.10.27 7:59 AM (203.81.xxx.43) - 삭제된댓글

    지 힘들땐 온갖 하소연 다 해서 걱정을 끼치더니
    좋아졌다고 나 몰라라~~지볼일 다보고 다니고
    자랑질까지 ...

    벙찐기분 이해가 가요

  • 13. 상대방을
    '17.10.27 8:10 A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

    감정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 나서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인가보네요.
    댓글에도 이해안간다는 사람은 친구분과 비슷한 사람들인듯해요.
    누구한테 짜증을 내면 당연히 상대방에게도 여파가 가는건데
    너무 이기적인 사람인거죠.

  • 14. ㄷㄴㅅ
    '17.10.27 8:21 AM (223.62.xxx.233)

    여고생 한 명 더 있네...
    남의 감정상태는 내게 별 여파를 못 끼치네요.
    그래야 정상이고요.

  • 15. 친구
    '17.10.27 8:21 AM (58.120.xxx.63)

    서운할것 같은데요
    나같으면 친구에게 덕분에 잘 다녀 왔다고
    말하고 밥 한끼라도 먹으며
    작은 선물이라도 할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이건 알아 두세요
    부부관계는 칼로 물배기라 싸울땐
    웬수니 악수하며 남에게 불평 늘어 놓지만
    풀어지면 같이 맞장구 쳐준 사람
    별로 기분좋게 생각인합니다
    앞으론 일체 부부싸움에 끼여 들지 마세요

  • 16. ...
    '17.10.27 8:38 AM (58.227.xxx.133)

    벙찌는 기분 당연히 들죠.
    그리고 여행 간 친구가 카톡으로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여행도 즐겁지 않다고 하소연하면 어떤 친구가 부부싸움이라고 끼여들지 않고 무시해요?
    "즐겁게 간 여행이니 니가 좀 이해하고 잘 다녀와라"
    "아..그건 **씨가 잘못했네...네가 기분 좀 안 좋았겠구나"
    "그래도 여행을 즐겨~"
    뭐 등등...이렇게 토닥거려주지 않겠어요?
    여행이라고 갔는데 기분 저래서 어째...하는 마음 들다가 와서는 연락도 없고 신났다고 자랑해대니 벙찌죠.
    배신 당한 느낌? 나만 걱정하고 있었다는 그런 허무함?
    이해는 되나 만약 그런 성격이면 이때까지 알고 지내면서도 그런 스타일이었을텐디요...

  • 17. ....
    '17.10.27 8:51 AM (175.223.xxx.126)

    저 남편 욕할때 맞장구 안쳤어요 그냥 남편이랑 싸우지 말고 기분 나쁜거 있으면 나한테 말해라 원래 장기여행가면 누구나 싸운다 그랬어요

  • 18. .....
    '17.10.27 8:54 AM (175.223.xxx.126)

    아 그리고.. 또 기분이 먼지 싶었던게
    자기 휴가니까 꼭 같이 놀아달라고..
    그래서 저도 시간 빼서 같이 보냈는데
    꼭 나중에 하는 말이.. 너랑 스트래스 날려서 남편에게 더 잘할 수 있을거 같아. 이래요. 앞으로도 자주 너와 스트레스를 풀러 나가야겠어.. 머 취미 비슷해서 같이 있으면 싫지 않은데 저런 말은 좀 특이하지 않나요?

  • 19. ...
    '17.10.27 8:57 AM (58.227.xxx.133)

    엥? 님은 미혼이세요?
    이용 당하는 느낌인데요?
    그나저나 말도 오묘하게 기분 나쁘게 하고...왜 친하게 디내세요? 이번 사건 말고도 쭉 이상한거 많았을듯한데.

  • 20. ..
    '17.10.27 9:01 AM (220.120.xxx.207)

    서운할수있죠.
    저도 그런 친구있는데 자기 힘들고 도움필요할때 주로 연락하고 즐겁고 잘지낼땐 연락두절..ㅠ
    놀고 즐길때 연락하는 사람들은 따로있더라구요.

  • 21. 이용당하는 느낌 맞아요.
    '17.10.27 9:13 A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

    와서 연락도 없지 선물도 없지 만나자 마자 자랑보따리... 이용당하는거 맞습니다.

  • 22. 경험자
    '17.10.27 9:27 AM (223.53.xxx.190)

    남편 시댁 문제있을때마다 전화해서 한시간씩 투정, 불만, 원망하면 토닥이고 달래고 걱정해주고... 시어머니 싫다고 울고불고 난리더니 시댁문제 해결하고 나니 연락뚝이예요. 다른 친구들은 마냥 행복하고 완벽한 부부로 알죠.
    비밀 안새어나가고 자존심지켜가며 공짜로 스트레스 푸니 얼마나 편하고 좋겠어요?
    몇번 반복하다가 원글님 멀리할걸요. 나름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으니 찜찜하고 불편하거든요. 제 친구도 원글님 친구도 우리가 전전긍긍할만큼 불행하지 않았을거예요. 그냥 아이처럼 심술부리면 혼내지않고 그저 우쭈쭈해주는 화풀이 상대가 필요했을뿐. 큰 의미두지 마세요.

  • 23. ...
    '17.10.27 9:29 AM (14.45.xxx.38)

    그친구도 잘한거 없지만 디테일을 들어보니 님도 너무 오바에요
    남편과 싸우지말고 기분나쁜거 있으면 다 나한테 말해라?
    엄마인가요?
    세상 오버스럽습니다. 같은 하소연을 들어주더라도 그렇게 친절 모드로 받아주면 그쪽에서는 고마운지 미안한지도 모르고 아싸좋다 그냥 돈안드는 상담사로 여겨요
    또싸웠냐 지겹다 내가아님 이런얘기 누가들어주냐 최소한
    이정도로는 튕겨줘야죠

  • 24. ....
    '17.10.27 9:40 AM (175.223.xxx.126)

    괜히 여행지에서 싸우지 말라고 한 말이에요. 싸움 부추키지 않았다고

  • 25. 다음엔
    '17.10.27 9:55 AM (125.183.xxx.190)

    당연 서운하고 얄밉죠
    이번일을 계기로 밀당도 하고 치고 빠지기도 하고 요령것 해요
    친구라고 마음 다 주고 온갖 사연 다 들어주고 하다보면 반드시
    마음 다치는 때가 오더라구요
    지금이라도 82님들 좋은 댓글보고 거리 조절하는거 배우면 되요

  • 26. 이해해요
    '17.10.27 10:07 AM (222.110.xxx.3)

    저도 오래된 절친에게서 그런 기분을 느껴서 생각중입니다.
    매일매일 카톡하다 어느날 갑자기 잠수 타는걸 여러번 겪으니
    이용당한 느낌이 이런건가 수시로 생각해보게 되네요.
    윗분들 말이 다 맞아요.
    원글님이나 저나 너무 친해서 인정하긴 싫은 단계인거 같구요.

  • 27. 용돈 챙겨주고받아봤자
    '17.10.27 10:13 AM (119.198.xxx.12)

    헛짓했네 싶은 날이 꼭 온다싶던데ᆢ원글님도
    그러네요 ㅠ
    친구끼리 아이 입학 여행 이런걸로 서로 챙기고하는거
    진짜 부질없다 싶은게ᆢ
    다 내맘같지 않다보니 섭섭해하고 짜증도나고 그렇더군요
    그렇게 챙겨주면서 너와나의 우정은 특별학ᆢ이런맘
    있었는데 사람 질리게 만들어서 그런거 안해요
    원글님 친구는 딱 생각하는 그거 맞는듯 합니다
    필요할때만 찾고싶은ᆢ
    밉상인거죠 ㅠ

  • 28. 당첨
    '17.10.27 10:19 AM (114.155.xxx.91) - 삭제된댓글

    감정의 쓰레기통 당첨이요
    다 부질없어요 작은 여행 선물도 안챙긴게 무슨 절찬인가여 편하게 이용하는 관계지
    원글님이 너무 만만하게 보인거에여
    내 가치를 저렇게밖에 모르는 친구한테 왜 매달려요?안 매달렸다고요? 나한테 부정적인 감정은 놓고가라면서요 님 바보 맞아요

  • 29. 당첨
    '17.10.27 10:20 AM (114.155.xxx.91) - 삭제된댓글

    당첨
    '17.10.27 10:19 AM (114.155.224.91)
    감정의 쓰레기통 당첨이요
    다 부질없어요 작은 여행 선물도 안챙긴 정도면 무슨 절친인가요 편하게 이용하는 관계지
    원글님이 너무 만만하게 보인거에여
    내 가치를 저렇게밖에 모르는 친구한테 왜 매달려요?안 매달렸다고요? 나한테 부정적인 감정은 놓고가라면서요 님 바보 맞아요
    좋은 건 님한테 친구가 백프로 아까워 할 겁니다

  • 30. 당첨
    '17.10.27 10:20 AM (114.155.xxx.91)

    감정의 쓰레기통 당첨이요
    다 부질없어요 작은 여행 선물도 안챙긴 정도면 무슨 절친인가요 편하게 이용하는 관계지
    원글님이 너무 만만하게 보인거에여
    내 가치를 저렇게밖에 모르는 친구한테 왜 매달려요?안 매달렸다고요? 나한테 부정적인 감정은 놓고가라면서요 님 바보 맞아요
    좋은 건 님한테 친구가 백프로 아까워 할 겁니다

  • 31. ...
    '17.10.27 10:21 AM (14.45.xxx.38)

    그부부가 싸우든 말든 여행을 망치들 말든 배려하지 마세요.. 차라리 싸움 부추긴 사람이 될 지언정 내맘 상하지 말아야죠
    전 님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단 뜻이 아니라 (전 개인적으로 당하고 온 사람에게 너도 잘못한게 있으니 당했다는 말을 제일 싫어해서요..)님 맘착한건 알겠는데 대놓고 착하게 구니까 친구가 그걸 이용당하는거 같아 안타까워 그래요
    그리고 싸웠어도 님탓 못하게 은근히 부추기는 방법있어요
    담부터는 또 그 얌체친구가 상담하려하면 듣는척하며..중간중간 ..진~짜? 남편이 그랬다고? 우리는 한번도 그렇게까진 싸워본적 없는데? 하고 약올려야죠 듣는사람도 그게 약인지 못느낄정도로 교묘하게요
    항상 그 친구가 전화할땐 본인이 원하는 정해논 대답이 있을거에요 그걸 캐취해서 그반대로 답해주세요

  • 32. 이해는 합니다만
    '17.10.27 10:43 AM (114.206.xxx.36)

    야 내내 걱정했잖아 와서 연락 좀 하지 그랬냐
    살짝 웃으며 그렇게 말도 못할 사이가
    뭔 환전을 해주고 여행중 하소연을 며칠씩 들어주고
    섭섭해 혼자 심난하고 그러나요.
    서운해도 그러려니 할 정도의
    그냥 적당한 감정의 거리로 유지하시던가요.
    친구도 엄밀히 말하면 남이예요.
    내 맘이랑 똑같지 않아요.
    서운하지 않을만큼만 상호작용이 좋아요.

  • 33.
    '17.10.27 11:01 A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서운해도 그러려니 할 정도의 그냥 적당한 감정의 거리로 유지하시던가요.
    친구도 엄밀히 말하면 남이예요 22222222

    자식한테 하는것처럼 그렇게 다 퍼줄 필요없구요.
    솔직히, 환전 같은거 왜 해주나요?
    남편이랑 싸워서 투덜투덜 카톡보내면 그런건 다 대꾸할 필요없구요.
    적당히 하세요.

  • 34. 저도
    '17.10.27 2:15 PM (59.14.xxx.68)

    남 하소연 잘 들어주는편인데
    궁금해서 들어 주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꼭 엮어서 피곤해요
    최근에도 지인이 두달을 전화해대는데
    이번주에야 바쁜일 있다고 하고 겨우 벗어났네요
    적당히 해야지 하고 알고 있지만
    늘 실천은 어려워요.

    친구분이 원글님 만큼 착하지 않은건 분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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