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중등아이가 현장학습을가요.

부모맘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7-10-27 03:39:52
중학생 아이인데, 오늘 현장학습을 가요. 자유학기제 중1이라 참 자주갑니다. 그런데 아이가 친한친구가 없어요. 매번갈때마다 점심은 어찌 먹는지, 체험은 어찌하는지 마음에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굳이 안가도 된다고 돌려돌려 말하지만 아이는 신경쓰지않고 갑니다.
내년에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등 가던데 벌써 제맘이 오그라들어요. 제발 내년에는 좋은 친구들 사겨서 즐겁게 학창시절 보냈으면합니다.

오늘도 재밌게, 외롭지않게 보내고 오면 좋겠어요. ㅠㅠ
IP : 211.196.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키우는
    '17.10.27 3:52 AM (61.98.xxx.44)

    입장이라 공감되네요.. 엄마가 걱정하는것보다 더 재밌게보낼걸요
    친한친구없어도. 조금 친한친구나. 비슷한 친구랑 또 어울릴거고.
    학창시절떠올리면 별로안친했는데 소풍계기로 친해진친구도있고..
    암튼 엄마마음 전해져서 좋은추억이되는 소풍될꺼에요..

  • 2. ..
    '17.10.27 4:01 AM (220.120.xxx.177)

    지금은 30대지만 저 학창시절에 소풍 가는 날이면 참..고민이었어요. 제가 중고딩일 때 소풍은 본인이 직접 목적지에 찾아가야 했거든요. 보통 지하철로 가거나 부모님이 바래다주시거나 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어쨌든 저는 반장이었던데다 두루 친한 친구들은 많았기에 그냥 언뜻 보면 함께 갈 사람이 많아 보였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어요. 이미 친구들은 각각의 친한 그룹별로 멤버가 끼리끼리 고정돼 있었고 저는 제가 같이 가자!라고 말하면 그래! 해줄 애들은 있었지만, 상대측에서 먼저 나서서 쟤는 우리랑 같이 갈 친구야! 이런 애들이 없었죠. 그래서 이번 소풍은 a그룹에 끼여가고, 다음 소풍은 b그룹에 끼여가고..그랬네요. 한 마디로 제가 먼저 나서지 않으면 매번 소풍은 혼자 갔어야 했을 신세..원글님 글 읽으니 제 학창시절이 생각나네요...

  • 3. ......
    '17.10.27 5:59 AM (124.49.xxx.100)

    자녀분이 좋은 하루 보낼 수 있기를 바래요..

  • 4. 요즘에
    '17.10.27 8:36 AM (183.96.xxx.129)

    현장학습은 단체로 가는게 아니라 갈데도 친한친구끼리 가고 올때도 친구끼리 오고 하던데 그럼 오갈때 아이가 혼자 다니나요
    이학년되도 가끔씩 체험 가는데 친구빨리 생기길요

  • 5. 요즘
    '17.10.27 6:26 PM (211.108.xxx.4)

    중2 아들 체험학습 갔는데요
    예전과 다르게 반별로 가는데 역 앞에서 반 모두 모여 가네요
    역 앞까지는 친한 친구들 모여서 가는데 역에 모여 목적지까지는 선생님과 함께 반학생들 다같이 모여가요
    중간중간 사진도 보내주시는데 점심도 모여 식당에서 먹거나 번호별로 친구그룹 묶어서 식사 하고 오게 한다네요

    이동할때도 반별로 모여서 가구요

    울아들은 친한진구들끼리 다니고 싶어하는데 다 같이 모여 다니는게 오히려 불만이던데 모두에게 이런방법이 좋은거 같아요

    사진속 모습은 계속 학급모두 움직이고 같이 체험하고
    같이 밥먹고 그러네요
    끝나고 집에 올때는 친한친구들끼리 모여서 오는거지만
    그래도 체험학습장에서 혼자 소외되는 친구 없도록 배려해주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640 수능 연기 안하고 그냥 봤다 칩시다 5 아아오우 2017/11/16 2,998
749639 샐*드마스터vs암*웨이퀸냄비 차이가 클까요? 9 냄비비교 2017/11/16 1,965
749638 토마토를 졸여먹기... 너무나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26 최고~~~ 2017/11/16 7,668
749637 엘지 유플러스 전화기 1 다누림 2017/11/16 718
749636 홍발정 무시당했네 ㅋㅋ 7 마이너 2017/11/16 3,250
749635 수험생들 입장에서 수능연기에 대한 심정은 어떨까요?? 68 애들은.. 2017/11/16 5,368
749634 까스렌지 상판이랑 삼발이 교체해보신분 계세요 ? 4 소망 2017/11/16 814
749633 15만원짜리 데스크탑 컴퓨터 13 .. 2017/11/16 1,482
749632 [단독]이민호·수지, 공개연애 3년여 만에 '결별' 6 .. 2017/11/16 5,897
749631 전세집에 가압류가 들어왔어요 10 부동산 2017/11/16 4,588
749630 다이슨 v8 앱솔루트보다 더 오래가는 새 모델 나왔다던데 이름이.. 2 다이슨 2017/11/16 1,278
749629 그냥 가버리면 어떡해? MB에게 버려졌다는 이동관 7 고딩맘 2017/11/16 2,299
749628 서른 넘어 교대 입학이 가능한가요? 11 스타 2017/11/16 4,791
749627 이 캐시미어 100 코트 어때요? 12 캐시미어 2017/11/16 5,411
749626 40대도 지방흡입 가능할까요?하체비만 1 하체비만 2017/11/16 1,112
749625 이과예정, 예비고2인데요... 4 ... 2017/11/16 892
749624 에너지 정책 전환 (1)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 1 경제도 사람.. 2017/11/16 436
749623 [단독 인터뷰] 손정은이 직접 밝힌 “지금 MBC 아나운서국 상.. 2 mbc 2017/11/16 2,367
749622 커피에 대해서 .. 8 커피 2017/11/16 2,939
749621 나의 살던 고향은 3 아줌마 2017/11/16 464
749620 한국은 처음이지? 여자MC 누군가요? 23 궁금 2017/11/16 5,578
749619 샘스미스 좋아하시는 분들 ㅠ 3 악 !!!!.. 2017/11/16 1,683
749618 술이 있는 밤, 남자와 여자가 친구로 남을 확률은? 21 ........ 2017/11/16 7,537
749617 피검사햇는데요, oo 2017/11/16 662
749616 초2의 사소한 거짓말.. 5 .. 2017/11/16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