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10만원 결제하는 엄마 글 읽고...

마트 조회수 : 6,232
작성일 : 2017-10-26 23:24:03
학생때부터 나중에 취직하면 월급의 30프로를 달라고 하셨어요.
키워준 댓가로요...
취직을 하고 300정도를 받아서 100씩 드렸는데
흥청망청 엄마 혼자 다 쓰시더라구요.
노후 준비는 잘 안되어있고 아빠혼자 아직도 힘들게 버시는데
다른 친구들은 적금 재테크 열심히 하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모으시거나 노후자금 대비로 하셨으면 계속 드렸을것 같아요.
제가 드린 백만원에 원래 쓰시는 돈까지
남들 한달 월급을 혼자 용돈으로 쓰시고
노후준비는 미완성에
아빠는 힘들게 사업하시는데... 진짜 싫더라구요.
이십대에 그렇게 2년정도 드리고... 대판 싸우는데 정말
인격모독 스러운 행동까지 당하고 못볼꼴 다 보고
독립했어요. 거의 인연 끊다시피 싸우고요... 그러려고 한건 아닌데..
3년을 안보고 살았어요.
그러고 제 수입이 상당히 많아졌고
지금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어정쩡하게 화해하고 살고있어요.
아직도 이해가 가지않는 엄마입니다.
IP : 175.223.xxx.9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자식
    '17.10.26 11:26 PM (59.15.xxx.238)

    돈으로 보는 사람도 많아요.

  • 2. ....
    '17.10.26 11:31 PM (182.212.xxx.220)

    자기들 다 땡겨 쓰고 대출 안 되면 죽는 소리 하며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한 뭣 모르는 자식 빚지게 하는 부모도 있어요.
    다 같이 인생 나락으로 가는 거죠

  • 3. 직업 없어 본 사람
    '17.10.26 11:32 PM (1.231.xxx.187)

    허깨비............

  • 4. 최근에도
    '17.10.26 11:42 PM (175.223.xxx.97)

    지금 사시는 아파트가 때가 탔다고...
    카드 현금서비스 받아 공사하신다길래
    학을 뗐어요... 너무 속상하고 이렇게 있는돈을 다 쓰면
    나중엔 어쩔지 눈앞이 깜깜해요.

  • 5.
    '17.10.26 11:51 P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님아빠도 한평생 와이프 때문에 고생했고 고생하겠네요
    고쳐질 병(?)이 아닌거 같네요

  • 6. ㅠㅠ
    '17.10.26 11:54 PM (175.223.xxx.97)

    아빠 월 수입이 천이 넘는걸로 알아요.
    생활비로 수중에 있는 돈 모조리 다 쓰시고...
    10만원마트 글쓴분 어머니처럼요
    차라리 모아서 비싼거나 명품을 사면 나을거같은데
    온갖 잡동사니에 식재료 잔뜩... 싼 옷들..
    그렇게 해서 모조리 다 써야 하시나봐요.
    수중에 현금이 그래서 하나도 없으세요

  • 7. ㅣㅣ
    '17.10.26 11:58 P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아빠하고 의논 하세요
    엄마한테는 생활비만 정해서 주고 나머지는 아빠가 알아서
    저축 하시라 하세요
    수입 다 주면 남아날 일이 없죠

  • 8. ㅡㅡ
    '17.10.27 12:03 AM (123.108.xxx.39)

    참..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요

  • 9. 아버지가
    '17.10.27 12:24 AM (211.245.xxx.178)

    돈관리를 하셔야지요.
    싸우기싫다고 피할일이 아니잖아요.
    물론, 그런 사람들은 수중에 돈없으면 카드에 사채라도 씁니다....그런 사람 가족으로 있어서 압니다.
    에휴...

  • 10. 왓핫핫
    '17.10.27 12:58 AM (38.75.xxx.87)

    저희 친정 엄마와 비슷하시군요. 저와 제 동생은 그동안 엄청 뜯기고 (!!!) 거의 우는 소리 하다시피 해서 끊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제 동생은 매일 만나면 돈없어 힘들다 등등 죽는 소리 했고 저희 아버지도 돈 없고 지출이 너무 과해서 마이너스다 라고 항상 죽는 소리 하셨죠.

    지금 연세 70되셨는데 요즘 정신이 좀 드셔서 이제 돈 이야기 안써내세요. 나이 드니 친구 만날 일도 없으시고 그렇게 되네요.

    아무튼, 지금 많이 번다로 절대로 절대로 말하지 마시고 살기 어려워서 죽고 싶다 그렇게 얘기하세요. 원천봉쇄해야함. 사람들이 다 아껴서 사는데 평생을 돈을 벌어본적이 없고 받아쓰기만 하면 그렇게 허상적인 기대치를 가지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 11. 아빠가 많이 버시니
    '17.10.27 2:39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연금도 강제로 넣으실거고 그나이에 그정도 버시면 전문직이거나 사업하시는 건데 그정도면 더 늙어서도 하실거예요.
    더 늙으면 연금 수령해서 쓰시면 되겠네요.
    원글님이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 12. ...
    '17.10.27 3:32 A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돈을 벌어 본 적이 없어서 그래요.
    돈벌 능력이 애초 없어서 남편,자식이 돈주머니

    악다구니 쓰면 돈 나온다 생각이지만 그것도 불안하고
    그걸 쓰면서 회복하고그런분은 절대 돈 주면 안되요.
    아버지가 돈관리 해야하는데 안주면 난리나니
    질려서라도 준듯한데 님 딱 신경끄고 늙고 아프면
    할도리만 챙기세요.

  • 13. ...
    '17.10.27 3:36 AM (1.235.xxx.248)

    돈을 벌어 본 적이 없어서 그래요.
    돈벌 능력이 애초 없어서 남편,자식이 돈주머니
    의외로 많아요. 여기도 은혜갚으라고 이런말하면 검은머리 짐승 운운

    악다구니 쓰거나 울고불고 욕하며 돈 나오니 한편 불안하고
    그걸 쓰면서 회복하고 그런분은 절대 돈 주면 안되요.
    모르긴해도 남편욕도 자식에게 투입시켜 피해자 코스프레 목적은 그러니 나 불쌍하니 돈 줘

    아버지가 돈 관리 해야하는데 안주면 난리나니
    질려서라도 준듯한데 님 딱 신경끄고 늙고 아프면
    할도리만 챙기세요.

  • 14. ..
    '17.10.27 6:27 AM (219.254.xxx.151)

    진짜세상에 별이상한사람도다있군요..그래도2년만에끊으셨다니 원글님 당차게잘하셨습니다 토닥토닥 우리시에미는 대놓고그러더라구요 자식은 다보험이다 날먹여살려야한다는마인드~먹여살릴생활비만주면될것같죠? 집도사달라 그랜져도달라 묘자리도사달라 해외여행보내달라 참 염치도없습니다...

  • 15. ..
    '17.10.27 6:30 AM (223.62.xxx.76)

    원글님 존경스러워요
    참 현명하시네요
    그런 암마 평생 못고쳐요 죽어야 고치죠
    그래도 원글님 아버진 능력이라도 되시고
    빗은 안지잔아요 딸한테 보증 서라하고 독박도
    안쒸우고요

    울 엄민 저 20살 때부터
    지금 내가 50대인데 여태까지 수빌하고 있어요
    20대때 보즌 서서 갚아준것만도 몇천 ㅎㅎ
    원글님처럼 매정하게 했음 저도 아미 부자 됐을거에요

  • 16. 자식에게
    '17.10.27 9:38 AM (61.98.xxx.144)

    그렇게 하고 싶을까요?

    이제 직장 3년차 된 딸이 있는데 연초에 제가 하던일을 그만두게 되자
    남편이 아이를 불러 같이 얼마간 엄마를 더 주자 하더군요
    그래서 두 사람에게 조금씩 더 받는데 아이껀 차마 쓸수가 없어 따로 모으고 있어요

    얼마 되지 않는 돈이고 애가 짠순이라 지 옷도 안사입어 제가 다 사주니 받아도 밑지는 셈이지만
    그래도 못 쓰겠던데... 참 특이한 엄마도 많네요

  • 17. 그건
    '17.10.27 12:30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님 엄마가 이상한거에요.
    대부분 엄마들은 안 그럽니다.
    아버지가 참 고생 많으셨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457 어제 담근 알타리와 오늘 담근 알타리 3 알타리 2017/12/11 1,129
757456 혹시 신우회라 아시나요 3 ... 2017/12/11 1,429
757455 등이 더운 증상은 뭔가요? 4 ... 2017/12/11 2,664
757454 비정상회담 없는 월요일을 어쩌라고 엉엉엉~ 2 깨알재미 2017/12/11 1,089
757453 강남 집값 어떻게 보세요? 9 이름 2017/12/11 4,323
757452 주는 거 없는 시집 23 .. 2017/12/11 5,300
757451 .... 6 2017/12/11 1,371
757450 복직 105일 만에 YTN 다시 투쟁..최남수·적폐 퇴출 7 고딩맘 2017/12/11 953
757449 상상대로 이루어진적 있으세요? 4 ㅇㅇ 2017/12/11 1,705
757448 6세 아이. 새벽비행 저가항공타고 베트남. 괜찮을까요~~? 17 .... 2017/12/11 2,702
757447 남편버리고 혼자 해외서 아프리카? 같은데서 12 이혼상태 2017/12/11 2,931
757446 군것질 줄여볼거라고 프로틴바 샀다가...ㅋㅋ 5 스튜핏 2017/12/11 2,480
757445 목숨걸고 싸운 광복군 여군반장 이월봉을 아십니까 oo 2017/12/11 368
757444 아버지..조직검사했더니 결과가 안좋다고 다시 검사하자고 하는데요.. 2 dd 2017/12/11 2,113
757443 조카들 크리스마스선물 6 2017/12/11 1,056
757442 82에 유난히 가족 잔혹사 많네요.. 26 ,, 2017/12/11 5,401
757441 여지껏 마음다스리는데 젤 좋았던게 뭐였나요? 17 참을 인 2017/12/11 3,803
757440 저탄수 다이어트하면 목마른가요? 9 ... 2017/12/11 1,825
757439 심각한 아토피에 정보를 좀... 13 아줌마 2017/12/11 3,387
757438 특활비 의혹 최경환 구속영장 청구 고딩맘 2017/12/11 283
757437 알바사이트에서 일자리 구해보신적 있으세요? 5 취업 2017/12/11 1,510
757436 LA갈비를 찌면 녹을까요? 7 집들이 2017/12/11 846
757435 역시 안타티카.. 73 최고추운날 2017/12/11 19,393
757434 생긴대로 논다 7 ㅇㅇ 2017/12/11 1,697
757433 급질ᆢ드럼세탁기 건조기능 쓸만한가요? 21 급질 2017/12/11 2,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