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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노통령님얘기..제발 무조건 진실글 읽지않을분 패쓰요망

작성일 : 2017-10-26 23:07:07
저 82한지 10년넘고..

365일중 360은 매일 게시판확인.

소신.신념등 부족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제발 오해없게.진심으로 조언부탁드려요.

전 그냥 근거없이..아니 근거많지만 논리적으로 설득하

는 능력결여의 평범 40대 후반 전업학부모입니다.

간단히 질문드려요.

함께 여행하며 대화하다 고1 여학생.

그냥 쉽게 표현하면 책도 많이 읽었으나 아직은 개념부족한 페미니스트를 지향은 하는데..

여튼 제 핸폰.가방등에 세월호 노란리본부착과 심지어 제작한 작품들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주문의뢰까지 받은학생인데.

함께 산책길에 유명사찰 증여나무들에 문제정치인들 많이도 기부하셨더군요..

그냥 순간 딸과 대화하다가...

제가 우리 노대통령님의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않았다..정도의 대화를 하는데..

노대통령님 책중에 부인은 때려야 밀듣는다는 글을 읽었다고..
더 이상 쓰기는 그 후의 갈등이 커서..

카톡으로 캡쳐본을 보냈는데..아직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고.

절대절대 분란글 아니고 딸이 홍..는 정말 혐오수준을 넘어서고 집근처에서 연설.시위할때는 친구들과 반대시위도 나간아이인데..

어떻게 제가 읽지못한 글에 설명을 해야할지.
저보다 더 잘 아시는분들께 조언구해요.

그렇다고 글캡쳐분까지 올릴생각 없구요
IP : 218.48.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10.26 11:28 PM (106.102.xxx.32)

    학생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뭔가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한국 사회에서 자란 옛날 남자들 중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 적지않죠

    그렇지만 노대통령님은 항상 공부하는 분이시기에 뒤에 바뀌신거죠

    제가 기억하기로 사시도 잘 살라고 하셨는데
    뒤에 가서 인권변호사가 되신 거잖아요

    사람들이 처음에는 환경의 지배를 받다가
    공부를 하게 되면 그 환경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공부가 영수국 아니건 다 아시죠

  • 2. 참고하시라고
    '17.10.26 11:28 PM (14.35.xxx.191)

    남 대변인이 언급한 '노 후보의 여성관'은 '여보' 125∼126쪽에 나와있다. 남 대변인은 노 후보의 퇴행적인 여성관을 공격하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나? 이것이 문제가 되면 노 후보는 또 말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지만, 분명한 것은 노 후보가 이미 말을, 아니 사고방식을 바꿨다는 것이다.

    노 후보의 손찌검과 관련된 원문은 "견딜 수 없는 초조감과 불안감에 나는 급기야 아내에게 손찌검까지 하는 남편이 되고 말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내로서 매우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일이었을 것이다"로 되어있다.

    노 후보는 자서전에서 "자라나는 동안 '칠거지악' '여자의 시집살이는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여자와 명태는 두들겨야 한다' 등의 말을 많이 들어왔고, 여성을 장식물쯤으로 생각하는 사고가 내 머리 속에 자리잡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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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남경필 대변인. ⓒ 오마이뉴스 이종호

    젊은 시절의 노 후보는 그런 사고방식에 젖어있었는데, 지금의 부인과 연애 끝에 결혼하고 보니 자신이 말을 명령조나 억압조로 하면 부인이 그걸 따지고 들고, 심하면 집의 가풍, 개인의 습관을 비난하기도 했다는 것.

    "작은 말다툼도 걸핏하면 싸움으로 비화되기 일쑤였던 신혼초기에 견딜 수 없는 초조감과 불안감에 급기야 아내에게 손찌검까지 하는 남편이 되고 말았다"는 게 노 후보가 아내에게 손찌검한 내막이었다.

    노 후보의 이 같은 사고방식은 고시 합격 이후에도 바뀌지 않아 갓 결혼한 동료들이 '아내 위에 군림할 수 있는 비결'을 물으면 "조져야 돼. 밥상 좀 들어 달라고 하면 밥상을 엎어 버리고, 이불 개라고 하면 물 젖은 발로 이불을 질겅질겅 밟아 버리는 거야. 그렇게 해야 꽉 잡고 살 수 있는 거야"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노 후보는 "사회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나의 여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나 아내에 대한 태도가 전혀 달라졌다. 사실 나는 이 말을 하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숨기고 싶은 이야기들을 털어놓은 것"이라고 자서전에게 적고 있다.

    노 후보에 따르면, 83년경 부산에서 만난 운동권 청년들에게도 여성을 비하하는 농담을 했는데, 청년들은 "변호사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펄쩍 뛰어 무안을 당했다는 것.

    청년들은 노 후보의 아내에게 여성문제를 다룬 '하늘의 절반'이라는 책을 읽도록 권유했고, 노 후보도 그 책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고, 자신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노 후보는 자서전에서 "이후 나와 아내 사이도 달라졌고, 아내를 존경할 줄 알게 됐다"며 자신의 바뀐 여성관을 설명하고 있다.

    남 대변인의 발언은 노 후보가 "과거의 나는 이랬지만, 지금은 반성하고 다른 사람이 됐다"는 참회 부분을 애써 외면하고 과오만을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악의적인 사실 왜곡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0096414#cb

  • 3. ....
    '17.10.26 11:30 PM (115.140.xxx.132)

    여보 나 좀 도와줘라고 노대통령 아주 오래전에 쓴 책 있는데요,
    그 부분은 자신의 과거 잘못된 여성관에 대해 반성하는 내용입니다.
    과거에 기본적인 사고방식을 그렇게 갖고 있었으나 운동(사회운동이겠죠)을 하면서 여성관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고
    아내에 대한 태도가 전혀 달라졌다고.
    그 말을 하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숨기고 싶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4.
    '17.10.26 11:59 PM (1.225.xxx.199)

    노통님...전혀 몰랐던 얘긴데 자기 잘못을 알고 치부를 드러내 반성하는 자세, 진심 존경스럽네요.
    용기 있는 분....더욱더 사랑합니다. 그립습니다ㅠㅠㅜㅜ

  • 5. ...
    '17.10.27 12:14 AM (115.140.xxx.132)

    아울러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말씀드리면
    참여정부 때 노대통령 의지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여성 국무총리, 여성 대법관 등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늘었어요. (최초의 여성대법관이 김영란씨입니다)
    호주제폐지된 것도 참여정부 역할 또한 빼놓을 수 없고요.

  • 6. 한여름밤의꿈
    '17.10.27 12:19 AM (121.148.xxx.127)

    노대통령님 어록 훌륭한 말씀 얼마나 많은데...하필 그 말 하나 기억에 남는대요?
    그 책도 다른 내용 좋은 내용 참 많은데...하필 딱 그 부분만 기억에 남고 그 부분만 말을 한다고요?

    그리고 그 부분.. 앞뒤 내용 다 읽어보면 전혀 그렇게 나쁘게 해석되지 않는데....어떻게 그 책에서 그부분만 그렇게 물고 늘어진다면... 이미 그 사람은 노대통령에 대한 심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든가... 아니면 글 독해 능력과 공감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사람이네요.

  • 7. ...
    '17.10.27 10:36 AM (112.154.xxx.174) - 삭제된댓글

    정말 훌륭하신 분이 맞네요
    저는 저의 치부를 아무도 모르게 꽁꽁 숨겨놓고 있는데...
    반성하고 달라졌으니까 꼭 알려야할 필요는 없는거잖아요
    그런데도 노통은 부끄러운 부분을 드러내고 반성하신다는게 정말 대단하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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