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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이 같이 하자는 아이친구 엄마...

ㅜㅜ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17-10-26 22:14:49
아이친구 엄마가 얼마전부터 암*이를 하기 시작했어요. 
이래저래 아는 사이라 설명회나 요리교실 같이 가자고 해서 몇 번 같이 가긴했는데, 같이 가자는 강권이 반복되니 
이젠 정말 피곤하네요. 그러면서 이런 저런 제품들은 추천해주는데 하나같이 너무 가격대비, 용량대비 너무 비싸요.
뭐 물론 그 중 괜찮은 제품이 있다는 건 알지만, 전 굳이 거기 제품 쓰지 않아도 다른 대체 제품 얼마든지 알고 있고,
그런 비싼 비용을 치르면서 사용하고 싶은 제품들도 아니더라구요.
몸에 좋지 않은 건 다 뺐다 어쨌다 하지만, 성분 하나하나 검색해 보면 결국 화장품도 다 계면활성제, 화학성분 다 들어가 
있고, 후라이팬, 웍, 인덕션 같은 조리도구들도 몇 십만원이구요.
무슨 스텐 웍 하나에 50만원이고, 후라이팬 하나에 20만원이 넘나요?
어차피 그것들은 세트로 구매하지 않으면 거기서 여는 요리교실에서 보여주는 요리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들이에요.
소스 같은 것들도 만드는 것 보면 시판 소스에 그저 몇 가지 더 추가하는 것들이고, 샐러드 드레싱 같은 것들도 다 너무 달고 맛이 강해요.
건강식품이라고 나온 것들도 마찬가지구요.
몇 번 거절했는데, 남의 일정 꼬치꼬치 물어보고 무슨 건강 강좌, 요리 강좌 자꾸 같이 가자고 하니 정말 귀찮아요.
아이 때문에 얼굴 보는 사이라 기분나쁘지 않게 몇 번 거절했는데, 자꾸만 강권하니...
전 제 아이들과 제 생활에 집중하고 싶은데, 정말 난처해요.
하루 날 잡아서 그냥 제대로 말할까봐요. 에휴....
IP : 211.204.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6 10:43 PM (211.246.xxx.28)

    그냥 피하는게 상책

  • 2. ㅣㅣ
    '17.10.26 10:46 PM (70.191.xxx.196)

    아직도 암웨이 실체를 모르는 사람 있나 보네요. 사이비랑 같은 급이에요. 인생 망가짐.

  • 3. ..
    '17.10.26 10:50 PM (125.132.xxx.163)

    암웨이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기분 나빠해도 막 들이대는데 당하는 사람은 관계 생각해서 부드럽게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려고 머리를 써요.
    관계를 생각해서 한번 사주면 그 다음엔 더 들이대요.
    좋은 관계가 될수 없어요.
    너무 노력하지 말고 버리세요.

  • 4.
    '17.10.26 10:52 PM (112.153.xxx.100)

    쉽게 안될걸요?

    지인중 하나는 1.돈꿔달라는 사람 2 보험권유.3.암웨이등 피라미드는 식구여도 상종 안한다고 하더군요. 이쯤 아님, 절대로 포기 안할거예요. 주방세제라도 사라고 할걸요, ^^;;

  • 5. dlfjs
    '17.10.26 10:54 PM (114.204.xxx.212)

    번호도 차단하고 안봐야죠

  • 6. ㅜㅜ
    '17.10.26 10:56 PM (211.204.xxx.157)

    주방세제는 이미 샀고 그 이외에도 몇 가지 소소하게 샀어요.
    그런데, 아예 사지 말고 처음부터 딱 끊었어야 했나 후회막급이에요.
    에휴...

  • 7. 저도
    '17.10.26 10:57 PM (122.44.xxx.243) - 삭제된댓글

    지인이 민망할까봐 대충 가주고 사주고 하다보니
    결국 호구된 기분이더라구요
    자기 돈벌이에 자꾸 전화하고 스케줄 꼬치꼬치 묻고
    죄인처럼 끌려다니게 만드는 암웨이 파는 분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마치 사이비종교 신도들이 같이 천국문에 들어가자는
    세뇌가 아니면 답이 안나와요
    결국은 외롭고 소외된 주부들 끌어모아서
    친교맺고 자기 남편 의사다 교수다 하면서
    마치 상류사회놀이에 동참하자는 느낌
    질려요
    이젠 당당히 거부하려구요
    자기들 무안할까봐 대접해줬는데 너무 이용해먹는것같아서
    징글징글해요
    자기 부탁을 거절하지못하는 심리를 이용해서
    장사를 하려는게 괘씸해요

  • 8.
    '17.10.26 11:03 PM (112.153.xxx.100)

    영양제 샀겠군요.ㅠ

    암튼 전번차단하고, 그래도 우연히 만나거나 연락이됨 남푠이 피라미드ㅡ암웨이하는 아줌마랑 말도 섞지 말랬다고..확실히 해두세요.ㅠ

  • 9. ㅜㅜ
    '17.10.26 11:28 PM (211.204.xxx.157)

    윗님..빙고...ㅠㅠ
    안 그래도 그걸로 밀고 나가려구요...
    마침 남편도 그런 식으로 돈 버는 건 사기에 도둑질이라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ㅠㅠ

  • 10. 아이고오
    '17.10.27 2:35 AM (121.176.xxx.177)

    지역 카페에 거기 주방세제가 천연제품이라고 맨손으로 씻어도 된다고 헛소리하는 미친여자가 있길래 학을 뗐는데 전성분 확인해보니 천연은 개뿔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 들어가 있는 2종 세제였어요. 그것도 CIT, MCIT 두가지 골고루 들어가고 하여튼 안 좋은 건 다 들어가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런걸 천연이라고 광고하는 회사, 안봐도 뻔하죠.

  • 11. 저도
    '17.10.27 4:00 PM (211.114.xxx.19)

    고딩 친구가 몇십년 만에 만나자고 해서 반가워서 나갔더니, 암*이 홍보하더라구요.
    걘 치과의사인데... 치과의사도 이런 거 하냐고 했더니, 애도 어리고 자기 미래를 생각해서 한다고.
    속으로 그럼 내 미래는 ㅠㅠ
    근데 멀리까지 와 줬는데, 아무 것도 안 사기 그래서 치약이랑 필링제 샀는데 필링제도 비싸더라구요.
    그 다음에도 계속 카톡 보내고 그래서 남편 핑계 댔어요.
    안 그래도 남편이 치약 보고, 이런 건 왜 샀냐고
    남편 주위에도 그런 분이 있어 치약을 알더라구요
    남편이 난리쳐서 뭘 살 수가 없다고 그랬더니 연락 안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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