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나이인데
아저씨인 척 엄청난 어르신인 척 음담패설이 입에 붙은
저급한 남자들이 학교 때 좀 있지 않았나요?
저는 90년대 학번인데 복학생도 아닌 뚱뚱해서 군대도 면제받은 동기 중에 정말 입이 더티한 인간이 하나 있었어요.
입만 열면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저질스런 얘기들에
여학우들 얼굴 몸매 품평질을 너무 즐기면서 했어요.
처음엔 어려서 잘 몰랐는데 시간을 두고 보니 이게 악의가 있더라구요.
여자들을 성적인 존재로 취급하고 저질스럽게 평가질하면서 권력감을 느끼는 쓰레기더라구요.
자기 몸무게는 족히 150kg가 넘어서 보기만 해도 더운데다
얼굴도 고삿상에 올라가면 딱인 면상을 하고서 누굴 품평질.
그런 주제에 품평당하던 여자애가 자기 몸매 지적하면 갑자기 정색을 하는 용렬함까지 덤이었어요.
어느날에는 사람 불러놓고 자기 여친과 잔 얘기를 체위가
어쩌구 해가며 버라이어티하게 떠들더라구요. 미친 놈.
그래서 맘 먹고 말했어요. 그동안 화도 내보고 싸워도 안 됐었거든요.
" (그 뚱한 몸을 아래위로 훑으며)니가... 그 체위가 돼?"
안그래도 항상 시뻘건 얼굴이 더 시뻘개지더군여 퍄퍄.
저질스런 인간에게는 점잖게 얘기하면 안 되더라구요.
아 그 인간의 만행들을 생각하니 토 쏠리네요.
학교 때 음담패설 심했던 동기
풉풉 조회수 : 3,500
작성일 : 2017-10-26 19:35:33
IP : 14.53.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17.10.26 7:49 PM (183.96.xxx.67)아 잘하셨어요 매우 속시원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 ..
'17.10.26 7:55 PM (223.62.xxx.200)사이다네요. ㅎㅎ
3. ...
'17.10.26 8:15 PM (223.56.xxx.173)와~ 말 한마디로 보내버리셨네요,
길게 말섞을 필요도 없어요 그런 종자들은4. 퍄퍄
'17.10.26 8:17 PM (223.39.xxx.230)뤈글님 같은 친구 필요해요
5. 그 녀석
'17.10.26 8:26 PM (125.178.xxx.137)거짓말로 꾸며낸 얘기
6. . . .
'17.10.26 9:40 PM (211.178.xxx.31)월글님 위너입니다
7. ...
'17.10.26 10:09 PM (39.121.xxx.103)전 96학번인데 복학생 92학번 선배중에 그런 인간이 있었어요..
정말 외모가지고 뭐라하긴 싫은데 키작고 뚱뚱하고 얼굴도 완전 못생긴..
대학 신입생들(우리 동기들) 앉혀놓고 음담패설해서 전 일어나서 문 쾅 닫고 나왔어요.
선배가 뭔데 그 앞에서 그걸 듣고있어야하나싶고..
입학직후에 그런 일있고 4년동안 인사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그랬어요..
그런 남자들 극혐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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