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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븐이랑 에어프라이어 둘다 잘 쓰고 있어요!

나리 조회수 : 4,856
작성일 : 2017-10-26 12:51:27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제 경우를 써볼께요.

전 컨벡스 오븐을 너무 잘 쓰고 있어서 에어프라이어 붐이 한창일때, 괜한 주방가전 늘이지 말자는 생각으로 지름신을 꾹꾹눌렀어요. 오븐이 전자렌지 겸용이라 음식 데우고, 베이킹하고, 생선 구이같은거 하느라 정말 잘 썼거든요.

참, 낮은온도로 돌려 건조기능도 유용하게 썼구요.


제가 에어프라이어를 사야겠다고 생각한건 냉동감자튀김을 한번 해먹어보고 였어요.

오븐기능으로 돌렸는데, 파는 감자튀김처럼 아주 바삭하지는 않더라구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평소에 튀김을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가끔먹는걸 위해 이걸 살 필요가 있을까..하는 망설임이 있었는데

몇달간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지요 ㅎㅎ

전 트레이더스걸로 샀어요. 요즘 대용량도 나왔던데, 전 그냥 이전에 나왔던 소용량이요.


에어프라이어글에 어떤분이 쓰셨던것처럼 이건 냉동식품을 기름없이 돌리는데 최적화된 제품이에요

전 김말이를 주기적으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김말이를  돌리는데요, 기름한방울 안넣어도 7-8분 돌리면 바삭한 김말이가 나와서 진짜 만족했어요.

그리고 진짜 이거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건 삼겹살 구워먹어보고 난 후였어요.

스타우브 그릴에다 삼겹살 한번 구워먹어보고 사방팔방 튄 기름 뒤처리하느라 생고생한 이후로 집에서 절대 안먹었거든요.

와...근데 이거 삼겹살 넣어놓고 한번씩 열어서 굽기만 확인하고 뒤집어주면 알아서 구워주니 넘 편하구요, 바스켓 밑으로

떨어진 어마어마한 기름들.....삼겹살 구워먹고 진짜 에어프라이어 사길 잘했다는 생각 들었어요!


저는 스콘도 구워봤구요,

고구마나 감자 튀김도 자주 해요. 채썰어 물에 헹구어 전분기 뺀 후 오일에 살짝 버무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면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간식으로 자주 줘요. 바삭한게 오븐하고는 또 다르더라구요.

튀기는게 귀찮아서 안했던 맛탕도 여기에 깍둑썰기 한 후 구워서 시럽만 입히니 엄청 편해서 자주 해주고요.


닭봉이나 닭다리 구이도 올리브오일에 소금후추 버물거려서 구워주니 편하고 맛있었어요.

통구이로 닭을 굽는건 시간이 걸리니 절단된 부위로 하는게 시간이 적게 걸리고 좋을듯 해요.


얼마전에는 집에서 만든 돈까스를 기름없이 구웠는데, 오호..바삭하니 맛있더라구요.

물론 기름에 튀긴것과 맛의 차이는 있지요^^ 저는 기름에 튀기는 번거로움과 맛을 바꾸었는데, 제 입에는 깔끔바삭해서 맛있었어요

저는 안해봤는데, 밤에 칼집내서 구우면 군밤이 되고 반건조 오징어나 쥐포도 구우면 맛있다고 지인이 그러네요.조만간 시도해 볼 생각이에요.

근데 많이들 해드시는 냉동만두는 만두피 부분이 좀 딱딱해져서 저는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컨벡스 오븐은 전자렌지 대용이랑 생선구이 용으로 자주 써요. 에어프라이어에 생선 구워봤는데, 생선별로 자동으로 시간설정되서  딱 맞게 구워지는건 오븐이 더 낫더라구요.많은 용량의 베이킹 할때도 오븐을 쓰구요.

음식 데우는건 매일 쓰니 꼭 필요한 기능이구요.


에어프라이어 사기전 엄청 고민했는데요,,반년 사용해본 결과 있으면 편하고 좋은것 같아요.



IP : 221.143.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sca
    '17.10.26 1:06 PM (220.82.xxx.124)

    오홀~~ 원글님 생생한 댓글 감사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사놓기만 하고, 사용방법 어려울까봐 아직 개봉직전이었어요 ㅎㅎ

  • 2. ...
    '17.10.26 1:08 PM (58.227.xxx.133)

    삼걉살 구운 후 기름 처리 등등
    세척이 귀찮아서 요즘 잘 안 쓰게 돼요 ㅠ

  • 3. 맨 밑에
    '17.10.26 1:25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쿠킹호일로 그릇같이 크게 만들어서 넣어놓고 삼겹살 구우면 기름이 쿠킹호일에 다 떨어져요.
    식어서 기름 굳으면 쿠킹호일 꺼내서 접어서 버리면 끝이에요.
    에어프라이어 산 후로 고기랑 생선은 무조건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요.
    전 컨벡스 오븐 버렸어요.....^^;

  • 4. 세척은
    '17.10.26 1:31 PM (182.239.xxx.216)

    키친 타올
    바스켓 등은 긴 손잡이 솔로 쓱쓱
    전혀 힘들지 않아요

  • 5. ..
    '17.10.26 1:33 PM (223.131.xxx.229)

    에어프라이어 꼭 사야겠네요

  • 6. ^^
    '17.10.26 1:49 PM (118.218.xxx.244)

    저도 컨벡스오븐있어서 진짜 진짜 고민많이 하다 에어도 샀는데요..
    그동안 고민했던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잘써요.
    에어가 손이 잘 가지긴해요. 피자 넓직해서 에어에 안들어가는건 오븐쓰고
    허니브레드도 오븐쓰고 나머진 거의 에어 휙 돌리고 휙 씻는게 편하더라구요.

  • 7. 증기구
    '17.10.26 1:54 PM (125.132.xxx.150)

    증기구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증기구에서 나오는 수분과 기름성분때문에
    마루바닥이 미끄럽진 안나요??

  • 8. ...
    '17.10.26 2:12 PM (119.149.xxx.196)

    기름처리가 힘들었는데요
    키친타올을 망 밑에 깔고 사용해보세요
    나중에 키친타월만 버리면 됩니다.
    이걸 알기 전에는 일주일마다 세척하는게 큰일이었는데요
    이젠 한달에 한번도 할까말까 합니다 (써 놓고 보니 너무 더러운가요?)
    그런데 사실 키친타월만 (사이즈도 크게 많이 안 필요해요) 버리면 되니까
    그렇게 더러워 지지 않아요

  • 9.
    '17.10.26 2:18 PM (1.230.xxx.4)

    저희는 맨꼭대기층이라 뒷베란다 창문에 증기구를 향하게 두고 문 닫아놔요. 이렇게 삼겹살 에어에 돌리면 먹고 치우기 편해요. 소형오븐도 같이 베란다에 두고 써요. 집 안에
    냄새 안 나는 게 제일 좋아요.

  • 10.
    '17.10.26 9:44 PM (14.138.xxx.12)

    원글님 저도 컨벡스 오븐이 있는데 전자렌지로 사용 못하는데 어떻게 쓰시나요?

  • 11. 무지개장미
    '17.10.26 10:41 PM (213.121.xxx.58)

    저도 에어프라이어 고민중인데 딱히 필요하지않을 것 같아서요. 냉동 감자튀김이랑 돈까스도 오븐에 하니까 빠삭빠삭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가스오븐이예요

  • 12.
    '17.10.27 12:53 AM (211.36.xxx.121)

    맛탕은어떻게 하시나요?
    깍뚝썰기후에 기름 버무려서 튀기시나요? 아니면 그냥 익히이고 시럽에 드시나요?
    맛탕 좋아하는데 일일이 기름에 굽는게 번거로워서
    잘 안해먹었거든요
    간편히 된다면 에어프라이어를 지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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