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경사가 있어서 부조금을 받으면 직장에 답례품을 돌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애사(장례)가 있어서 부조금을 받은 경우도 꼭 답례품이란 걸 돌려야 하나요?
사실은 제가 한 10년 전에 아버지 상을 치르고 직장에 답례품을 안돌렸거든요.
직접 조문오신 분들도 계시고 봉투만 전달한 분들도 계셨죠,
(봉투는 인당 2만원 선이었어요.)
왜냐 햐면 이건 맘 아픈 일이고 자숙할 일인데 동네방네 뭘 돌린단 자체가 이상했어요.
물론 다른 사람들도 상 치르고 오시면 안돌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요.
근데 여기 게시판 글을 읽다 보니
상 치른 후 식사 대접을 했다, 안했다 얘기가 있어서
내가 그때 염치없는 행동을 한 걸까? 갑자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