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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는 집이고 여자는 혼수이고 간에 다 때려쳐!

.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17-10-26 12:08:37
결혼은 미친 짓입니다~~!!
다들 아실만큼 아실 양반들이 뭐 좋은 잔치났다고 남자는 뭐하고 여자는
뭐합니까??
나는 뼈대있는 진짜 양반집 종손이라서!
국제결혼 염두에 두심 귀족가 작위 물려받아야해서!
서민이라도 자식재롱은 보고싶다!
종족번식을 꼭 해야한다는 사람들만 결혼하세요!
근데 사실 꼭 결혼안해도 애는 자연히 낳을수있다만!

여러분 2358632389번 외치세요!
결혼은 미친 짓입니다!
한번 서류얽힘 헤어지고 싶어도 서류복잡해지고 아주 골치아픕니다
게다 양가 부모님 이웃사촌 옆집 아줌마 밑에 집 할머니
아이 떠벌림에 학교 피아노 수학학원 눈높이 구몬 태권도 발레선생님
수영쌤 마트 사장님 반찬가게 이모 돌돌이 엄마 개똥이 엄마 아파트 일일장터 꼬지아줌마 과일가게 사장님 닭강정사장님 옷집언니 신발집언니
초등친구중딩친구고딩친구 대딩친구 군대친구 육촌에 얼굴모를 팔촌
회사 동료 같은팀 팀장 옆팀 팀장 옆옆팀 아재 언니 동생
사장님 이하 기타
모두들 귀찮은 인터뷰 요청에 연예인 체험가능해집니다

결혼할때도 상당히 귀찮은건 마찬가지입니다
이하동문으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상, 혼수한다고 쓴 몇천만원으로 세계일주른 일년간 했음
내 인생이 후딱 전 디집어지듯 달랐을거라고 뼈저린 깨달음을
십년간 수양을 통해 깨달은 아짐였음다..
내아들이 결혼한다고 함 등짝 2356359번 날릴겁니다..



IP : 221.157.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10.26 12:12 PM (223.39.xxx.238) - 삭제된댓글

    열쇠3개 필요한 신랑이라고 다들 부러워한 결혼이었지만
    원글님 글에 천만번 동감입니다!!!!

  • 2. 공감
    '17.10.26 12:17 PM (124.5.xxx.51) - 삭제된댓글

    케바케이긴 하지만, 대략 65.5% 이상은 결혼 때문에 인생낭비 하고 있는 듯....

  • 3. 그래서
    '17.10.26 12:47 PM (61.98.xxx.144)

    똑똑한 요즘애들 결혼 안한다고 하네요

  • 4. ff
    '17.10.26 1:30 PM (222.238.xxx.192)

    동감
    아주 현실적인 글
    이게 바로 지금 현실입니다

  • 5. 뭔소리죠?
    '17.10.26 1:36 PM (182.239.xxx.216)

    님은 결혼하지 마세요

    사랑해서 계속 함께 하고 싶어 결혼하겠다는데~~~
    난 결혼이 젤 잘한 짓임

  • 6. 에이
    '17.10.26 1:50 P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결혼! 만족하고 사는 사람이 더 많을듯한데요.

  • 7. 할사람은 하고 말사람은 말일이지~~
    '17.10.26 2:17 PM (223.33.xxx.133)

    왜 여기 분노를 쏟아낼까요?
    결혼 누가 강요하나요?
    본인이 좋아서 결혼해놓고 무슨화를 이리~~~

    결혼 저는 행복하고 좋아요.
    결혼은 미친짓이라고 누가 정해놨답니까??

    결혼 할사람은 하고 말사람은 말고 화내지 마세요~~

  • 8.
    '17.10.26 2:34 PM (39.116.xxx.222)

    납득할. 예시가 ...
    뭔가요?

  • 9. ㅇㅇ
    '17.10.26 6:35 PM (175.113.xxx.122)

    전 40 미혼.... 많이 벌고 많이 쓰고 즐겁게 살고있어요.
    다만 성욕도 없고 남자도 좋아지지 않고
    평생 한 번도 사랑해본 적이 없다보니
    결혼에 대한 필요성도 못 느꼈고..
    만에 하나 억지로 아무나하고 한다고 해도
    상대방한테는..나이는 많은데 정신은 여중생 정도..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랑 결혼하라는 거니 못할 짓인거 같아요.

    제가 일반인들 평균보다 서너배 벌기 때문에
    남자 스펙을 찾고 눈이 높고 그런건 아니구요.

    애도 싫고
    애낳는 거도 아플것 같고.
    청소 요리 빨래 이런 걸 아주 싫어해요.
    미우새의 토니 성격? 비슷함...

    그리고 이상한건..
    사랑하는 사람이 결혼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아예 애인도 없고 대상 사람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결혼을 위해 소개팅 받고 다니는 둥 노력하는 사람들이요.
    대상이 없는데 미지의 인물을 사랑하려고 찾는거잖아요.
    그럼 그 한 사람이 아니어도 되고 아무나 된다는 거니..
    결혼을 하기 위한 결혼?
    그건 주객전도인듯

  • 10. ㅎㅎㅎ
    '17.10.26 7:38 PM (180.224.xxx.141)

    남자분인가?
    읽다보니 랩같은데,
    군대친구란 단어로 추측.
    결혼생활은 끊임없이 귀찮일들을
    격식이라하고 해결하는과정이긴합니다.
    좋아하는일 미친듯이 하고싶은일만하면
    인생 후딱가죠.
    결혼은 무슨...
    하지만 새끼얼굴보면 너무 좋아요.
    자식얼굴보려고 전 결혼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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