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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가보니 조깅을 참 많이 하던데요

궁금 조회수 : 8,282
작성일 : 2017-10-26 10:48:33

얼마전 미국에 처음 가봤는데, 양복 입은 사람도 강변을 뛰고

할아버지부터 임산부까지 뛰는 걸 봤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깅보다는 대부분 걷기 하잖아요.

체력이 달라서 그런걸까요?

유럽 사람들도 조깅을 많이 하나요?

IP : 14.39.xxx.19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10.26 10:52 AM (58.234.xxx.56)

    네~ 저 영국 살다왔는데
    조깅 엄청 많이 하더라고요.
    날씨랑 상관없이 정말 다들 열심히 뛰어다녀요
    유모차 밀면서 뛰는 엄마들도 많구요

  • 2. ..
    '17.10.26 10:53 AM (122.45.xxx.126)

    미국과 유럽은 산이 멀어 등산하기 어려우니까,,

  • 3. ㅇㅇ
    '17.10.26 10:53 AM (58.140.xxx.66)

    비오는 날 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운동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자연에서 뛰는걸 더 선호 하죠.

  • 4. 산타바바라
    '17.10.26 10:56 AM (222.236.xxx.145)

    미국에서 한달살기 할때인데요
    부촌인데 새벽에 나가는데
    백발이 반쯤 섞인 백인 할머니가
    등까지 머리를 땋아내리고
    타이트한 조깅복입고
    군살없는 날씬한 몸으로
    새벽길을 뛰더라구요
    젊은이들도 몇 보이구요

    지금도 그 할머니 모습이 선해요
    제 목표가
    외모는 저리 늙는다가 됐습니다

  • 5. 체력이
    '17.10.26 11:04 AM (182.239.xxx.216)

    다르고 생각이 다르죠

  • 6. ...
    '17.10.26 11:06 AM (38.75.xxx.87)

    조깅, 하이킹, 바이크 라이딩 뭐 다들 열심히 해요. 전 스키장가서 와우...너무 놀랬어요. 스키 동호회인듯한 분들인데 거짓말안하고 최연소가 70세 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그룹였네요. 완전 용기 얻었어요.

  • 7. 원글이
    '17.10.26 11:07 AM (14.39.xxx.191)

    맞아요. 임산부도 그렇고, 유모차 밀면서도 뛰는 것도 봤어요. 영국사람들도 많이 뛰는군요.

  • 8. 흥미롭네요
    '17.10.26 11:09 AM (223.62.xxx.58)

    진짜 체력이 다른가봐요 그들은 체력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ㅎ
    저 요즘 좀 달려볼라고 했는데 하체근력이 부족해서인지 거짓말안하고 1분도 연이어 못달리겠더라구요 ㅜㅡ

  • 9. 내비도
    '17.10.26 11:10 AM (121.133.xxx.138)

    네 많이 뛰더라구요.
    쟤네들은 많이 먹어서 그렇다~하고 위안하고 있어요.

  • 10. ...
    '17.10.26 11:17 AM (14.1.xxx.47) - 삭제된댓글

    타고난 체력이 다르더라구요. 오죽하면 동양남자들보다도 힘쎄다구...
    갓난아기 유모차에 태우고 한손으로 밀면서 다른 한손엔 개줄잡고 뛸까요...

  • 11. ...
    '17.10.26 11:23 AM (221.151.xxx.79)

    아무리 타고나길 달라도 조깅도 못할 저질체력인건 워낙 우리나라가 운동부족이라 그렇죠. 어려서부터 학원뺑뺑이에 뛰어놀 시간도 없고 운동장이 100미터도 안되는 중고등학교에 아예 체육시간도 없애고 그 시간에 공부시키잖아요. 여자들도 성형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굶는건 잘하지만 정작 운동 하는건 싫어라하죠.

  • 12. 달라요
    '17.10.26 11:27 AM (112.184.xxx.17)

    타고난 체력 무시 못해요.
    우리 한겨울에 살짝 따뜻한 날도 절대 반소매 못입는데
    갸들은 반소매 반바지로 다니더라구요.
    애 낳고도 바로 찬물 샤워 한담서요?

  • 13. 문화가 그래서..
    '17.10.26 11:28 AM (152.99.xxx.114)

    미국 사시는 한국 할머니도 조깅하세요;;;

    70대초반인데 아주 날씬하셔서 옷도 예쁜거 좋은거 잘 사입고 자기관리 퍼펙트입니다.

  • 14.
    '17.10.26 11:35 AM (221.146.xxx.73)

    걷기는 운동이 아니니까요 그냥 산책

  • 15. ㅡㅡㅡ
    '17.10.26 11:36 AM (118.127.xxx.136)

    체력차가 아니라 문화차이 같아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촌 부부 남편은 서양 사람이지만 제 사촌은 국적은 미국인이라도 몸은 한국인과 같은데도
    올봄에 한국 여행 왔을때 보니 두 부부가 하루도 안 빼고 조깅하더라구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나가지 않는게 좋다고 알려는 줬는데 조깅이 생활의 일부인듯 싶더라구요.

  • 16.
    '17.10.26 11:58 AM (223.62.xxx.177)

    우리나라는 뛸때가 없잖아요
    학교운동장 많이 개방할때는 뛰는 사람 걷는 사람 많았어요

  • 17. ...
    '17.10.26 12:03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얘네는 진짜 체력이 다르다는걸 느낄때가 출퇴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졸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물론 위험하다고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애들이 체력이 좋아요. 운동을 평소에 많이 해서 그런듯.

  • 18. 알토란
    '17.10.26 12:04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얘네는 진짜 체력이 다르다는걸 느낄때가 출퇴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졸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물론 위험하다고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사람들이 체력이 좋아요. 운동을 평소에 많이 해서 그런듯

  • 19. ......
    '17.10.26 12:04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얘네는 진짜 체력이 다르다는걸 느낄때가 출퇴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졸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물론 위험하다고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사람들이 체력이 좋아요. 운동을 평소에 많이 해서 그런듯

  • 20. 이또한
    '17.10.26 12:17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체력으로 돌리는군요

    미국은 아프면 돈 엄청 듭니다

    그래서 뛴다고 생각해요

  • 21. 저장하고픈
    '17.10.26 12:18 PM (96.231.xxx.177)

    좋은 글이네요 읽는제가 다 건강해진느낌

  • 22.
    '17.10.26 12:27 PM (112.149.xxx.187)

    인식부족...교육부족...등 문화가 다른것 같아요.
    이걸 체력으로 돌리는건 좀 아닌듯....

  • 23. 어릴때부터
    '17.10.26 12:36 PM (125.132.xxx.174) - 삭제된댓글

    생활 체육이 자리잡은 거 같아요.
    우리는 엘리트체육 중심이고 나머지는 앉아서 공부만 해라하잖아요.
    어릴때부터 여자아이들도 엄청나게 운동하고 그걸 즐기고 하니 커서도 계속 하는 거겠죠

  • 24. 운동안하는 문화
    '17.10.26 12:39 PM (210.112.xxx.155)

    우리나라는 어릴때부터 운동안하는 문화에 길들여진것 같아요.
    중고등 아이들 운동하고 담쌓고 살잖아요. 초등부터 공부만 해야하니 시간도 없고...시간나면 게임하고...ㅠ.ㅠ 대학생되어도 마찬가지구요. 대학생 되어도 시간이 있으면 게임하지 운동하는 아이들 없죠. 특히, 여자들은 더더욱 안하죠. 살빼려고 운동하는 것 말고는 운동하고는 담 쌓았어요.
    대학생 남자아이들 팔다리 새다리처럼 가늘고, 또 그렇게 호리호리 마른게 약간 미화되기도 하구요.

  • 25. ··
    '17.10.26 12:45 PM (223.63.xxx.99)

    서울숲에서 매일 운동하는데오
    한국사람들은 걷기운동하고
    외국인들은 뛰더라고요.
    이동네 사는듯한 외국인들 종종 서울숲에서 보곤 하는데 특징이 그 사람들은 걷기운동이 아닌 달리기운동을 합니다. 기본 체격 체력도 더 좋겠지만 어려서부터 단련이되서 튼튼한것같아요. 한국사람이 진짜 운동 안하는 거라잖아요. 미국가보면 여자들 운동량이 한국남자보다 많다던.

  • 26. ....
    '17.10.26 12:46 PM (70.72.xxx.163)

    달리기하는 60대입니다.
    생각보다 조금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저절로 다이어트가 됩니다.
    달리기 하는 동안 느끼는 행복감은 어떤 것하고도 비교가 안돼요.
    한국갔을 때도 계속 달리기했어요. 생각보다 장소 많았어요.
    달리기를 해서 그런가 심전도 검사 때 심박수가 52 나왔어요.

  • 27. 저도 이제
    '17.10.26 12:50 PM (14.39.xxx.191)

    좀 달려봐야겠어요. 천천히 달리다 힘들면 걷고, 스트레칭하고 해봐야겠네요.
    줄넘기 좋아했는데, 이젠 무릎이 아프고 요실금도 줄넘기할때만 있고 그렇네요. 달리기는 괜찮더라구요.

  • 28. ....
    '17.10.26 12:51 PM (125.186.xxx.152) - 삭제된댓글

    미국에선 정말 다들 뛰죠..
    할머니 할아버지도 뛰고 죠깅유모차를 정말 죠깅하는데 쓰고...
    어릴때부터 야외활동 운동 많이합니다.
    여자애들도 초등때 남자랑 같이 축구해요.
    남팀 여팀이 아니라 혼성으로요.
    운동 못하고 공부만하면 너드 취급하구요.
    체육시설도 정말 여기저기 저렴하고 좋아요.
    수영장 가면 한쪽에선 다이빙 강습도 하고.
    그걸로 몸에 운동이 완전히 배든가..
    아니면 카우치포테토가 되어 엄청 뚱뚱해지든가..

  • 29. 체력차이가아니라
    '17.10.26 12:53 PM (183.100.xxx.222)

    운동부족이에요 체력은 타고나는것보다는 길러지는게 더큽니다

  • 30. ....
    '17.10.26 12:56 PM (125.186.xxx.152)

    미국에선 정말 다들 뛰죠..
    할머니 할아버지도 뛰고 죠깅유모차를 정말 죠깅하는데 쓰고...
    어릴때부터 야외활동 운동 많이합니다.
    여자애들도 초등때 남자랑 같이 축구해요. 
    남팀 여팀이 아니라 혼성으로요. 
    운동 못하고 공부만하면 너드 취급하구요.
    체육시설도 정말 여기저기 저렴하고 좋아요.
    수영장 가면 한쪽에선 다이빙 강습도 하고.

    씨애틀에 레이니어 산이라고 4천미터 넘고 만년설 있는 산인데..우리는 차로 전망대까지 가는 동안 옆으로 자전거가 수십대 올라가더라구요.

    미국은
    몸에 운동이 완전히 배든가..
    아니면 카우치포테토가 되어 엄청 뚱뚱해지든가..
    둘 중에 하나에요.

  • 31. ㅁㅁ
    '17.10.26 12:57 PM (223.38.xxx.25) - 삭제된댓글

    어려서부터 운동이 필수고 생활이에요.30년 미국살다가 남편따라 잠시 나와있는데요.아이들 어려서부터 엄청 뛰고 놀고 스포츠는 일상이자 필수요건이죠.공부만 잘해도안되고 운동은 반드시들 하구요.주말마다 애들 운동쫓아다니느라 더 바빴어요.운동잘하는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그 바쁜시간 쪼개서 타주로 시합나가고 밤새공부하고...그러니 조깅정도는 그냥 다 하는듯해요ㅡ일단 동네도 좋고 공기좋고 자연많으니 그냥 뛰게되고....또 여름되면 일주일에 두번씩 잔디깎고 정원관리하는데 이것도 엄청 운동되고 그래요.미국은 그냥 그럴수밖에없는곳 같기도하고...암튼 그냥 생활이자 문화같아요

  • 32. .........
    '17.10.26 1:15 PM (122.47.xxx.186)

    한국사는 사십대인데.30대부터 조깅했는데..저 체력별로예요.근데 버릇이 되서 뛰어요.걷는건 솔직히 운동이 되진 않죠.운동안하다가.진짜 몇십년 운동안하다가 몸 좀 움직이는게 걷는거고.그게 좀 효과나타날뿐.진짜 뛰는거 무서우면 차라리 빨리 걸어야죠.근데 빨리걷는사람도 잘 없어요.

  • 33. 무릎 조심
    '17.10.26 1:28 PM (117.111.xxx.211)

    한시간정도 러닝했었는데 무릆 나가서 개고생했어요.ㅠㅠ

  • 34. 체력차이
    '17.10.26 3:43 PM (220.73.xxx.20)

    몇년 째 운동하고 있는데
    저는 군살없이 균형잡힌 근육에 운동 잘하게 보이지만
    10분만 달려도 헉헉 쓰러지는데
    한시간 동안 달리는 50대 언니들도 있어요
    이분들 특징이 하체가 튼튼하고 몸이 근육으로 통통해요
    하루 종일 일해도 힘들다거나 아푸거나
    그런건 모른대요...
    참 신기하죠 어떻게 힘들지 않고 아프지 않는지...

  • 35.
    '17.10.26 4:46 PM (223.62.xxx.180)

    요즘은 환경문제도 있는거 같아요
    저 조깅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잘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 36.
    '17.10.26 6:08 PM (223.38.xxx.56)

    캐나다 사람들 나이드신 분들도 조깅 많이 해요
    초딩 여자 아이들 축구 클럽에서 경기하는거 보니
    멀리서 보면 남자 아이들 같아 보여요
    체력이 우리나라랑 타고나길 다른듯

  • 37. ....
    '17.10.26 10:27 PM (121.124.xxx.53)

    체력도 다르고 사실 우리나라 수도권에서 그렇게 뛰어다닐곳이 어디있나요?
    산으로 등산다닐곳은 있다고 보네요. 작은 산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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