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이에요.. 미칠거 같아요 학교가기 너무 싫은데요

아진짜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11-09-13 22:11:51

 전 대학생인데요.. 군대도 다녀왔고요

 군대에서 공부 좀 하나 싶더니 도루묵 되서 몇달 놀다가 복학은 했는데

 그냥 서울 이름 보통 어중간한 대학이고 집에서도 멀어서 개강했는데 수강정정 기간에 과목 바꿔서
  
 출석 몇일 안한 과목 바꿔버리고.. 

 아직 학교 한번도 가지도

 않았어요 그냥 게임이나 하고 있어요 딱히 게임을 죽도록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하도 가기 싫어서

 멀고 짜증나고... 과도 내가 좋아하는 과도 아니고.
 
 학교가 너무 맘에 안든것도 그렇고 먼것도 그렇고.. 내 인생에 대한 확신도 없고. 글타고 재수도 했는데

 수능 다시 볼 자신은 없고 

 근데 부모님 생각하면 제가 너무 한심하고 더러워서 자살하고싶다 자살하고싶다 계속 잠도 달아나면서
 
 갈등 하거든요  

 진짜 저 쓰레기 중의 쓰레기에요 
 
 정신과 치료라도 받고 싶지만 부모님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인생도 그래요

 여자한테도 인기 많았었는데 스트레스 풀게 없어서 쳐먹기만 하다보니 살만 찌고 여자도 피하게 되고

 어떻게 어디라도 인터넷이던 오프라인이던 상담이나 치료 받는곳 없나요

 아휴 미쳐 가요
IP : 211.175.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치료
    '11.9.13 10:17 PM (175.193.xxx.148)

    하는데야 많죠
    의지가 있으시면 가서 상담받으세요

  • 2. ..
    '11.9.13 10:22 PM (119.202.xxx.124)

    농땡이 학생은 일단 학교가 거리상으로 너무 멀먼 학교를 안가게 됩니다.
    한번 안가면 계속 안가게 되죠.
    학교 가까이로 이사 가세요.
    집 전체가 이사 못가면 혼자서라도 원룸이라도 얻어서 가세요.
    학교 바로 옆에 살면 학교 가게 됩니다.
    학교 나가다 보면 치료가 될 수 있어요.
    상담보다 그게 급해요.

  • 3. 마음아파
    '11.9.13 10:25 PM (222.100.xxx.91)

    언능 다시 살빼고 운동하세요~가을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사는게 마냥 즐거운것만은 아니에요, 돌고 도는 쳇바퀴 속에서도 실낱같은 즐거움을 자기가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살빼면, 자신감 붙고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꺼에요. 그때 또 다른 할것을 찾아서 또 목표를 이루고.. 동기.부여를 하세요. 너무 젊고 이쁜나이잖아요~저도 그맘때 많이 힘들었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뚝뚝(답이 안나오는 공부, 기약,없는공부;;미래의답답함,심한외로움)나왔었어요, 그래도 그 시간은 견뎠기에 지금은 좀 더 편하게 살아요. 힘내세요^^

  • 4. 아진짜
    '11.9.13 10:31 PM (211.175.xxx.17)

    사랑해요..감사합니다

  • 5. ..
    '11.9.13 10:59 PM (118.176.xxx.127)

    어느 대학에나 학생 상담실 있어요.
    주저 말고 얼른 달려가서 상담 받으세요.

    대학 시절이 인생에서 얼마나 빛나고 중요한 순간인지...
    세월이 지나면 뼈저리게 느낄거예요.

  • 6. ==
    '11.9.13 11:01 PM (210.205.xxx.25)

    인터넷 너무하면 VDT증후군 옵니다. 히끼꼬모리 되시지 마시고
    간단한 산보라도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먹고
    어차피 할 공부 빨리 마치자...라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그리고 내일 일어나서 창문이라도 활짝 열어보세요.

  • 7. -----
    '11.9.14 2:25 AM (118.220.xxx.67)

    제가 살아보니 정말 과는 중요한게 아니더군요. 과가 맘에 안든다고 하는건 다 핑계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그과에 몰입해서 공부해보셨나요? 10년 투자라는걸 해보세요. 그러면 길이 보입니다. 어떤 일이든 10년을 투자해보고 그 다음에 맘에 안든다고 이야기하십시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 정말 학교 제대로 못갔는데 최선을 다해서 하다보니 직장도 좋은데 잡았고 지금은 교수도 되셨습니다. 학교나 과에 대한 불만은 핑계입니다. 절대 과가 중요한 거 아닙니다. 의대나 약대 이런 전문적인 과 빼놓고는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도서관가보세요. 수많은 사람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냉정한 말해서 죄송합니다. 내일 당장 도서관가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일 살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지 보세요. 인생.. 그거 누구나 다 힘든 실타례입니다. 풀기 위해 이세상에서 허우적 거리는 겁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87 FTA 하는데 의료비,전기,수도료는 왜 오르죠? ( 중요한 글.. 3 휴~ 2011/11/23 1,812
39586 이명박은 역사에 남겠죠? 8 성공 2011/11/23 1,694
39585 형제가 모두 남자인 여자 있나요? 심지어 사촌들까지 전부 다 남.. 2 .... 2011/11/23 1,365
39584 국민적 사안에 일방적 처리에 대한 법률적 자문을 얻고십습니다. 2 누구나 공감.. 2011/11/23 970
39583 언어영역 인강추천해주세요 4 예비고1 2011/11/23 1,385
39582 명동에서 방금 왔는데 낼은 이거 꼭 준비해서 가세요 51 니들다죽었어.. 2011/11/23 11,551
39581 내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러나요.... 3 애통하다 2011/11/23 1,518
39580 fta때문에 열받아서 남편하고 한바탕 했네요 11 한판 2011/11/23 2,493
39579 하니tv에 나온 날치기후 국회의원들 3 mbout 2011/11/22 2,198
39578 무거운 가구를 옮길때..도움을 청할 곳이 없을까요? 5 준비 2011/11/22 3,408
39577 생리하는 날만 살고 싶어져요... 2 글쎄다 2011/11/22 2,559
39576 지금 트위터에 경막하출혈 로 검색해보셔요 7 FTA 반대.. 2011/11/22 2,745
39575 횡단성 척수염 아이 친구가 걸렸는데 넘 안타까워요 2 기도 2011/11/22 2,571
39574 금산분리법도 통과되었다는데 맞나요? 5 씨바 2011/11/22 2,095
39573 오르기전에 약좀 사놔야겠네요 32 약값 2011/11/22 9,262
39572 LG인터넷전화기 사용하려면 인터넷도 바꿔야 3 하나요? 2011/11/22 968
39571 일산 탄현이나 덕이쪽 인테리어요~ 4 좀 알려주세.. 2011/11/22 1,042
39570 수시논술시험을 보러가지 않았을경우 등록비용환불가능한가요? 3 수시포기 2011/11/22 2,601
39569 왜??? 7 악!김진표!.. 2011/11/22 1,464
39568 인터넷 신문고 파란대문 2011/11/22 662
39567 한겨울에 국민에게 물대포 쏘면? 6 남대문 경찰.. 2011/11/22 2,487
39566 fta 저보고 신경 끄라네요... 16 남편 2011/11/22 3,199
39565 내년 총선때 반드시 야당을 다수당으로 만듭시다 15 시크릿 2011/11/22 1,593
39564 지금 명동 어떤가요? 1 mbout 2011/11/22 1,189
39563 아프리카 말고 현재 상황 실시간으로 볼수있는거 없을까요?? 2 음.. 2011/11/22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