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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한 옷 입고 나갔다가 같은 옷 입은 사람 만나면

ㅇㅇㅇ 조회수 : 5,089
작성일 : 2017-10-25 18:21:40
민망하지 않나요?

아기 문화센터에 제가 좀 특이한 브랜드 특이한 옷 입고갔는데
같은 옷 입고온 엄마가 있었어요ㅠㅠ
야심만만하게 장만한 옷인데...
넘 민망해서 수업 시작도 전인데 나가고 싶었지만
꾹 참고 사진 같이 찍자고 했네요...ㅋ
둘이 사진찍고 난 이후에 지금은 맨날 보는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IP : 121.179.xxx.2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있어요
    '17.10.25 6:23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같은 브랜드
    같은
    재질의
    옷 디자인만
    살짝 다른 아우터였는데
    그분은 할머니셨어요 ㅎ
    백화점에서 마주쳐 잠시
    마주봤지요

  • 2. ㅎㅎ
    '17.10.25 6:25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격 좋으시네요.
    그 상황에 사진찍자고 하다니...
    오히려 취향이 비슷해서 좋은 사이가 될수도 있겠어요

  • 3. 아코
    '17.10.25 6:25 PM (121.179.xxx.213)

    할머니가 멋있는 분이셨길요!
    초반에 바오바오백도 비슷하게 민망했었던 기억이 나요
    요즘은 흔해서 괜찮은거같은데

  • 4. 취향
    '17.10.25 6:28 PM (121.179.xxx.213)

    취향이 넘 비슷해서 같이 쇼핑하면 항상 같은게 맘에드네요ㅜㅜ

  • 5. ..
    '17.10.25 6:30 PM (124.111.xxx.201)

    상관 안해요.
    항상 내가 옷걸이가 나았으니까.
    푸하하...

  • 6. ㅎㅎ
    '17.10.25 6:32 PM (124.53.xxx.131)

    되게 뻘쭘 민망 했겠네요.
    그 용기에 박수 보네요.
    나였다면 아마 숨어버렸...아니 한번 씨익 웃었을 라나요.
    잠시지만 서로 쳐다보는 기분과 표정도 상상해보니 ..
    큭큭

  • 7. 대학교
    '17.10.25 6:42 PM (211.48.xxx.170)

    졸업 사진 찍는 날 같은 과 동기가 똑같은 원피스를 입고 왔었어요.
    저도 졸업 사진 때문에 백화점까지 가서 야심차게 장만한 옷이었는데요.
    제가 입었을 땐 소녀스럽고 여리여리해 보이는 옷이었는데 그 친구가 입으니 뭔가 성숙하고 당당한 느낌.
    전 초딩같이 비쩍 마른 몸매였는데 그 친구는 키도 크고 글래머러스한 몸매였거든요.
    너무나 굴욕적인 하루였기에 이십 여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 8. ...
    '17.10.25 6:42 PM (221.139.xxx.210)

    원글님 러블리~~
    같이 사진 찍자고 했다니~~

  • 9. ㅓㅓ
    '17.10.25 6:49 PM (211.172.xxx.154)

    어떤 모임에 옆에 앉았는데 스카프가 같았어요..

  • 10. T
    '17.10.25 7:06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와..
    성격, 멘탈 정말 좋으시네요.
    멋지네요.
    부러워요. ^^

  • 11. ㅜㅜ
    '17.10.25 7:24 PM (121.179.xxx.213)

    엄청 민망해서 도망가고싶었어요
    하필 특이한 브랜드 특이한 디자인 ㅜㅜ
    평범한 옷이었음 좀 덜 민망했을거에요

  • 12. 하이파이브
    '17.10.25 8:32 PM (112.170.xxx.211)

    저는 아는체하며 웃어줘요^^

  • 13. ㅎㅎ
    '17.10.25 9:07 PM (175.112.xxx.122)

    진짜 원글님 러블리 ㅎㅎㅎ 민망한 상황을 유머로 승화!! 저도 원글님과 친구하고 싶네요.

  • 14. ㅇㅇㅇ
    '17.10.25 10:18 PM (14.75.xxx.33) - 삭제된댓글

    저번에 모임 갔는데
    5명이 그 바오바오 백들고 왔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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