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한 옷 입고 나갔다가 같은 옷 입은 사람 만나면
아기 문화센터에 제가 좀 특이한 브랜드 특이한 옷 입고갔는데
같은 옷 입고온 엄마가 있었어요ㅠㅠ
야심만만하게 장만한 옷인데...
넘 민망해서 수업 시작도 전인데 나가고 싶었지만
꾹 참고 사진 같이 찍자고 했네요...ㅋ
둘이 사진찍고 난 이후에 지금은 맨날 보는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1. 저도 있어요
'17.10.25 6:23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같은 브랜드
같은
재질의
옷 디자인만
살짝 다른 아우터였는데
그분은 할머니셨어요 ㅎ
백화점에서 마주쳐 잠시
마주봤지요2. ㅎㅎ
'17.10.25 6:25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원글님 성격 좋으시네요.
그 상황에 사진찍자고 하다니...
오히려 취향이 비슷해서 좋은 사이가 될수도 있겠어요3. 아코
'17.10.25 6:25 PM (121.179.xxx.213)할머니가 멋있는 분이셨길요!
초반에 바오바오백도 비슷하게 민망했었던 기억이 나요
요즘은 흔해서 괜찮은거같은데4. 취향
'17.10.25 6:28 PM (121.179.xxx.213)취향이 넘 비슷해서 같이 쇼핑하면 항상 같은게 맘에드네요ㅜㅜ
5. ..
'17.10.25 6:30 PM (124.111.xxx.201)상관 안해요.
항상 내가 옷걸이가 나았으니까.
푸하하...6. ㅎㅎ
'17.10.25 6:32 PM (124.53.xxx.131)되게 뻘쭘 민망 했겠네요.
그 용기에 박수 보네요.
나였다면 아마 숨어버렸...아니 한번 씨익 웃었을 라나요.
잠시지만 서로 쳐다보는 기분과 표정도 상상해보니 ..
큭큭7. 대학교
'17.10.25 6:42 PM (211.48.xxx.170)졸업 사진 찍는 날 같은 과 동기가 똑같은 원피스를 입고 왔었어요.
저도 졸업 사진 때문에 백화점까지 가서 야심차게 장만한 옷이었는데요.
제가 입었을 땐 소녀스럽고 여리여리해 보이는 옷이었는데 그 친구가 입으니 뭔가 성숙하고 당당한 느낌.
전 초딩같이 비쩍 마른 몸매였는데 그 친구는 키도 크고 글래머러스한 몸매였거든요.
너무나 굴욕적인 하루였기에 이십 여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8. ...
'17.10.25 6:42 PM (221.139.xxx.210)원글님 러블리~~
같이 사진 찍자고 했다니~~9. ㅓㅓ
'17.10.25 6:49 PM (211.172.xxx.154)어떤 모임에 옆에 앉았는데 스카프가 같았어요..
10. T
'17.10.25 7:06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와..
성격, 멘탈 정말 좋으시네요.
멋지네요.
부러워요. ^^11. ㅜㅜ
'17.10.25 7:24 PM (121.179.xxx.213)엄청 민망해서 도망가고싶었어요
하필 특이한 브랜드 특이한 디자인 ㅜㅜ
평범한 옷이었음 좀 덜 민망했을거에요12. 하이파이브
'17.10.25 8:32 PM (112.170.xxx.211)저는 아는체하며 웃어줘요^^
13. ㅎㅎ
'17.10.25 9:07 PM (175.112.xxx.122)진짜 원글님 러블리 ㅎㅎㅎ 민망한 상황을 유머로 승화!! 저도 원글님과 친구하고 싶네요.
14. ㅇㅇㅇ
'17.10.25 10:18 PM (14.75.xxx.33) - 삭제된댓글저번에 모임 갔는데
5명이 그 바오바오 백들고 왔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