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 아들이 그림이 잘안그려진다고 우는데

동글이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7-10-25 13:55:20
유치원생 아들이 그림그릴때 자기가 뜻하는대로 안그려지면
막 분을 못참고 울어요. 분한듯 억울한듯 막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막 멘탈붕괴가 와요...

특히 사람들 많은데서 그림을 그리다가 다른 잘그린 사람 그림을 보면 갑자기 다시 그리겠다며 멘탈이 붕괴되기 시작하다가 삼사십분을 울어요... ㅡㅡ

집에서도 캐릭터 그리는 책이 있는데 따라 그리다가 똑같이 안되면 또 억울한듯 울어요. 막 분을 못참고 왜 안되냐고 혼자 삼사십분을 또... 발차기하고 온몸을 비틀며 우는데....

미술학원이라도 보내줘야하나요.

아이들이 요맘때 보면 어떤 한 부분에 완벽주의 성향이 있긴한데
그림에 유독 집착을 해서요...

누나가 한명 있는데 그림을 잘그려요. 누나처럼 되고 싶은데 안되서 억울한것두 있는거 같고...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

공감해주라는데 뜻대로 안되서 힘들지 이런식으로 다독여주면 되나요.
IP : 211.36.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귀엽네요
    '17.10.25 2:02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남의집 아이라 그런가 ㅎ
    얼마나 잘그리고 싶으면 그렇게 분해하는지 ..
    미술학원 보내주세요.

  • 2.
    '17.10.25 2:06 PM (58.231.xxx.36)

    미술학원보내주세요
    창의력 망친다 어쩐다 말많지만
    표현력도 멀 어찌표현하는지 구경을 해야 늘죠
    5살때부터 7살때까지 놀이개념으로 보냈었는데
    너무 좋아하고 초등3인 지금도 미술표현잘해서
    친구들이 부럽다고 한다고 좋아해요
    창의력 망친다는 댓글 뜰꺼지만 보내본저로서는 미술학원 좋았어요

  • 3. 그림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17.10.25 2:22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저희 애가 똑같은 상황을 겪었는데
    미술학원 보냈더니.. 나아지기는 커녕 미술학원에서도 너무 짜증낸다 해서 몇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
    심지어 남자아이들만 전문으로 하는 데도 보내봤는데 똑바로 그려지지 않는다고 짜증내고 10장씩 찢고 다시 그리고.. 1시간동안 줄 한 개 긋고..
    사실 그림 잘 그릴 필요는 없는데, 초등학교 들어가서가 문제더라구요. 1~2학년땐 그림 그리는 활동이 들어가는 수업이 많아서.. 종이를 중간에 마구 구겨버린다든가 스스로 성질 못 이겨서 짜증내는 부분을 주변아이들이나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여기는.. 강박증처럼 보여서 심리치료도 받았는데..
    결론은 초등 고학년 되니깐 그런 문제점이 거의 사라지고 (여전히 그림은 너무 못 그려요)
    그 약간의 강박증(?)이 공부로 나타나서, 검사하지도 않을 숙제를 성실히 한다든가 자기가 정해놓은 분량을 꼭 공부해야 나가 논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승화(?)되었어요
    희한한 해피엔딩인데 저학년땐 정말 제가 몇번을 울만큼 속상했었네요..
    일단은 미술학원 보내보시고.. 바로잡겠다고 너무 조급히 생각하진 마세요..

  • 4. ㅇㅇ
    '17.10.25 2:28 PM (27.1.xxx.155)

    집에서 하는 미술수업도 있어요.
    주1회..선생님이 모든 재료 깔개 다 갖고 오시구요.
    일대일 수업이 좋을것 같은데요..

  • 5. 문득
    '17.10.25 5:21 PM (175.140.xxx.71)

    아이가 귀엽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그러때 어머니가 뭔가 유머감각으로 받아주시면 어떨까요.
    원래 훌륭한 그림은 오랜 고통끝에 오는거란다 뭐 이런 느낌으로

  • 6. 귀여워요
    '17.10.25 8:21 PM (14.34.xxx.49)

    우리집에도 유치원 7살짜리 남자아이가 있어요 꼭같아요 우리는 외동인데
    주로 엄마아빠하고 놀면서 어거지도 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319 학교 배정 어찌 받는지요 4 중학교갈때 2018/01/14 1,072
768318 스파게티는 왜 하루 뿔린게 맛있을까요.? 19 신기 2018/01/14 6,797
768317 재산이든 육아든 받은 놈이 책임까지 지는겁니다 13 ..... 2018/01/14 3,439
768316 이 경우 결혼이 가능한가 봐주세요 7 ... 2018/01/14 2,239
768315 [시민기자 칼럼] 문재인은 문파의 주인이 아니다 6 ar 2018/01/14 1,079
768314 신김치 아닌데 김치찌개 끓이고 싶어요 8 . . 2018/01/14 2,156
768313 폴바셋 캡슐 커피 어때요? 6 긍정이필요해.. 2018/01/14 1,671
768312 아파트 매수시 주변환경중에 공기좋은거 따지시나요? 9 2018/01/14 1,642
768311 서지안 말투 7 dkfkaw.. 2018/01/14 3,269
768310 돈 갖다바쳐가며 성관계하겠다는 존재가 누구? 6 oo 2018/01/14 4,477
768309 면세점 이용 질문 12 .... 2018/01/14 2,693
768308 얼린 칼국수면 해동방법? 4 oo 2018/01/14 13,813
768307 40대 중반 결혼 예물로 샤넬백 괜찮을까요 24 딸기 2018/01/14 10,586
768306 공인중개사 자격증 준비할껀데 학원다니는게 좋을까요? 5 .. 2018/01/14 1,882
768305 맞춤법 질문드립니다. 9 ㅇㅇ 2018/01/14 729
768304 [급] 분당, 판교쪽 믿을만한 동물병원 추천해주세요. 9 camell.. 2018/01/14 1,238
768303 코카콜라 물류센터버스정거장에서 광명역 가는 버스 있나요, 3 광명역 2018/01/14 528
768302 머리기름에 좋은 샴푸 알려주세요. 6 살빼자^^ 2018/01/14 1,802
768301 난방 튼 버스나 기차 넘 갑갑해 죽을거 같아요 9 아힘들다 2018/01/14 2,512
768300 박준규씨 와이프 안쓰럽네요 22 안습 2018/01/14 27,988
768299 마흔 넘어 시작한 공부 있으신가요? 27 .. 2018/01/14 7,180
768298 미세먼지 안 좋은데 아이들 모임 고민입니다. 5 ㅇㅇ 2018/01/14 1,164
768297 [조언요청] 집 구매 시기 19 qqqaa 2018/01/14 3,071
768296 어른들한테 부탁했다간,, 나중에 어른들 부양문제 손자손녀 2018/01/14 830
768295 나쓰메소세키, 권여선..책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3 더읽고싶다 2018/01/14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