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의부증 같아요??
저흰 결혼한지 4년차인 맞벌이부부입니다.
아직 아긴 없구요
남편도 저도 비교적 정시퇴근하는 편인데
제가 부서이동으로 좀 퇴근이 늦어지면서
남편이 사무실 동료들이랑 자주 피씨방이나 볼링을 치러 가더라구요. 추석즈음에는 수시로 겜에 접속해서 삼실 사람들이랑 겜을 즐기구요.
전 삼실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편이 아니라 이해가 잘 안가는데 남편은 나이도 비슷하고 재밌다고 합니다.
특히 그중엔 여자도 1명 있어요.
특별히 여자랑 다니는게 아니라서 이야기하기가 좀 그런가 하다가도 일주일에 2번이상 모임, 집에서 게임하는건 3회 이상입니다.
제가 과민한건가요? 남편은 자기는 삼실 사람들 중에서 제일 적게 겜방가는 편이고 술이나 담배를 하는것도 아닌데 이해해줘야 하는것 아니냐는 분위기에요.
여자선생님은 그냥 무리일 뿐이라구요.
전 오피스와이프 까진 아니래도 썸 탈수도 있으니 싫다고 했는데.
제가 의부증 같나요? 사실 제 아버지가 의처증으로 엄마 괴롭혀서 저는 그러지 않아야지 하는데. 제가 더 노력해야할까요?
1. ㅇㅇ
'17.10.25 8:16 AM (49.142.xxx.181)남편과 그 여자 단둘이 다니는건 아니죠? 뭐 사무실 사람 다섯명중에 한명이 여자라는것같은데..
특별히 남편과 그 여자 둘이만 연결된 무슨 카톡이나 연락 같은게 있는게 아니라면 의심하기는 좀 이상하긴 해요.2. ~~
'17.10.25 8:17 AM (58.230.xxx.110)네...
그정도가지고는~3. 집착?
'17.10.25 8:20 AM (121.186.xxx.228)여자 뿐만 아니라 자주 놀러다니는게 싫긴한데
그 무리에 여자가 있다는점 때문에 더 싫은것같아요.4. -----
'17.10.25 8:32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음 남친이나 남편이 제가 같이 노는 친구중 남자 한명 있다고 못나가게 하고 글올리고 하면 넘 싫을듯. 내가 상대편 인형이
아니잖아요 살면서 일에서 스트레스도 많은데 사람만나고 취미생활 못하면 스트레스받아서 혈전생기고 암생겨요. 여자들처럼 집-회사, 친구들 버리고 그냥 지기생활 없음 남자사이
사회에서 고립되고 왕따됨. 원글님도 좀 놀러다니세요5. ...
'17.10.25 8:36 AM (58.230.xxx.110)괜히 사서 지옥을 만드시네요...
요즘세상에 하물며 군대에도 여자가 있는 세상에
뭘해야 여자가 없는곳이 있을까요?
젊은 나이에 이만한 집착이면
나이들수록 더 심해질텐데
뭔가 몰두할걸 찾으세요...6. ....
'17.10.25 8:38 AM (112.220.xxx.102)뭔 게임을 하길래
퇴근후에도 직원들이랑 피씨방을..
다 미혼이고 원글씨 남편만 유부에요?
아님 다 유부?
어찌됐던 저라도 한소리 하겠어요
뭐가 우선인지를 모르는 인간ㅉ
철좀 들라고 하세요7. 집착
'17.10.25 8:41 AM (121.186.xxx.228)저도 그냥 받아들여야지 하다가도
거의 일주일 내내 그사람들이랑 놀게되는 게 꼴비기 싫더라구요
지나가는 분위기 일 수 있으니 그냥 둬야겠네요.
사실 쫌 싫다고 말하긴 했는데 다시 철회해야겠네요.
제가 과민한가봐요.8. 00
'17.10.25 8:42 AM (211.36.xxx.25) - 삭제된댓글남자직원들 모두 유부남인가요? 여자는 미혼이고?
그중에 미혼남성이 있고 여자가 미혼이면 님 남편 걱정마시고
모두 기혼자들이면 참 개념없이 놀기 좋아하는 한심이 들이고
여자 혼자 미혼이면 얼빠진 ㄴ이네요9. ....
'17.10.25 8:51 AM (220.78.xxx.22)그렇게 몰려 다니며 노는게 재밌는거네요
집은 재미없고10. mmmmm
'17.10.25 8:5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남자들끼리 노는것도 위험합니다.. 위험하기로 치면.
얼빠진 연놈들 노는거라 한심하긴 하지만 그 직장 수준이 그정도라 생각해야죠 뭐
더 고차원적인 즐거움은 모르나봐요..11. ....
'17.10.25 8:58 AM (14.39.xxx.18)집에서 살림하면서 게임하게 하세요. 폰이런거 다 없애고 인터넷도 끊어버리고 오프라인 게임만 하게 하세요. 고민 끝.
12. 근데 뭐
'17.10.25 9:00 AM (1.241.xxx.222)애가 있어 퇴근 후 육아에 신경쓸 일도 없고, 일하고 각자 하고싶은 일하면서 시간 보내는 건데‥무슨일이 생긴것도 아니고 약간 오바로 보입니다~
13. 그건 의부증이고 아니고
'17.10.25 9:01 AM (223.62.xxx.205)차원이 아니예요
걍 기혼여성이 염두에 둬야할 상황이죠
여러명 사이에 여성 한명인데 그걸 뭐라할 수는 없죠
사회생활이 그런거고
낌새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마냥 아니려니하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지만 문제 삼을 수 없는 것을 문제 삼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남녀사이는 모르는거니 원글이 긴장 타는건 뭐라 못하지만요14. 여자 가지고 뭐라 하지 마시고
'17.10.25 9:04 AM (223.62.xxx.205)남편이 교사인듯 한데 취미가 그따위냐고 무시 좀 해주세요
그리고 다른 취미로 유도해서 같이 하시구요
스케쥴 고민 좀 해보세요15. 흠
'17.10.25 9:12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저는 오히려 남자들끼리 어울리면 유흥쪽으로 빠질 것 같아 더 걱정될 거 같은데.. 단 둘이 만나는거 아님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16. ㅇ
'17.10.25 9:12 AM (61.83.xxx.196)아내입장에선 썩 기분좋지는 않을것같아요 자주어울리다보면 또 안좋일도 생길수도있구요
17. 애고 어른이고
'17.10.25 9:20 AM (58.230.xxx.15)일주일 내내 게임하는건 문제 있지 않나요?
부인이랑은 그럼 뭘 하나요?18. ㅇㅇ
'17.10.25 9:26 AM (223.39.xxx.44)저희팀에도 미혼신입이 남녀 몇사람씩 있고 유부남도 있어요;;없는곳이 어딘가요?..영업직이라서 돌아가면서 같이 짝을하는데 이런오해는 생각도 못했네요..ㅡㅡ;" 업무특성상 같이 할수밖에없는데...울 남편도 같은 직종이지만 저보다는 다른 여자과장님과 같이 다닙니다 밥도 먹고 법인가고요..의심하면 한도끝도 없어요.
19. 여자가 문제가 아니라
'17.10.25 9:29 AM (121.162.xxx.24)게임이 문제네요.
그런데 정작 원글님은 그 무리 중에 여자가 있는게 문제인것이구요. 젊으신데 그정도도 여자가 신경쓰일 정도면 나이들수록 심해지실 수 있을것 같아요.20. ,,
'17.10.25 9:34 AM (112.133.xxx.197)남편이 집에, 님에게 관심이 없나요?
여가시간 아이도 없는데 두 분이서 오붓하게 즐기면 좋지 않을까요?
남편과 잘 이야기 나눠보세요.
저도 저렇게 따로 자주 어울리는 것 싫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여자도 끼어있다면요
뭐 딱히 무슨 일이 생길까가 아니라
어쨋든 이성과 한 자리 있는 것 자체가 조금의 설레임? 동반하는 것 아닐까요?21. 집착
'17.10.25 9:37 AM (211.246.xxx.216)음 제가 기분나쁜 포인트는 둘 다인데
여자 동료가 낀 모임이 거의 일주일 내내라는 점이에요
게다가 볼링은 꾸준히 셋만 가는데 유부남 2에 여자 동료입니다.
그래서 남편 취미생활도 못봐주는 집착과 여자가 끼어서 더 예민한 집착 두가지가 다 신경쓰여요.
일담 사회생활이다 생각하려고 노력하되 남편한테 주 3회정도로 줄이라고 해야겠어요.22. Dms
'17.10.25 9:43 AM (124.49.xxx.246)좀 과한 것은 맞는 것 같구요 부부끼리 좀 더 시간을 보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의무적으로라도 일주일에 하루는 게임이나 직장을 벗어나서 부인와 즐길 수 있는 일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3. 남편이
'17.10.25 9:53 AM (59.7.xxx.216)놀다 들어오는 시간이 님 퇴근시간 맞춰 들어오는거죠? 님 퇴근해서도 남편 기다리느라 혼자 지내는게 아니라면 솔직히 애도 없고 남편 혼자 집에서 심심할거 같긴해요. 게임한다고 해도 중독수준도 아닌거같고. 남자들은 그냥 어울릴라고 분위기 맞춰서 같이 게임하기도 해요.
그리고 여자동료가 껴있는거 자체는 문제가 아닌거 같구요. 매일 같이 논다는데 같이 안놀아도 어차피 일하며 매일 보는 사이잖아요.
같이 안놀아도 썸타려면 충분히 타죠뭐..
의심할만한 일대일상황을 잡으신거 아니면(남편이 유독 그여자 얘기만 한다거나..)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24. 남편이
'17.10.25 9:56 AM (59.7.xxx.216)어쩌면 자기만 취미생활을 즐기는데 대해 님이 소외감을 느끼는걸 수도 있을거같아요. 부부사이보다 그사람들 사이가 더 친하고 편한거 같다는 불만같은거요.
윗분들 말씀대로 부부둘만의 취미라던가..그런걸 연구해서 같이하는 시간을 점점 늘리셔야할거같아요.25. ..
'17.10.25 10:18 AM (1.238.xxx.165) - 삭제된댓글결혼생활중에 게임하는 인간들 제대로 된 사람 없어요
26. ..
'17.10.25 10:23 AM (1.238.xxx.165)결혼생활중에 게임하는 인간들 제대로 된 사람 없어요. 애 생기면 안 할거같죠. 애는 나혼자보고 있고 옆에서 게임하는 남편 분노의 눈으로 처다보는 일 여러번있을거에요. 지금 밖으로 도는것도 집에 정도 안 붙인 상태라는거
27. 흠~
'17.10.25 10:35 AM (59.26.xxx.63)저 고딩때 그런식으로 여러 선생님들 같이 몰려다니다가
미혼 여선생님과 애셋 유부남 선생님 바람나서
이혼하고 둘이 결혼햇어요.
정말 굉장한 스캔들이었지요.
사립학교였던 관계로 두선생님 모두 짤리고....28. 그여자
'17.10.25 11:35 AM (61.82.xxx.223)신경쓰이는건 맞아요
미혼이니 그러고 다니겠죠?
하지만 남편분은 유부남이니 가정에 좀 더 신경쓰야지요
저라도 원글님 마음 같을것 같아요
둘이 같이 시간보낼거리를 찾아보세요29. hap
'17.10.25 12:40 PM (122.45.xxx.28)어우 글만 봐도 숨막혀요.
게다가 그 여직원이 자기 의심대상인 거 알면 불쾌하고 어이없을 거구요.
댁 눈에나 내남편 이쁘지 미혼 처자가 모두 남편 보고 반할거라 생각하는지?
결정적으로 신랑 행태의 원인은...직장동료들이랑 노는 게 님이랑 있는 것보다 재밌다죠.
본인이 같이 있음 즐겁고 행복한 사람인지 생각해봐요.
무조건 남편 기쁨인 모임 줄이라 하지말고
님도 같이 가기도 해봐요.
그래서 여직원 분위기가 어떤가 직접 살펴 보면 알겠죠.
못오게 하면 남편 일차 의심해도 되겠네요.
그리고 늙어 죽을 때까지 몇십년 긴 세월
부부간에 공통취미 하나 없음 앞으로 몇십년 이렇게 속 끓이며 살아야해요.
지금부터 둘이서만 할 수 있는 취미 어서 찾는게 총체적 해결책이예요.
아님 아이라도 생기면 그땐 더 멀어질 수도 있어요.
님은 애한테 매달리느라 바쁜데 자기 취미생활하는 남편에게 더 원망 쏟아내고...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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