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이해력

7세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7-10-24 21:56:31
남자 아이입니다.
활동적이고 노는양이 어마어마하구요.
지치지않는 아이라서.. 엄청 놀렸어요.
운동도 시키구요.
제가 근무시간이 12시간정도 되요.ㅡㅡ
공무원이긴 하지만 업무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시터 이모님이 키워주셨구요..

그냥 때되면 하겠지...안이하게 생각하고 공부 그닥 안 시켰어요.
방임한거 같아요..
책도 잘 안 읽어줬어요.
부랴부랴 구몬 시켰어요.
한달 지나니 한글은 뗏어요.
숫자는 5살때 엘리베이터서 알려달라더니 읽고
아파트 동수보고 읽기 시작하더니 만단위 까지도 읽고.. 대충은 하는거 같아요.

말이 길었어요.
디즈니 피노키오를 보여줬어요. 2번 반복.
옆에서 불러도 못 듣더라구요.
평소에도 그렇긴 하지만..

잠시 정지 시키고 장면에 대해 물었어요.
모르네요...
예를 들어 아이들이 당나귀로 변한 이유..
할아버지가 고래뱃속에서 낚시 하는 장면이 나오길래
할아버지 어디 계시지?
바다요..하아..

어디서부터 교육을 시켜야하죠....
집중한다 생각했는데 멍하니 보는거였나봐요....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80.65.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7.10.24 9:58 PM (1.238.xxx.50)

    표현력의 문제일수도 있어요

  • 2.
    '17.10.24 10:04 PM (211.187.xxx.28)

    한달만에 한글떼고 만단위 척척 읽고 똑똑하구만요.
    스토리 이해력은 책을 좀 많이 읽히면 금세 올라와요.
    명작 전래 여러질 들여서 읽어주세요.

  • 3.
    '17.10.24 10:47 PM (125.130.xxx.189)

    똑똑한 아이인데 엄마가 기대하는 질문의 답이 고정관념안에 있어요
    아이들의 눈과 세상을 이해하시고
    논리적으로만 판단하지 마세요
    정답이 중요한게 아니고 엄마와 아이가
    소통하고 대화하며 즐기고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느끼는거 같아요
    http://cafe.daum.net/eden-center
    에 가셔서 글도 보시고 부모로서 아이를 이끌어줄 준비를 해 나가세요

  • 4. 행복은여기에
    '17.10.25 4:43 AM (121.165.xxx.195)

    한달 안에 떼는 거 쉬운거 아닌데요.
    그리고 이해력은 그 동영상보고난 후 아무 대답 없는 걸로 판단하면 안될거에요. 우리애도 7세, 움직이는 동영상은 그냥 넋놓구 봐요. 남자애들이라 그런가...
    책을 많이 안읽어주셔도 되고 대신 주말이라던가 아침이라던가 정기적으로 한 권 읽고 그걸 가지고 이야기나누고 이런저런거 물어보고 뽕빼는 걸 해보세요. 그 시간에 기관에서 친구들과 지내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고, 뭐든지 대화하다보면 이해력은 늘거에요. 시간이 짧아도 아이가 똑똑하니 잘 할 거 같애요. 그 한권은 잘 정해야겠죠. 너무 수준 낮으면 안될거고, 그림도 아름답고 볼 거리가 있어야겠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845 동네엄마들은 사귀면 안되는건가요? 16 그리고 2017/12/03 8,017
754844 체중60kg골격근량22.5kg이면 적은건가요? 1 51세 2017/12/03 1,056
754843 저만 어린사람들과 존대하다가 뒤늦게 말놓기가 ;; 5 ㅇㅇ 2017/12/03 1,996
754842 바퀴벌레 때문에 잘 수가 없어요 5 졸려요 2017/12/03 3,459
754841 홈쇼핑에 와이드 팬츠는 전멸이네요 ㅎㅎㅎ 24 2017/12/03 20,516
754840 12남매 실체가 이렇네요 8 Hum 2017/12/03 8,319
754839 방탄 오늘 슈가 상 받을때ㅎㅎ 9 bts 2017/12/03 3,342
754838 세종시 이주 공무원 계세요??? 특별분양 궁금해요 2 .. 2017/12/03 1,321
754837 역삼역 인근에 단골 맛집 좀 알려주세요~^^ ㅇㅇ 2017/12/03 420
754836 재혼녀가 범인이죠. 25 ... 2017/12/03 19,200
754835 몸이 아파요 스트레스 2017/12/03 1,101
754834 삼륜사륜 오토바이 추천해주세요~ 야옹~ 2017/12/03 683
754833 책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어떤 일들을 주로 하시나요?? 4 wow 2017/12/03 1,946
754832 전 오히려 시댁에 고마워요. 7 ㅎㅎㅎ 2017/12/03 3,907
754831 중고생 패딩요 6 중딩맘 2017/12/03 1,629
754830 량현 량하 는 부모님이 없나요? 8 아저씨됐네 .. 2017/12/03 7,320
754829 정말 질좋은 가디건(코트느낌) 정말 싸게 파네요 55 맘에듦 2017/12/03 22,914
754828 그알-부인이 범인인듯... 4 vv 2017/12/02 5,123
754827 외출 후 세안 시예요. 2 뭔자신감 2017/12/02 1,631
754826 기분나쁜일이 좋은점도 있네요 5 2017/12/02 2,436
754825 확실히 문화주류에 밀린 느낌.상받는 팀 노래도 몰라요. 3 햇살처럼 2017/12/02 1,536
754824 영어레서피에서 헤비크림이 뭔가요? 6 ... 2017/12/02 1,897
754823 간단 동치미를 했는데 약간 짠게 맞나요? 2 ㆍㆍㆍ 2017/12/02 1,566
754822 발리여행 13 발리 2017/12/02 3,482
754821 좀전 벤츠글 없어졌네요 19 뭐임? 2017/12/02 4,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