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만 모임에서 피해를 받게 됐는데

원글이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17-10-24 20:24:36
한 동네, 아이들 같은 학교. 
놀이터 나가도 마주쳐 학교 행사를 가도 마주치게 되는데 
셋이서 어울리다 어른 둘이서 편먹고 저희 애를 밀어내더라고요. 
학원에 몰래 전화해서 왜 우리애가 진도 더 빠르냐 성질 내는 
그런 스타일로 앞에선 안그런척 뒤에선 아주 얼굴 바꾸는 
스타일들이었어요. 
아무튼 그쪽 부류가 둘이서 쿵짝 맞길래 참는 것도 유분수지 
저희 애 데리고 아예 그 부류랑 등돌리게 되었죠. 부모싸움까지도
갔습니다.

암튼 같은 반경이다 보니 둘이서 꼭 붙어다니면서 
저 보고 고개 훽 돌려버리거나 모른척 둘이서 지나가는데 
어찌나 열불이 나는지. 냅다 쫓아가서 따지고 싶지만 더러운 
싸움될까봐 참고 지내네요. 

저희애는 학교에서는 그나마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고 임원이라
두루두루 잘지내는데 아파트안에서는 그 친구들 무리에서 나오게 되어 놀 친구들이 없어요. 나가면 그 친구들은 엄마들끼리 약속잡고 놀이터에서
아이들끼리 잘 놀아요. 우리 애들은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 무리와 떨어져서 놀고 있고요.

진심 너무 화가 나요.
억울한 건 둘째치고 왜 우리 애들이 피해를 받아야 하는지.
나머지 엄마들은 상황을 잘 몰라요. 그냥 확 얘기해 버릴까싶다가도
후회될까봐 참고 있네요 .

이럴 경우 제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매일 마주치니 불편하기도 하고 억울해죽겠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ㅠ
IP : 183.97.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24 8:26 P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

    밀려나게된 원인이 뭔가요?

  • 2. 찬웃음
    '17.10.24 8:29 PM (39.7.xxx.89)

    그런관계도 저학년때나 그래요.. 빠르면 4학년 5학년부터는 맘에맞는 아이들끼리 어울려요~ 그러러니 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아이한테 학교에서 친한친구 집에 초대해서 놀라하세요~ 자연스럽게 어울리는게 좋아요..

  • 3. 원글이
    '17.10.24 8:34 PM (183.97.xxx.135)

    한 명 아이가 저희애에게 욕에다 성기를 걷어차거나 다른 아이들에게 왕따시키자며 이간질을 하며 1년 넘게 괴롭혔어요. 참기도 하고 부탁도 해보고 점점 그 아이의 괴롭힘이 교묘하고 심해져 떨어트려 놓자고도 했어요. 그런데 그쪽에선 자기네가 피해자마냥 울거나 대화를 부모끼리 해보자 했더니 그쪽 아빠가 이를 갈고 소리 지르고, 자기가 뭔 짓을 할지 모른다는둥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더라고요. 그전에도 부부동반 몇 번을 했기에 대화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죠.
    그래서 그 모임을 끊고 아이와 나와야겠다 싶었어요.등지고 그래서 나오게 됐고요.

  • 4.
    '17.10.24 8:40 PM (175.223.xxx.11)

    근데 왜 우리애랑 안노냐고 하기도 좀 그렇긴한데 이유를 찾아보시고 학교친구들과 만나놀게하세요

  • 5. ᆢᆢ
    '17.10.24 8:53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나았을걸
    부부동반까지 했으면 아주 가까운 관계 아닌가요
    그런사람들과 등돌리면 당연히 불편하죠
    그런데 애들 중학교정도만 되도 엄마가 관여하지
    않아도 끼리끼리 되더라구요

    애들친구 사이에 부모가끼면 끝이 안좋은것같아요

  • 6. 댓글 보니 기가 차네요
    '17.10.24 9:18 PM (117.111.xxx.105)

    님 그냥 놀자고 해도 피해가야죠
    노는 시간 소외감 들면 그냥 수업을 늘리세요
    님이랑 아이랑
    보란듯 더 잘지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예요
    같이 체험학습을 가던가 아이랑 영화를 보든
    실험 수업을 듣던지요
    궁금해서 다가와도 그런 부모 애랑 절대 어울리지 마세요

  • 7. 이건 피해가 아니라
    '17.10.24 10:36 PM (211.245.xxx.178)

    같이 어울리고 놀자고 할까봐겁나네요.
    끼리끼리 어울리는거고, 당분간 다른 학원을 보내든 바쁘게 움직이는게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144 토마토 조림 하다가 기절하기 일보직전이예요. 15 엉엉 2017/11/17 7,025
750143 초1 경우 연산요~ 3 11 2017/11/17 1,188
750142 요즘 유행하는 긴 잠바 5년째입고 있어요. 5년 2017/11/17 1,078
750141 차 안에서 혼자 앉아있었는데 사람있음으로 표시됐어요; 2 고민 2017/11/17 2,188
750140 12살 방귀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 5 아들아 2017/11/17 2,794
750139 친구에게 고민을 말한 것이 후회됩니다 5 .. 2017/11/17 4,788
750138 길에 다니는 사람들이 다 정상은 아니란 기분이 드는 하루 2 haha 2017/11/17 1,674
750137 양고기 먹고 놀랐어요 5 양고기깜놀 2017/11/17 4,218
750136 길에서 도시락 먹어보고 싶네요 5 웃겨 2017/11/17 2,140
750135 다리 에 붉은멍 같은게 생겼어요 ㅠㅠ 7 종아리 2017/11/17 2,162
750134 애들 공부하러가면 주말에 뭐하시나요 3 -- 2017/11/17 1,308
750133 여성 센트륨과 종합비타민 차이가 뭔가요? 가격이 비싸.. 2017/11/17 984
750132 엄마를 이혼시키고 싶어요. 6 절실 2017/11/17 3,672
750131 마일리지 내년까지 안쓰면 없어진다는데 .. 1 ㅁㅁ 2017/11/17 1,558
750130 급질)생강청 만들때 전분가라앉히는 시간좀 봐주세요. 10 ... 2017/11/17 2,175
750129 꿈을 모두 기억하시나요? 5 플럼스카페 2017/11/17 824
750128 따뜻한 성질의 차들..이것말고 또 뭐가있을까요? 15 ㅇㅇ 2017/11/17 10,199
750127 난방텐트 어떤게 좋을까요? 5 ㅇㅇ 2017/11/17 1,715
750126 전우용님 트윗.jpg 2 공감 2017/11/17 1,428
750125 칠이 벗겨진 욕실문, 어찌하나요? 4 질문 2017/11/17 1,315
750124 모자에 라쿤털 트림 유행 올해는 없어서 좋네요 5 ... 2017/11/17 3,255
750123 국당, 당원들 안철수 출당 서명운동 시작 9 고딩맘 2017/11/17 1,682
750122 김장김치 1 아기엄마 2017/11/17 1,061
750121 냉동문어 삶는법 알려주세요 2 문어야 2017/11/17 3,529
750120 류여해,이 뇨자 정신나간거 아닙니까? 15 미친년 2017/11/17 3,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