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친했던 멤버들이 아니라
같은 반 되면서 좋은 담임샘 만나면서
급속도로 친해진..(겉으로는) 모임인데요.
문제는 초등 고학년 되니
아이들끼리..특히 여학생들, 남학생들 간에
교류랄까..학교 밖에서의 만남이 거의 불가능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모여봤는데
우르르..끼리끼리 몰려다니만 하고.
서로 뻘쭘한 분위기.^^;
엄마들끼리 좋으면 되지...ㅎㅎ하면서
이끌어주는 분이 참 좋아서 여냥저냥 유지는 되는데
확실히 여학생들끼리는
따로 자주 만나고 ..자잘한 이벤트들이 생기니
엄마들이 만나도 할 이야기가 많은데
남학생들 엄마들은 영 못 끼는 분위기라..
자연스럽게 팀이 나누어지는 거 같아
한편으론 아쉽고 그러네요.
여학생만들끼리..혹은 반대로 이런 게 자연스러운 건가요?
저학년 일때는
딸, 아들 구분 안하고 만나도 별 이질감이 없었는데
엄마들도 점점 여학생화 되고
반대로 남학생맘들은 아들스러워지는 거 같기도.
간만에
마음에 드는 모임 하나 생기나 했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