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제가 보 ㄴ영화중에 제일 난해 혹은 지적인 영화였어요
뭐 다른부분에서 감동적이고 한 영화는 많았지만
이 영화가 그런면에서 제일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그 편집이랄까 연출이랄까
그것도 색다르고 맘에 들고요
화면자체가 력셔리한 부분을 잡는데는 한 군데도 없어요
허접인생을 다루니까요
그런데 화면하나하나는 이뻐요
이쁘다기보다
아무래도 뭐랄까
거친곳을 잡지만
고급스럽게 ㅂ ㅗ인다 할까
뭐 그게 감독의 역량이겠죠
그리고 그거보다 더 맘에 든거는 편집요
편집을 세련되게 잘했더라구요
그냥 일상적이게
누구나 다 예상하는
그래서 재미없는
그런식이 아니고
재치있게 넘어간다 할까
뭐 그런 부분이 맘에 들구요
원래 장르파괴??
뭐 이런걸로 이름있다 하던데요
코엔형제가요..
내용이 정말 좋죠
제가 그렇게 많은 책을 읽고
그렇게 고민하고
하면서 여전히 답을 찾고 있는 와중에
상당한 답이 될수 있는 그런 영화였어요
거기 사이코 패스 나오거든요
ㅋㅋㅋ
보세요
그포스가 정말..ㅎㅎㅎ
차가움도 있는데
이분은..
그거보다는
뭐랄까 강력한 포스요
무식하게 나오는 그런 포스랄까
좀 코믹하달까..
아무튼 보고나면 이분밖에 생각이 안 나요..
내용은 영화보고도 파악을 못해서
리뷰를 여러편보고
그제야 이해를 했죠
굉장히 어렵더군요...
그래도 내용을 알고 보니
정말 맘에 들고
정말 지적인 그런 내용이었죠
이런거죠..
표면적으로는
자기원칙을 정립한 사이코패스에요
우연이다를 강조하면서
자기 원칙에 따라서 사람을 아주 무자비하게
무자비 자체
죽이죠..
그러니까 자기식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가
이거거든요
그런데 이면의 의미는 이거라고 하더군요
젊을때는 어리석어요
혈기만 넘치고
욕망만 가득합니다
그러다 이제 경험으로 지혜가 쌓이면
그거는 모면하는데
이제 체력과 사회가 원하지 않는겁니다
인생은 그러니까 언제나 고통..
그런거 아닙니까..ㅎㅎㅎㅎ
그래서 저 사이코 패스가 죽음을 상징한다고 해요
죽음은 그렇게 무자비하다고..
그런데 죽음이 내세우는 원칙이 있다고..
저는 그 원칙이 이 영화의 핵심같거든요
죽음을 모면할 방법요..
그런데 이게 영화 한번 보면 절대로 안 보입니다
여러번 보거나 리뷰를 봐야죠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나이들어서도
허황되거나
조심스럽지 못하거나
물정모르거나
허영심있거나
기타 등등
이러면 무자비한 사이코패스의 공격이 가해집니다..
저는 여기서 인생의 진리를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에요
인생은 저렇게 사 ㄹ아야되는거죠
그래야지
우연과 무자비로 가득한 인생을 조금이나마
피하고 살수 있는거죠..
정말 너무 맘에 들고
지적이고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는
희대의 걸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