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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못 봐주신다고 거절하신 친정엄마

ㅇㅇ 조회수 : 12,578
작성일 : 2017-10-24 17:00:16
돌이켜 보면 엄마가 잘 거절하셨고 저도 육아 부담 드린 건 없으니 마음의 짐은 없네요. 근데 예전에 떨리는 마음으로 엄마께 간절하게 아이 어린이집 가면 오후에만 봐 주실 수 없느냐 여쭈어 볼때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안돼! 하신 게 생각나서 가끔 그때 서운한 생각이 듭니다.

저도 아마 엄마께 상처를 드린 게 있겠죠..? 저는 제딸이 워킹맘이라면 그 힘듦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래도 못본척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 제가 엄마 나이가 되어봐야 엄마맘을 알겠죠..

우리나라에서는 워킹맘 너무 힘들어요. 어린이집 티오 없고 유치원도 보내기 힘들고 시터비로 버는 월급 다 쓰고.. 그냥 애 안 낳는게 삶의질은 더 높고 나은 것 같아요. 저는 워킹맘의 삶이 어떤 건 줄 경험하기 전에는 정말 몰랐네요..
IP : 223.38.xxx.192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워킹맘도 힘들겠지만
    '17.10.24 5:06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다늙어서 애보는것도 정말힘들어요
    오죽하면 애볼래 일나갈래하면 일나간다하겠어요
    생각있는 딸들은 엄마 고생안시킨다고 친정에 애안맡기던대요
    원글님 조금이라도 서운한마음있으면 얼른 터세요
    안맡기길 잘한거예요

  • 2. ..
    '17.10.24 5:07 PM (223.62.xxx.205)

    워킹맘 힘든거 맞아요. 고생 많으세요.
    그런데 나이든 엄마가 그 고생을 떠맡아야 하는건 아니예요. 님 잘 키워주셨으면 그걸로 감사한거죠.
    내 자식 일은 남편과 협의하셔서 나눠 분담하세요.

  • 3. 친정부모든 시부모든
    '17.10.24 5:11 PM (14.34.xxx.36)

    애 안봐준다고 섭섭해하지 마시길요..
    누군가 봐 주겠지..의지하고 낳는거 아니니까요.

  • 4. 궁금
    '17.10.24 5:12 PM (183.109.xxx.87)

    시터비 주신다고 하셨는데도 거절하신건가요?
    돈 얘기 없이 거절하신거라면 상처받으실 일도 없으시지 않으실까요

  • 5. 아마도
    '17.10.24 5:13 PM (175.192.xxx.37)

    어머니께서 그동안 많이 학습되어서 그 말을 준비하셨을 것 같아요.
    요즘 애 봐주지 마라, 애 봐주면 늙는다, 애 봐 주는 것 아니다 이런말들을
    얼마나 많이 하나요. 그러니 어머님 생각도 그렇게 결정하고 계시다가
    차마 미리 못 봐준다고는 못하시고 님이 얘기하니까 그때 말씀하신거겠죠

  • 6. 공짜로?
    '17.10.24 5:13 PM (210.94.xxx.89)

    그럼 엄마에게 시터비도 없이 아이 봐 달라 하신건가요?
    시터비 아낄 목적으로? 하..

  • 7. ...
    '17.10.24 5:14 PM (211.46.xxx.253)

    생각 있는 딸들은 엄마 고생한다고 애 안 맡긴다는데.. 저는 생각없는 딸년인가봐요.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아이는 낳지 않겠어요.
    그러면 직장생활 그만둬!라고 하느데, 글쎄요. 전 그렇게까지 남편에 대한 깊고 깊은 신뢰가 없어서
    일단 나부터 믿어야 할 것 같아서 회사는 계속 다닐래요.
    정말 너무 힘드시죠 토닥토닥.. 진짜 전업이 편하기는 해요. 적성은 아니지만.

  • 8. ...
    '17.10.24 5:15 PM (221.151.xxx.79)

    애는 어차피 점차 커나갑니다. 어릴때 시터비로 다 갖다바치더라도 애 좀 커나가면 님 월급도 오르고 나중에 추억으로 이야기할 때가 오지만 친정엄마한테 애 맡겨 몸 망가지면 나중에 그 병원비며 노후비용 어찌 감당하시게요. 아이 교육비에 님 노후대비도 해야하는데 그냥 이왕 이리 된거 좋게 생각하세요.

  • 9. 그게
    '17.10.24 5:15 PM (112.153.xxx.100)

    부탁은 들어줄 걸 기대하고 하니까
    단칼에 거절하셨든..고심하다 거절하셨든 서운한건 거의 똑같을거예요.

    딸키윘음..그 딸은 자신의 딸을 자신의 힘으로 키우는게 맞다고 봅니다. 오후에 잠깐~ 어머니는 이제야 말로 10 년이 될지..5년이 될지 모를 마지막 인생의 작은 정점일 수도 있는데요.ㅠ

  • 10. 플럼스카페
    '17.10.24 5:17 PM (182.221.xxx.232)

    저는 엄마가 봐주신다는 거 거절했어요. 동네 할머니들 손주보느라 늙는 거 본지라...

  • 11. 그리고
    '17.10.24 5:18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요사이 매일 친정엄마가 손주를 안봐주어 서운 할 글이 매일 올라오는데..서운한 일이적으려면, 예전같이 자식세대가 부모세대를 봉양하고 합가하는 주거방식이 젤 적당한듯 해요. 하지만, 이건 자식 세대가 싫겠죠?

  • 12. ..
    '17.10.24 5:20 PM (223.38.xxx.202) - 삭제된댓글

    힘은 들어도. 본인아이는 본인이 책임져야죠
    어머니도 늙고 힘들어요
    잠깐잠깐 도움은 받을수 있지만
    전, 우리엄마가 아프셔서 , 꿈에도 생각못해봤어요
    엄마가 아프지만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완전 백발되어 조금 건강해지신 엄마가 있어
    저는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도 너무 고생많으셨을 원글님,, 위로합니다 토닥토닥

  • 13. ㅇㅇ
    '17.10.24 5:20 PM (222.104.xxx.5)

    우리나라 여자들은 거의 모든 정보를 차단당하는 채로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지요. 애 낳기 전에는 출산 후 오로 나오는 줄도 몰랐다고 하는 여자들이 태반이에요. 아이를 안 낳는 게 답인 세상이죠.

  • 14. 아무리
    '17.10.24 5:24 PM (175.223.xxx.51)

    그래도 자식이 죽을거 같은데 안 도와주는게 부모의 도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15. 판정
    '17.10.24 5:24 PM (223.63.xxx.117)

    시터비 드린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셨으면 부모 잘못

    시터비 드린다고 안했으면 딸 잘못

  • 16. ㅇㅇ
    '17.10.24 5:25 PM (223.62.xxx.173)

    저는 친정엄마가 봐준다고 해도 거절했어요.엄마 인생도 있는데 왜 그런 부담감을 줍니까?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지 그건 아닌것 같네요..

  • 17. ll
    '17.10.24 5:25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저는 어렸을 때 이모가 외할머니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외할머니에게 잔소리? 하던 게 이해가 안 갔어요.
    자기 자식들 키워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거고 고생인 건데 자기 자식은 본인이 키우지라는 생각.
    저도 아이 있고 일 하지만 엄마한테 맡긴 적 없고 맡기는 게 당연하다 생각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윗 댓글들에 다 공감가네요.

  • 18. 서운한거 맞은데
    '17.10.24 5:26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요 위 댓글이에요. 서운한거 맞지만 그래도 잘 하셨어요. ^^

    아마 원글님도 나이가 더 들어 50댜 후반되심 흔쾌히 오케이 하실 수는 없을 수도 있구요. ㅠ

    월급대..육아비용 생각해서 아이를 같지 않거나, 일 포기하고 전업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 19.
    '17.10.24 5:31 PM (112.153.xxx.100)

    요새 손주 육아 거절건으로 친정엄마에게 서운함을 느끼는글이 많네요. 아마 그 친정어머니도 자식 낳은걸 한탄하실지 몰라요.ㅠ

    많은 어머니들이 수고비나 용돈을 받던..아니던..매일이건 어쩌다이건..징징거려야 한 번 생색내시던

    고마운겁니다.

  • 20. 착각
    '17.10.24 5:32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본인이 워킹맘이면 시터도 워킹맘입니다..

  • 21. ㅠㅠ
    '17.10.24 5:32 PM (211.172.xxx.154)

    시터 쓰세요

  • 22. 아유
    '17.10.24 5:33 PM (210.177.xxx.145)

    난 대학생딸 빨리 애기 낳아 보고 싶은데...
    봐 줄 생각도 간절한데...
    울 딸이 날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해 보겠다고 해요 흥

  • 23. 저는
    '17.10.24 5:35 PM (223.57.xxx.28)

    저희 친정어머니가 아이 봐주셨고 저도 저희 애 봐줄거에요.

  • 24. 오타
    '17.10.24 5:35 PM (223.57.xxx.28)

    저희 손주 ㅋㅋ

  • 25.
    '17.10.24 5:36 PM (14.63.xxx.121)

    저 위에 판정하신 분..쓰신게 너무 황당..

    시터비를 준다고 했든 안했든...
    거절은 친정어머니 자유죠.

    시터비 준다고 하면 무조건 봐줘야 하나요. 그런 억지가..

  • 26. ...
    '17.10.24 5:37 PM (14.1.xxx.15)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집 어머님은 첫째자식 아이들 봐주면, 둘째자식 아이도 봐야한다고 아예 처음부터 안 보신분 계세요. 아이들 다 키워놓고 쉴만하니 손주봐야한다며...

  • 27. 불효
    '17.10.24 5:39 PM (174.110.xxx.6) - 삭제된댓글

    응급상황이 아니고 정기적으로 아이봐 달라고 하면은 젊은 사람도 힘든 육아 연세 드셔셔 하시기는 힘들어요.
    50-60대 어머님들은 움직일때 팔다리에 모래주머니 차고 다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젊은 사람 몸이랑 달라요.

  • 28. ....
    '17.10.24 5:42 PM (223.39.xxx.202)

    평생 자식 키우고 남편수발들다 겨우 자기인생 사시는 어머니께 왜 나 힘들다고 애를 맡겨요?젊은사람도 육아때문에 힘든데 나이들어 체력도 떨어지는 어머니는 안쓰럽지않나보죠?돈 줘도 안보겠다는 부모들 많아요.그게 왜 욕먹을 일임?

  • 29.
    '17.10.24 5:47 PM (1.233.xxx.167)

    말이라도 미안하지만 나는 힘들겠다 든가.. 좀 돌려서 표현하시면 좋았을 것을 단칼에 뿌리치시다니 그렇네요. 그래도 잘 견디셨네요.

  • 30. ....
    '17.10.24 5:4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저렇게 거절해도 결국 간병하고 양로원이라도 자주 찾아가고 할꺼 다 할꺼잖아요
    시엄니가 저리 거절하면 늙어 간병은 커녕 양로원도 안와볼껄요

  • 31. ...
    '17.10.24 5:49 PM (1.237.xxx.189)

    친정엄마니 저렇게 거절해도 지금 그렇게 생각해주고 섭섭함도 없어지고
    결국 간병하고 양로원도 자주 찾아가고 할꺼 다 할꺼잖아요
    시엄니가 저리 거절하면 죽을때까지 꽁하게 섭섭해하고 늙어 간병은 커녕 양로원도 안와볼껄요

  • 32. ..
    '17.10.24 5:57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젊을때 원글님 키우느라 힘든건 자업자득이라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손주 예쁜것과는 별개로 말년에 그 자식이 낳은 애까지 보라는건 좀 그렇죠. 어머님도 인생이 있는건데.
    오늘도 그 엄마 알면 딱 일러주고픈 시터를 봐서 원글님 마음도 이해 안가는건 아니지만..
    부양능력이 되는 남자를 만나시지.. 안타깝네요.

  • 33. 저는
    '17.10.24 5:57 PM (220.73.xxx.20) - 삭제된댓글

    제 아이 키우다가 힘들어서 죽을 뻔했어요
    요즘 애 키우는 환경이 옛날과 다르잖아요
    놀아라고 풀어놓을수도 없고
    같이 어울려 놀 애들도 없고....
    할머니가 하기에는 넘 힘든 일이에요
    잠깐 도와주는 건 참고 한다지만...

  • 34. ...
    '17.10.24 6:13 PM (121.175.xxx.36)

    그런데 요즘 50대는 아이키운다고 고생해서 몸이 아픈 세대는 아니지 않나요? 가전제품덕에 가사도 줄일 수 있었던 세대고...
    저 50초반인데 아직 어디 아파서 못하겠다는 생각 안들어서 그런가봐요. 갱년기 증상도 없고..
    20대 아들이랑 여행가도 정신력에 승리라 제가 더 펄펄 날아다니거든요.
    그리고 애도 하나나 둘이고 손자도 하나나 둘이면 봐줄 수 있을것같아요.
    앞으로 30-40년은 더 살테니 10년정도 아기 키우는 것도 보람있는 일일것 같아요.

  • 35. ....
    '17.10.24 6:24 PM (221.139.xxx.210)

    전 40대 중후반
    우리 딸 엄청 사랑하지만 이 다음에 애 봐달라고 하면 거절할거에요
    가끔씩 잠깐은 봐주겠지만 맡아서 육아는 절대 못할듯해요

  • 36. 공감
    '17.10.24 6:27 PM (210.205.xxx.86) - 삭제된댓글

    전 글쓰신 분 마음 이해해요
    자식 다 자라 이제 성인인데
    단 한번 아이 잠깐 봐달라했던 부탁 거절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몇달도 아니고 단 몇시간이었는데
    자식에 대한 마음이 그냥 그 만큼인 거죠
    살다보니 나도 부모 되고 남들 부모도 보게 되니 깨달은건
    부모도 다 같은 부모맘이 아니라는거
    친정에 돈도 보내고 부양하지만
    나 힘들 때 외면한 부모
    할 도리만 하고
    맘은 적당히 선 긋게 되네요
    다 자기가 살아온대로 대접받는 거니까요

  • 37. dd
    '17.10.24 6:36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제가 딸이 둘인데 손자 오후에 맡아달라는
    부탁받는다면 저도 거절할거 같네요
    매일 손자본다고 노년에 다시 얽매이는거
    싫어요 제나이가 올해 50인데 이나이에도
    어깨 무릎 발목이 예전보다 시원찮아요
    근데 더 나이먹어 육아는 엄두가 안나요

  • 38. 친정엄마
    '17.10.24 6:43 PM (211.36.xxx.172)

    저도 워킹맘입니다.
    시터땜에 그만두고 싶은 적도 있구요. 발동동 구르며 아이 둘 키웠어요.

    시간이 흘러 초6, 초 3이 되었구.
    아직도 출퇴근 이모는 옵니다.

    저는 아이 낳으면 엄마가 키워줄거라 기대했는데
    애들 어릴 때
    일주일에 한 번 오는 것도 6개월 정도 부탁했는데 부담스러워 하셔서 넘 섭섭했던 기억이 나요...

    엄마도 나이 드셨고 70대 중반인 나이 접어드시는거 보니 육아 도와주시지 않아서 오히려 고마워요.
    늙어가는 엄마보며 죄책감 느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금방 커요. 지금은 이 말이 잘 안믿기겠지만요...

  • 39. 저도 자신이^^;;
    '17.10.24 6:48 PM (112.153.xxx.100)

    자신이 없어요. 51 세이고, 홀가분해진지.
    4-5년 되었는데..에전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 저도 힘들게 육아시절 거쳤어요 기쁨과 사랑으로 손주 키워주고 싶은분들은 그래주심 좋구, 저 같은 사람도 있고..그렇다고 또 아프다고 애들한데..병원가자 어쩌구 하지는 않을겁니다.

    잠깐 봐주는것도 시터 부르고, 제가 보조적 역할임 또 모르지만요.

  • 40.
    '17.10.24 6:51 P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몇시간이라도 날마다 본다는 것은
    개인생활은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 41. 저는 봐줄거예요
    '17.10.24 6:54 PM (61.80.xxx.94)

    워킹맘때 지옥을 경험했는데 딸이 힘든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편히 지낼수 있나요
    시터를 써도 내가 쓰면서 맘편히 일할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도와줄거예요
    근데 결혼을 안하겠대서 ;

  • 42. L제이
    '17.10.24 7:24 PM (211.63.xxx.161)

    내 아이들은 내선에서 책임지는게 전제 조건이죠
    부모님이 여유있으면 봐주시는거구요

  • 43.
    '17.10.24 7:43 PM (121.167.xxx.212)

    아들이 부탁해서 거절하지 못 하고 어린이집 등하교에 퇴근때까지 봐줘요
    제가 건강이 안 좋아요
    만약 돈이 여유가 있다면 시터비 주고 사람 쓰라고 하고 싶어요
    애기 보는 돈은 시터보다는 적게라도 받아요
    근데 돈 받는게 찜찜 해요

  • 44. 부모에게 해달라고 하지 말고
    '17.10.25 3:23 PM (42.147.xxx.246)

    도우미 쓰세요.

    왜 부모가 손주까지 신경을 써야하는지 ...

    아이들을 보면 어디도 못가고
    힘이 듭니다.

    아이를 안 봐준다고 하면 섭섭하다고 하고 ...부모에게 뭐 맡긴 것도 아닌데 ...
    결혼할 때 해 준 것 없다고 불만이나 하고 ...

  • 45. 절대 노인한테 맡기지 마세요
    '17.10.25 3:29 PM (112.223.xxx.70)

    원래 무릎 허리 등이 안좋으신 여자분들이라면
    손주 봐주다 인공관절까지 합니다.
    이것도 부작용이 있어서
    계속 염증반응 일어나면 빼야되요.
    그럼 장애인 됩니다.

  • 46. 절대 노인한테 맡기지 마세요
    '17.10.25 3:32 PM (112.223.xxx.7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노인네들 면역력도 떨어져있는데
    애 보게 하면 확 떨어져
    암이나 균에 감염되면 큰일남.
    대상포진도 잘 걸령.
    저희 고모 손주2 봐주다가
    대상포진이 얼굴로 와서 청각세포가 죽어버려
    한쪽귀는 안들리고 한쪽귀만 20퍼 센트 정도 살아있더래요.

  • 47. 절대 노인한테 맡기지 마세요
    '17.10.25 3:32 PM (112.223.xxx.70)

    그리고 노인네들 면역력도 떨어져있는데
    애 보게 하면 확 떨어져
    암이나 균에 감염되면 큰일남.
    대상포진도 잘 걸림.
    저희 고모 손주2 봐주다가
    대상포진이 얼굴로 와서 청신경이 죽어버려
    한쪽귀는 안들리고 한쪽귀만 20퍼 센트 정도 살아있더래요.

  • 48. 응급상황이라
    '17.10.25 3:44 PM (73.193.xxx.3)

    어머니의 도움이 급하게 필요하고 단기적으로 아이를 봐주시는 것이라면 모르지만 원글님 경우는 섭섭하실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 보는 돈 드리는데도 어머님이 거절하신 거면 어머님 잘못이라는 분 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되구요.
    원글님 어려서 키우셔서 독립시켰는데 왜 다시 육아의 짐을 엄마에게 다시 지우시는지... 아무리 부모는 내리사랑이고 자식은 부모마음 헤아리지 못하는 경우들이 일반적이라 해도 너무 역지사지가 안되시네요.
    원글님 상황은 봐주시면 감사한거지 당연한것이 아니고 안봐주시겠다해도 섭섭할 일이 아니예요.
    외려 이만큼 키워놨더니 본인 힘든 것만 생각하는 딸에 대해 어머님이 야속해야한다고 봅니다.

  • 49. 저도 서운할거 같아요
    '17.10.25 3:53 PM (183.96.xxx.105) - 삭제된댓글

    어린이집 가면 오후에만 봐주시는걸 부탁드렸는데 거절하시니 저도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제경우는 직업 특성상 야근이 많아서 시터를 구하기도 어렵고,
    남편은 아이가 3살때쯤 회사그만두고 술집을 시작해서 저녁7시까지 가게로 출근해야하는데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로 전환해서 프로젝트 진행될때마다 야근은 안된다는 조건을 제시하고 일하고 있네요 그렇게 지낸지 벌써 2년이네요
    물론 지금은 부모님께 마은의 짐은 없는데 당시에는 솔직히 많이 섭섭했어요

  • 50. 별~
    '17.10.25 3:55 PM (125.133.xxx.68)

    시터비준다고 했어도 거절할 수 있습니다
    그게 왜 잘못이에요?
    별꼴이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51. ...
    '17.10.25 3:56 PM (183.96.xxx.185) - 삭제된댓글

    딸이 이혼할때는 부모맘이 어땠을까요?
    부모가 억지로 시킨 결혼, 이혼 아니고서야.. 죄송한 마음에 꿋꿋하게 혼자 알아서 키우셔야죠.
    친정 덕은 절대로 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서야 이혼하는 겁니다.
    이혼하고 친정부모 등골빼고 동기간들한테 경제적으로 암암리에 손벌리는 그런 여자들 많아요.
    이렇게 사느니 이혼하는게 낫다. 이말 입버릇 처럼 하다가 이혼들 하는데
    부모님 이꼴 저꼴 다 보고 이혼 안하고 번듯한 부모로 결혼 시켜주시고
    이제 두분이 천천히 생 정리할 시간이에요.
    그런 인간한테 아이도 줄 수 없어서 아이도 맡고 돈은 벌어야 하고.. 이런거 다 감안하신거잖아요.
    앞으로는 아이랑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시든지 시터를 고용하시든지 당분간은 덜 욕심내고 생활하셔야지 어쩌겠어요..

  • 52. 저는 못된 며느리인데요..
    '17.10.25 3:57 PM (1.225.xxx.199)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한텐 죽어도 애 봐달라 안그랬어요. 일을 하셔서 시간도 없었지만 일 안하셨다해도
    엄마가 얼마나 힘들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파서 ㅠㅠㅠㅠ
    시어머니한텐 봐달라 했고 흔쾌히 그러마 하셨죠. 물론 시어머님은 전업이셨어요.
    애 봐주시며 힘들다 힘들다 하셔서 17개월에 어린이 집에 보냈는데 아이가 극혐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내가 구슬러가며 적응 시키려 했지만 아이가 그런 거 보시더니 그냥 봐주겠다 하셨죠.
    시어머님께 맡긴 건 별루 안타깝지 않았어요. 워낙 저보다 건강하시고 체력도 좋고....못된 며늘이라 그랬는지 ㅠㅠㅠㅠ
    그 아이가 지금 고3인데 생각해보니 그때 제일 많이 늙으신 듯 ㅠㅠ
    죄송하고 감사하네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울 엄마한텐 애 봐달라 절대 안 할 겁니다.
    친정엄마와 시어머니의 차이....시어머님 정말 고맙지만 마음 가는 게 천지차이죠 ㅠㅠㅠ

  • 53. ..
    '17.10.25 4:00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시터비 준다고 봐줘야 한다는 분들은 돈으로 엄마한테 갑질 하는거네요. 미친 ㅋㅋㅋㅋ

  • 54. .............
    '17.10.25 4:06 PM (66.41.xxx.203)

    부모도 거절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세요

  • 55.
    '17.10.25 4:10 PM (1.240.xxx.174) - 삭제된댓글

    '17.10.25 3:57 PM (1.225.xxx.199)
    시어머님께 맡긴 건 별루 안타깝지 않았어요. 워낙 저보다 건강하시고 체력도 좋고....못된 며늘이라 그랬는지 ㅠㅠㅠ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울 엄마한텐 애 봐달라 절대 안 할 겁니다.
    친정엄마와 시어머니의 차이....시어머님 정말 고맙지만 마음 가는 게 천지차이죠 ㅠㅠㅠ

    친정엄마는 울어마 시어머니는 나보다 건강하고 체력도 좋대 ㅎㅎ
    에라이 ㅆㄹㄱ 같은..

  • 56. ㄷㄷㄷ
    '17.10.25 4:11 PM (1.240.xxx.174)

    '17.10.25 3:57 PM (1.225.xxx.199)
    시어머님께 맡긴 건 별루 안타깝지 않았어요. 워낙 저보다 건강하시고 체력도 좋고....못된 며늘이라 그랬는지 ㅠㅠㅠ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울 엄마한텐 애 봐달라 절대 안 할 겁니다.
    친정엄마와 시어머니의 차이....시어머님 정말 고맙지만 마음 가는 게 천지차이죠 ㅠㅠㅠ

    친정엄마는 불쌍한 울엄마 시어머니는 나보다 건강하고 체력도 좋대 ㅎㅎ
    에라이 ㅆㄹㄱ 같은

  • 57. .....
    '17.10.25 4:11 P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엄마가 됐으면 엄마가 자녀 키우는게 의무지만
    친정엄마는 님 키운 것 만으로 의무를 다 한거에요.
    자기 자녀는 부부가 책임감 갖고 키우는게 마땅한일이니 서운할 일은 아니에요.

  • 58.
    '17.10.25 4:13 PM (223.38.xxx.38) - 삭제된댓글

    못된 며느리님은 시어머니 편찮으시면 모실거죠?

    그럴거면 못된 며느리는 아니고

    못하겠다 하면 인간 쓰레기죠.

  • 59. ...
    '17.10.25 4:16 PM (121.161.xxx.84)

    내 자식 일은 남편과 협의하셔서 나눠 분담하세요222

    님이 독립적 성인이 되어 선택한 남편입니다. 부모가 강제적으로 푸쉬한게 아닌한. 왜 남편이 주양육자 역할 분담을 못하는 섭섭함을 같은 여자인 늙은 친정 엄마에게 하나요?? 엄마라는 존재는 제일 만만한가봐요. 생을 정리할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가전제품 잘 나와서 살림할 일 줄었다고 하는데 그럼 워킹맘하면서 하는 것도 수월하겠네요. 거, 이중잣대 하지 맙시다.

    맞벌이하면서 돈도 충분히 벌어야 하고, 애는 편안하게 기르고 싶고.. 육아와 맞벌이 쉽지 않다는 거 알아요. 근데 이건 삶의 파트너인 남편하고 조율할 문제에요.

  • 60. ...
    '17.10.25 4:18 PM (121.161.xxx.84)

    그리고 은퇴하고 노는 친정아빠도 많을텐데... 네, 안해봤으니 못맡기죠. 평생 여자만 죽어남. 지금 세대에서라도 남편과 육아 관련 소통하고 분담하세요.

  • 61. 1.240님
    '17.10.25 4:19 PM (1.225.xxx.199) - 삭제된댓글

    입에 걸래를 물었나?
    쓰레기요??
    그런 생각도 못하나요?

    시어머니는 친정엄마보다 7살 젊은, 당시 50대 중반이었고 마라톤도 하는 분이셨어요.
    그리고 평생 다리 아프단 생각 한 번 못해봤다며
    잔병 많고 디스크로 맨날 다리 아프고 골골한 저를 이해 못하셨죠.
    그래서 그렇게 썼어요.
    뭐가 쓰레기인가요??
    그리고 댁은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두 분이 똑같은가봐요? 대단하신 분이네요.

  • 62. ㅇㅇ
    '17.10.25 4:19 PM (61.82.xxx.156)

    시터 쓰면 시터비는 버는 월급 다 써야 되니 친정엄마한테 애를 맡기고 싶다는 거네요.
    참내...
    친정엄마라는 타이틀은 결혼한 딸 자식 시터비 아끼기 위해서 동원되는 사람일 뿐이고
    자신의 인생은 그냥 딸 자식을 위해서 희생해야 된다는 겁니까?
    어쩜 그리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 63. 왜 꼭 엄마가
    '17.10.25 4:20 PM (115.22.xxx.60)

    희생해야 해요? 본인이 안하고 싶다고 하면 그러러니 할수는 없을까요
    오후에만 본다고 하더라도 안하고 싶었겠죠
    제 주변에도 할머니 한테 아기 맡기는 집은 셋이나 낳더만요.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맡기는 건 좀 심해요.. 세번이나 키웠다는 말이잖아요

    삼십대 후반.. 아기 키우면서 어깨도 안올라가.. 아기 뒤로 엎다가 아기 떨어뜨린적도 몇번 있어요
    어깨가 뒤로 가지도 않을때는 악 소리가 나는데 아기는 안아달라고 보채..
    아기 잘때 말고는 눈을 뗄수도 없어..
    우리 딸이 좀 힘들고 까칠하기는 합니다만

    환갑 전후 부모님이 맡아주는게 당연하다는 생각 하시는 분들 보면
    아기 보기가 안힘들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삼십대 후반에도 몸 맛가던데


    그리고 어짜피 아기 봐줘도 시터비 보다 적게 주실꺼잖아요.
    시터보다 만만하게 요구사항 다 말할꺼구..
    만만하고 싸니깐 조부모 혜택 받는건데
    조부모라고 그걸 모를까요..

    에휴..

    나는 우리딸 애 낳으면 못보내요. 그땐 인공관절 해야 할 나이라..
    우리딸도 이 다음에 우리 엄마가 늙은 나이에 날 낳아서 그런지
    우리 아기 못봐준데요. 할라나..
    아니야.. 그땐 내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닐수도 있어요 ㅡㅡ

    시터도 좋으신분들 많던데
    왜 꼭 조부모보다 안좋다는 편견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신지...

    저는 그래요.. 봐주면 감사하지만 안봐준다고 섭섭하다고 하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 64. 아파트에
    '17.10.25 4:20 PM (110.10.xxx.39)

    맞벌이면 대부분 친정엄마가 봐주시기는 하는데요.
    다들 너무너무 힘들어하시고 자식한테는
    말못하는지 몰라도 우리들한테는 하소연하세요.
    서운한거보다 이해해야되요. 그걸.

  • 65. 못된 며느리가
    '17.10.25 4:21 PM (1.237.xxx.189)

    모시긴 뭘 모시겠어요
    손주는 어머니 손주이기도 하니 봐줄수 있는거지
    내자식이기만 하냐고 별난 소리하며
    시어머니는 나 자랄때 공도 없었고 내 부모 아니니 남에 딸인 내가 모실 이유 없다고 하겠죠

  • 66. ...
    '17.10.25 4:40 PM (59.29.xxx.42)

    서운하시더라도 그마음 접으세요.
    엄마한테 뭘 해달라고 하고 섭섭할 나이가 아닙니다...

    옛날 엄마들은 일찍들 낳았으니까 할머니가 봐줘도 할머니도 50대였고.
    지금 엄마들은 딸이 서른넘어 애낳으니까...애봐주려면 60대고..
    님이 낳은 딸이 결혼해서 애 늦게 낳으면 님도 그때 상황 어떨지 모르니까
    나같으면 선뜻 봐줄거라고 장담도 하기 힘들어요.

    저도 친정엄마 안부르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셋째 어린이집 보내면서 결국 모시게 되긴했네요.
    시터비보다 더 드리고 차도 한대 사드렸는데 그래도 죄송합니다.
    왜냐..울엄마는 자식이 저말고도 또있고...아직도 외할머니도 정기적으로 들여다봐야하는데
    제가 손벌렸네요..

  • 67. ...
    '17.10.25 5:01 PM (202.20.xxx.210)

    아니 시터를 고용하셔야지.. 왜 엄마한테 말을 꺼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서운해 하실 일이 아니에요.

  • 68. ㄷㄷ
    '17.10.25 5:04 PM (1.240.xxx.174) - 삭제된댓글

    입에 걸레는 1.225.xxx.199 니가 물었지 어따 대고 더럽게 수작이야.

    쓰레기요??
    그런 생각도 못하나요?
    ---
    생각이야 할수있지. 명박이도 어금니도 생각에서 그쳤으면 이리 욕 안처먹어
    근데 그걸 행동으로 옮겨서 아가리 털면 그건 다른 문제야.
    왜? 자신이 생각해도 떳떳하단거니 그럴 수 있는거거든. 싸이코패스나 똑같지

    인면수심이란 단어나 깨우쳐봐 ㅉㅉ

  • 69.
    '17.10.25 6:06 P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

    1.225님 시모보다 친정엄마 건강 생각해서 시모에게 애 봐달라고 하는건 충분히 이해는 가요.

    다만 님의 아이를 봐주느라 그만큼 시모의 에너지와 건강과 시간을 빼왔으니
    나중에 시모가 편찮으시면 당연히 님과 님 남편이 모셔야 한다는거죠.

    그럴 생각이시면 님은 못된 며느리도 아니고 그냥 시어머니와 윈윈하는겁니다.

    근데 아이보기용으로만 쓰고 나중에 모른척 하실거면 쓰레기라는 말이고요.

    근데 그렇게 뻔뻔한 사람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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