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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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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잠깐 떨어져있어야 하는데..

조회수 : 960
작성일 : 2017-10-24 11:24:38
2주요. 아직까지 한번도 떨어져본적이 없어서요 지금 돌쟁인데
괜찮을까요? 말을 아직 못하는데 마음속으로 큰 충격먹을까요?
친정에 맡길건데 진정엄마랑 아기랑은 친하진않구요


IP : 117.111.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10.24 11:27 AM (211.172.xxx.154)

    왜 떨어져 있어야 하나요?

  • 2. 잠깐
    '17.10.24 11:28 AM (117.111.xxx.180)

    사정이 있어서요 ㅜㅜ

  • 3.
    '17.10.24 11:32 AM (223.62.xxx.29)

    사정이 있으면 어쩔수 없고요
    남편이 애기랑 친밀감 있으면 퇴근후에 봐주면 아기 정서에 도움이 되고요
    떨어지기 일주일 전이나 열흘전쯤 친정엄마랑 원글님이랑 같이 아기 보면서 낯을 익히세요
    그럼 아기도 적응하기 쉬울거예요

  • 4. 일단
    '17.10.24 11:34 AM (117.111.xxx.180)

    친정이랑 남편직장이 멀어 힘들고 제가 열흘간 있어주기도 사정이 안되네요 좋은의견 주셨는데 ㅠ

  • 5. 아기
    '17.10.24 11:42 AM (124.53.xxx.16) - 삭제된댓글

    안타까워요.
    원글님이 정 사정이 안되신다면 친정어머니가 미리 오셔서
    며칠간이라도 함께 지내주셨으면 좋으련만..
    이것도 안된다 하실것 같네요

  • 6.
    '17.10.24 11:47 AM (121.160.xxx.222)

    피차 힘들겠지만 사정이 있으면 어쩔수 없지요...
    저도 아이가 17개월일 때 외국에 나갈일이 있어서 2주간 헤어져 있었어요.
    친정부모님이 가까이 살고 평소 아기랑 친하셨더래서 별 걱정 안했거든요.
    저희가 외국에 있는 동안 아기가 잘먹고 잘놀고 잘 지낸다고 하셨고요.
    돌아왔더니 포동포동 살도 쪘고 얼굴도 편안하더라고요.

    근데 막상 우리가 돌아온 이후로 애가 사흘동안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 울고불고 난리대방출...
    엄마아빠가 한꺼번에 없어진 불안이 속으로 많이 쌓여있었나보더라고요 ;;;
    애가 사흘동안 난동을 치는 바람에 갓 귀국한 저희도 초죽음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이가 못알아듣더라도 이야기를 해주세요. 엄마가 멀리 갔다 열밤 자고 올거니까 할머니랑 잘 지내고 있어라
    엄마가 딱 열밤 못보지만 반드시 돌아온다 걱정말고 기다려라
    미리 솔직하게 얘기를 해줄걸 그랬다고 후회했어요 ;;;
    저는 너무 아기라 못알아들을줄 알고 따로 말하지 않았는데 알아듣든 못알아듣든 정확하게 말해주는게 도움이 될것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 7. ㅁㅁ
    '17.10.24 12:08 PM (211.246.xxx.32) - 삭제된댓글

    혹시 잠든뒤 사라진다든지 하지 마세요
    작별의식을 정식으로 치루시란 얘기예요

    절친이 사업부도나고 아이랑 헤어져 살아야할 사정생겨
    아이를 할머니한테 맡겨두고
    아이 잠든사이에 부모가 나왔다가

    이 아가가 보육시설에가서도 낮잠을 안자버리는
    버릇이 생겻어요
    잠 들면 또 엄마 아빠가 사라져 버릴까봐요

  • 8. 말해요
    '17.10.24 12:13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미리 말해주라고 육아서에도 나와요.
    할머니께서 원글님 집으로 오시면 더 좋을텐데 사정이 여의치 않나봐요.
    사람도 주변환경도 한꺼번에 모두 바뀌면 아기에겐 엄청난 충격과 불안일거예요.
    외할머니 사진이라도 크게 프린트해서 집안 여기저기 붙여두고 모습이라도 익히게 해주세요.

    아이 세살 때 아이에겐 첫 이사를 했는데, 저녁 때가 되자 아이가 집에 가자고 울어서 당황했었어요.
    같은 단지 같은 평수에 심지어 방향도 같고, 집안의 모든 물품이 그대로지만 벽지나 바닥이 달라서였는지 집 아니라고 울었어요.
    막무가내여서 업고 이사 전 집에 가서 양해를 구하고 그집 안을 보여주고 이제는 다른 형아랑 누나가 산다고 얘기해주었어요.
    장난감이랑 책상이랑 새로운 집에 네 것 다 있다고 얘기해줬더니,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등에 파묻혀 서럽게 서럽게 울었어요.
    말도 잘 하고, 잘 알아듣던 때였는데도 새 집에 적응하는 것도 이주일은 걸렸던 것 같아요.

  • 9. 흐으
    '17.10.24 12:23 PM (117.111.xxx.180)

    네알겠습니다 못알아들어도 계속 말해줘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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