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들이 학교를 안갈려고 합니다.

조회수 : 3,758
작성일 : 2017-10-24 09:34:07

고3아들이 수시를 다 쓴 후에 정말 학교를 안갑니다.

안가는게 아니라 11시 늦은막에 일어나 아빠가 깨워서 마지못해

학교를 갑니다.

아침마다 출근하면 학교샘이 문자가와요. 아들이 아직도 학교에 오지않았다고

전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밤새 잠도 안자고 게임에 sns하다가 새벽 3시나 잠들고 그러니 아침에 못일어나고

저모양이네요.

 

대학은 간답니다. 그래서 금요일 서울 대치동으로 면접학원에 간다고 접수해 놓았습니다.

문제는

저런 정신으로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을까요? 대학 기숙사나 원룸생활해야되는데

저런 정신으로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까요?

IP : 117.111.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4 9:44 AM (223.56.xxx.196)

    지금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잔아요..
    내일 일은 냐일 염려..

  • 2. ..
    '17.10.24 9:44 AM (223.56.xxx.196)

    냐일 오타 내일

  • 3.
    '17.10.24 9:46 AM (117.111.xxx.47)

    정말 미치겠어요. 저런 아들을 여태것 키웠다니. 고3정도면 자기 앞날 생각할 나이 아닌가요.
    그냥 단호하게 깨우지말고 지각을 하든지 결석을 하든지 내버려 두는것이 답인데 제가 초조해서 깨우고
    달래서 학교를 보냅니다.
    그냥 꾹 참고 해왔던것처럼 꾸준히 달래서 지각하더라도 보내야 될까요.
    더 나이 들면 정신차리게 될까요.

  • 4.
    '17.10.24 9:49 AM (117.111.xxx.47)

    수시쓰기 전에는 저렇게 까지 지각 안했는데
    수시 쓴 이후로는 아에 학교에 신경을 안쓰네요. 어머님들 저런아들 달래서 고졸 졸업장 따게 하는겻이
    맞겠죠.
    직장에 와도 눈물만 납니다 일이 손에 안잡혀요.

  • 5. 아뒤
    '17.10.24 9:56 AM (117.111.xxx.47)

    어머님들 네 의견좀 들어봐 주세요. 현명한 방법인지요.
    지각하더라도 학교를 보내면 졸업장도 나오고 최소 전문대나 서울 인지도 없는 대학은 가 수 있는데
    합격시켜놓고 , 아직 정신은 못차려서 학교 공부는 못하니 알바하거나 배낭여행보내고
    군대 다녀온 후 공부하게 할까요?
    정말 죽도록 아들이 밉지만 수시접수가 끝났으니 제가 꾹 참고 졸업장 받을때까지 속 썩이며 어찌되었든
    학교보내고 오직 대학 합격할 수 있도록 제 맘을 다독이며 올 인 해야 될까요.
    제가 못참고 아들 내보내면 저만 손해겠지요.

  • 6. 00
    '17.10.24 9:57 AM (183.101.xxx.129)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는 딸아이가 그럽니다 휴우 9월부터는
    학교도 거의 빠지고 조퇴하고 저렇게해도 졸업이 될까요
    얘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 7. ...
    '17.10.24 9:58 AM (117.111.xxx.174) - 삭제된댓글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요새 수시로 대학 많이 가는 학교들 비롯해서 고3 교실들 엉망인가봐요.

    최저를 안맞춰도 되는 학교에도 넣지 않으셨어요? 아이들이 그거 믿고 수능 공부 안하는 경우도 많구요.
    저희 아이도 최저 하나만 맞추면 되서 그런지 거의 주말엔 엄청나게 잠만 자고....공부 계획도 없고 적당히 적당히 합니다.
    저도 처음엔 화가 났지만 지금 시기에 오히려 아이들이 많이 풀어지나봐요.
    최저 없는데 쓴거 있으면 그것만 잘 되길 바라고 그냥 놔두세요. 면접이야 뭐 준비 많이 한다고 되는거 같지도 않구요.;;,;,;;;;

  • 8. 오오
    '17.10.24 10:01 AM (61.80.xxx.74) - 삭제된댓글

    고3때 학교 때려친다던 남동생
    겨우겨우 달래어
    학교가서 잠만자도 좋으니 졸업장만 따다오 했어요

    고졸 후 바로 아는 사람 통해 취업
    컴터 잘 했거든요
    십년넘게 직장생활 하다가
    직장생활도 근태엉망,,일때가 많았죠
    그런데 와이프 독일유학하는데 따라가서 유럽에 취업했어요
    집안 젤 골칫덩이가
    서울 4년제나온 저보다 더 잘나가네요,,
    이런 케이스도 있어요

  • 9.
    '17.10.24 10:05 AM (117.111.xxx.47)

    고3부터 컨설팅을 했는데 최저없는 대학도 있다고 들은후에 공부를 거의 놔 버렀드라고요.
    대학모두 최저없는 곳으로만 써서 저 모양이군요.

    아침마다 학교보내기 전쟁입니다.
    윗닙 댓글을 읽으니 좀 속이 풀리네요. 아들이 아니라 웬수에요. 공부안 할 욕심으로 최저없는 대학만 골라서
    수시를 쓰드라구요.

  • 10. ...
    '17.10.24 10:08 AM (117.111.xxx.221)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그러셨구나. 최저없는 대학만 골라 썼는데 수능공부 하겠어요?ㅎㅎㅎ
    진작부터 냅두셔도 됐겠네요.^^;;;;;;
    공부할 이유가 없으니 수능공부를 할 필요를 못느끼는게 당연하겠네요. 엄마는 속터지지만요.

  • 11.
    '17.10.24 10:13 AM (117.111.xxx.47)

    공부는 일찍 포기했는데
    전 학교가는 문제로 속썩이고 있어요. 맨날 지각이어서 담임샘께 문자가 매일 와요.
    학생이 학교을 아직 안왔다고. 그것이 젤 속상해요.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게으른 우리 아들을요.
    공부는 바라지도 않아요.

  • 12. ....
    '17.10.24 10:16 A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최저없는 전형 썼으니 그런듯.
    얘기들어보면, 짐 고3 그런 학교 많아요.
    지각에 조퇴에 면접준비한다고 결석에..
    가뜩이나 공부 뒷전인 애들은 덩달아 휩쓸리고.
    정시올인하는 애들은 정말 정줄 단디잡으며 학교다녀야 할 듯.

  • 13. ...
    '17.10.24 10:22 AM (114.204.xxx.212)

    우리도 마지못해서 가요 분위기 안좋다고요
    3년개근에 목매던 아인데....생리휴가, 병조퇴 , 체험 등등 다 쓰고있고요
    진짜 아프기도 하고 면접 준비도 해야 해서 이유는 있지만요

  • 14. 고2
    '17.10.24 11:07 AM (121.170.xxx.70)

    저희집아들은 고2인데그래요...학교를 안가진않지만 겨우겨우 학교만가고 학원이고뭐고 다 집어치우고
    잠만 자요...다들 잠든 새벽에일어나서 핸드폰.컴터 하구요...제속도 썩어들어갑니다
    어제는 자는애를 따귀를 때렸어요 ㅠㅠ

  • 15. 고3 엄마
    '17.10.24 11:10 AM (59.28.xxx.57)

    우리딸이 수시써고 부터는 공부에 소홀하더라고요...

    역시나 최저 맞추는곳은 한군데만 넣코 4곳을 면접을 봐야하는데..

    1차 서류가 통과되야 면접을 보니 요즘은 면접시험 공부를 하긴 하던데 맘엔 안들어요..

    그래도 꾹꾹 눌러참고 11월16일이 지나길 기다리고 있어요....

    고3엄마.....이젠 안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716 서울 지금 춥나요? 4 dpdlse.. 2017/12/09 2,029
756715 학대와 방치 배틀 (혹시나 무서움 주의) 3 불우한 유년.. 2017/12/09 2,432
756714 남편의 지적 (주로 음식 위주로 적었습니다) 162 왕짜증 2017/12/09 23,636
756713 신세계에서 주35시간 근무제 도입한다던 기사 삭제되었나요? 3 궁금이 2017/12/09 2,611
756712 초등 1학년 중에 전학..아이한테 최악일까요? 17 ㅇㅇ 2017/12/09 4,521
756711 배고파서 다이어트중에 멘탈분열 올거 같을 때 어떻게 하세요? 5 아오 2017/12/09 2,122
756710 내일 CT 찍어요 7 겁나서못잠 2017/12/09 2,019
756709 위대한 개츠비 말인데요.. 8 ... 2017/12/09 2,840
756708 43세 남편.. 노안? 루테인? 8 ddd 2017/12/09 5,582
756707 헉 음악 하나만 찾아주셔요. 2 뮤뮤 2017/12/09 736
756706 사당역쪽에 6개월쯤 단기랜트. 4 단기랜트 2017/12/09 1,301
756705 EBS에서 지금 쉘위댄스 일본영화해요 2 오늘은선물 2017/12/09 1,100
756704 온수매트 전기료는 얼마정도나오나요? 4 조하 2017/12/09 3,842
756703 물류센터 알바 엄청 힘들죠?(쿠팡 외..) 8 nn 2017/12/09 4,525
756702 벌써 수시합격하고 학교 정하는 분들 부럽네요. 6 고3맘 2017/12/09 3,374
756701 서울대는 난임치료 별로인가요 5 well 2017/12/09 1,532
756700 지금 김치통 밖에 두어도 되겠죠? 1 햇반 2017/12/09 1,322
756699 토욜 방탄공연 가시는분? 2 웃자웃자 2017/12/09 1,181
756698 이명박그네시절 해고된기자들 복직하면 2 ㄴㄷ 2017/12/09 933
756697 미러리스 카메라 사려는데..렌즈도 사야하나요? 3 미러리스 2017/12/09 917
756696 딸에게 너무 속상해서요 자식 괜히 낳았나 싶은 생각까지... 37 나야나 2017/12/09 18,666
756695 올해 정말 잘샀다고 생각하는 월동 아이템 있으세요? 40 Hiver 2017/12/09 14,311
756694 층간소음 몇시까지 이해해줘야 하나요? 2 하아 2017/12/09 1,933
756693 시아버님이 곧 돌아가실 것 같습니다. 장례문제 좀 여쭐게요. 17 ... 2017/12/09 6,517
756692 브랜드 한식뷔페 다녀와서 목말라 죽을 것 같아요 9 이건아님 2017/12/08 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