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낮에 점심으로 짬뽕이 먹고싶어서요
친정엄마랑 신랑이랑 셋이 짬뽕, 짜장, 볶음밥을 시켰어요
빨간날이라 그런지 다 안받았는데 어떤 한집이 받아서 신랑이 시켰거든요.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는거에요.
조금 성급하긴 했는데; 제가 전화를 걸었어요.
짜장면집에서는 주문이 밀려서 그렇다고 그러면서 약간 짜증섞인 투로 전화를 끊더라구요
황당했는데 신랑이 걍 참으라고 그래서 넘겼거든요.
그런데 진짜 1시간이 지났는데도 감감무소식이거에요..
그래서 또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저희 집주소를 묻더라구요. 확인해야된다면서..
그러더니 지금 출발했따고 그러더라구요. 주문이 밀렸다면서..
그래서 제가 그러면 진작에 좀 기다리셔야 할거같다고 이야기를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나긋나긋하게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네~ 그러고 끊었거든요.
저희가 1시 35분쯤에 주문넣고 계속 기다리다가 3시가 된거에요 ㅋㅋ
짜증이 났는데 신랑이 화낼필요없고 그냥 나가서 먹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래 1시간 반이나 기다렸는데 모라고 하면 우리도 따지자 그러구선 나가서 설렁탕을 먹었네요.
그런데 전화한통도 없고.... 사기당한기분이에요
저희 엄마가 그러는데 전화번호 잘못눌러서 전화했을떄 짜장면 집도 아니면서 네 갑니다.
막 출발했어요 이런식으로 장난치는 경우 있다고 그러시던데..
그게 정말 사실이면 정말.... x라이 같네요@@
이젠 주문넣을때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하려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