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어떤 스타일이 더 좋을까요? (키크고 마른 아짐)
전 무척 마르고 키가 큰 편이고요
솔직히 전에는 어딜 가도 예쁘고 세련되었다고 소리도 듣고 그랬어요
마른 편이고 비율도 좋고 (칭찬 재수없으시겠지만 이해좀 해주세요;;)
뭘 입어도 여리여리 옷태도 사실 정말 좋은 편이에요 ㅠ
의류계에서 일을 해서 옷도 좋아하고요..
다만 제 나이가 30 후반이 되니까
마른 편이니 전체적으로 얼굴에 잔주름도 보이고 노화가 느껴져요
그래서 지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살을 전체적으로 찌우고 통통하며 생기있어 보이는 게 좋을지,
아니면 지금처럼 마르고 (덜 예뻐도)
세련되고 심플한 스타일을 계속 유지해야 할런지요...
어딜 가면 남자들한테는 미인이라는 소리를 제법 듣는데
진심으로 여자들한테는 세련되었다 라는
멘트는 들어도 예쁘다는 소리는 작년부터 거의 못들었어요...
다만 전 예쁜게 무조건 우선인 사람은 아닌데
그래도 살이 찌면 얼굴은 확실히 나을 것 같고
또 지금의 마른 스타일도 옷입을 때는 너무 좋기도 해서
진짜 너무 고민이 됩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어느 쪽이 더 좋을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고요
1. 아아아아
'17.10.22 5:59 PM (182.231.xxx.170)여자한테 이쁘다는 소리는 진짜 이뻐야되는거예요
2. ㅇㅅㅇ
'17.10.22 6:01 PM (125.178.xxx.212)살을 찌울 필요는 없겄지만 나이먹으면 구부정?해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근육운동과 얼굴에 돈바르기를 추천하고싶네요. 단백질도 잘 드시고요
3. ...
'17.10.22 6:05 PM (125.185.xxx.178)잔주름은 잔주름용 화장품 쓰세요.
대중적으로 인지도 있는 회사가 성분이나 부작용이 덜해요.
체력이 되시면 계속 마른 체형 유지하시되
근력운동하셔야 흉하게 안늙어요.4. 실물없이
'17.10.22 6:07 PM (211.244.xxx.154)키크다 말랐다로는 애매해요.
연예인 중에 골라보세요.
이를테면 김희애 채시라 도지원 등등요.
화보집이나 레드카펫 말고 잘 찾아보면 일상룩 있거든요. 그런데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저는 유호정한테서 힌트를 얻어요.
조카선물해주거나 조언해줄때는 한때는 연아였죠^^.5. 음
'17.10.22 6:37 PM (221.148.xxx.8)의류업계에 일하는 사람이 여기 물어보면 어째요
6. 다니는 회사 카탈로그나
'17.10.22 6:40 PM (124.49.xxx.151)패션지 보시면 되겠네요.
거기 보면 키크고 마른 여자들이 온갖 스타일로 입어보이잖아요.7. 원글은 긴데
'17.10.22 6:42 PM (124.49.xxx.151)그냥 예쁘단 소리 평생 듣고 싶고 늙으면 안된다는 외모컴플렉스 가진 강박증 가진 분 같아요.
8. ...
'17.10.22 7:28 PM (211.36.xxx.68)일을 예전에 했고 지금은 안해요
그냥 업으로 했을 정도로 옷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감안해주셔요
근데.. 체형은 좋은데
말라서 그런가, 노화는 확연히 느껴져요
살이 좀 찌면 나을 것 같기는 한데... 체형은 또 괜찮고 ㅡㅡ
엄청 고민되거든요...
윗댓글보니 강박까지는 아니지만
늙고 싶지 않은 제 마음이 저도 느껴지네요... ㅜㅜ9. 저도 마르고 키 큼
'17.10.22 7:45 PM (223.62.xxx.253)173/58이고 40살이구요..몸이 늘씬하고 옷발 잘 받으면 얼굴이 너무 쾡하고, 얼굴이 보기 좋으면 몸에 군살이 붙어서 싫어요. 적당한 타협점을 찾아야하는데 참 어렵죠. 전 개인적으로 뱃살붙었을때 그 느낌이 너무 싫어서 얼굴보다는 몸매에 더 신경써요. 이젠 예쁘다는 말보다는 멋있다는 말이 더 듣기 좋아요
10. 에혀
'17.10.22 9:48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나이드니 몸이 늘씬하고 옷발 잘 받으면 얼굴이 너무 쾡하고222
얼굴이 보기 좋으면 몸에 군살이 붙어 싫고222
적당한 타협점 찾기가 어렵다222
근데 님아 아직 님나이는 노화수준도 못 끼는거여요 40대로 가면 아 이게 노화구나를 심히 체험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