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개는 안물어요

well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7-10-22 17:23:13
뜬금 없지만 한 여덟살 때 동네 못된 남자애가 내 남동생에게 못된 말해서 괴롭힌 적 있어요.
집에 오니 동생이 누나인 나한테 말하더라고요.
여섯살 정도였는데 그 나이에도 듣고 속상할 말인지라 누나인 나한테 이른거죠.
마침 그 못된 애가 나랑 동갑이고 이미 그전에도 애들한테 못된 짓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내동생을 괴롭힌거죠.
바로 걔네 집으로 갔어요.
우리 때는 주택 대문 열어놓고 살때라 걔 엄마가 문앞에 나랑 딱 마주쳤어요.
그래서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우리 동생을 이집 애가 괴롭혔다고 말했죠.
그 아주머니는 자기 아들이 한 짓이라고 인정 못하더군요.
그래서 평소에도 다른 애들 많이 괴롭혔다고 말했죠.
그랬더니 우리 애는 그런 애 아니래요.
평소에 자기한테 얼마나 예의 바르게 구는지 설명하더군요.
그 때 여덟살 소녀인 내가 어떻게 그런 용기(?) 패기가 있었는지
그건 걔가 아줌마 아들이니까 그렇죠...라고 했어요.
아줌마는 엄마니까 걔가 예의 바르게 굴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선 안그래요...하고 큰 소리로 말했더니 그 아줌마 벙~한 표정으로 아무말 못하던 게 몇십년 흐른 지금도 생각나네요.

마찬가지죠.
우리집 개는 안물어요...이 말도 맞아요.
애완견 몇십년 기른 입장에서요.
하지만 그건 전제가 우리집 식구에 한해서 안물어요가 더 맞아요.
개들이 보통 무는 건 낯선이를 위협적으로 생각 아니 오해하고 덤비는 거죠.
길 가다 만난 이가 또 우리집 개는 안물어요 하면요
그건 당신네는 주인이라서 안무는거죠...낯선이에겐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게 개 속성인데 그것도 모르고 개 키우냐
한소리 꼭 해주세요.
본인의 안일함이 누군가의 생명도 잃게 하는 거 뉴스 안나온 경우 더 많죠.
얼마전 시골서 부부가 사냥개들에게 당한 케이스도 개주인이 마스크 목줄 없이 풀어놓고 술 마시고 방치해서죠.
게다가 개가 사람 무는데 조치도 없이 도망갔다 잡혔구요.
개속성도 모르고 키우는 건 진짜 무식한 거고 멀게는 살인방조이기도 해요.
강형욱님 같은 전문가도 꼭 입마개 하라는데 무슨 근거로 그냥 다니냐고도 따지시고요.
개를 흉기로 삼는 일...근절된길 바라는 맘에서요.
IP : 122.45.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2 5:27 PM (220.90.xxx.75)

    주인은 절대 안문다? 아니에요 저 몇년동안 개 키운적 있는데 주인도 물어요 하물며 남이야 뭐 말할것도 없죠
    그냥 개키우는 분들 외출할때 관리 좀 제대로 하시고 관리 안될거 같으면 그냥 집안에서만 키우시길

  • 2. ,,
    '17.10.22 5:34 PM (59.7.xxx.137)

    개를 자기 위안으로 삼고자
    아파트에서 기르는며 중성화 성대수술.. 하는거 자체가 이기적임
    개가 노화해서 죽을때까지 데리고 있는 비율이 10%라잖아요.
    단독주택 아니면 개 키우지 못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 3. 그러니까요
    '17.10.22 5:41 PM (178.191.xxx.192)

    우리 개는 안물어요, 우리 개는 물어요 염불하지 말고

    무조건 입마개, 목줄하고 엘베에선 안고 타고, 개똥 셀프로 치우고.

    핑계대지 말고 고대로 하면 되는걸.

  • 4. ..
    '17.10.22 7:04 PM (125.132.xxx.163)

    전 그냥 갇혀 있는 모든 동물이 다 불쌍해요.
    아파트에 갇혀 있다 밤에 산책한다고 잠시 나오고 그냥 노예지요.목줄 묶인 노예 .

  • 5. ㅇㅇ
    '17.10.22 7:16 PM (1.232.xxx.25)

    미국포함 외국은 마당 넓은 주택이 다수이고
    동네도 산책하기 좋고 곳곳에 공원이 있으니
    개키우기 좋지만
    우리나라는 대다수가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니
    문제가 많지요
    야성이 있는 개를 좁고 밀폐된 아파트에서 키우면
    개의 성격도 난폭해지기 쉬울거에요
    미국에서는 개 못키우게하는 아파트가 많아요
    공동주택에서 개키우려면 허가를 받아야하죠
    급격하게 반려동물이 늘어난 현실에서
    공동주택에서 개키우려면 주변에 폐 안끼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개목줄 입마개 와 엘리베이터에 탈때는
    개를 안고타거나
    계단으로 다니기는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904 분당사시는 분께 도움요청합니다;;전세아파트 관련 3 분당 2017/10/23 2,386
740903 [ 전우용 ] 신고리 건설 재개에 관해 5 고딩맘 2017/10/23 1,118
740902 토끼들,, 맘 아프네요 6 항상봄 2017/10/23 2,943
740901 물 마시는 냥이 4 ... 2017/10/23 1,850
740900 지금 워킹데드8 시작했어요! 7 아싸 2017/10/23 2,014
740899 노인분들 병원입원시 할수있는 여가ᆞ놀이ᆞ일 2 실론티 2017/10/23 940
740898 지하철에서 소매치기 당했어요 34 칠칠 2017/10/23 11,155
740897 엠비아바타 안찴의 문제는 무엇인가. 129 richwo.. 2017/10/23 5,720
740896 가열식 가습기 대신에 물 끓이면 안될까요? 3 ㅇㅇ 2017/10/23 2,733
740895 수시 면접 준비 조언 좀 해주세요. 4 고 3 엄마.. 2017/10/23 1,621
740894 중이염인데 아기가 코로 숨을 못 쉬네요... 안절부절 7 아기 코막힘.. 2017/10/23 1,520
740893 여수 금오도 비렁길 3.4.5 코스 대박 대박!! 33 부산아짐 2017/10/23 8,690
740892 초보운전인뎌 대형마트 오전에 가면 괜찮을까요? 18 초보운전 2017/10/23 3,313
740891 이번생은 처음이라...보시는 분 7 well 2017/10/23 3,260
740890 지금 판도라 보는중인데 꼰대는 어쩔수 없네요. 8 박찬종 2017/10/23 2,403
740889 문 대통령, “공공기관 전수조사해서라도 채용비리 진상규명” 35 나이스 2017/10/23 2,624
740888 촛불 1주년 집회에 대한 페북글들 4 richwo.. 2017/10/23 1,429
740887 콜레스테롤 음식으로 조절 성공하신 분 계세요? 22 높네 2017/10/23 5,481
740886 카누 마일드와 다크 차이..혹시 카페인 함량이 다른가요? .. 2017/10/23 2,269
740885 일본도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 있죠? 10 ㄹㄹ 2017/10/23 2,565
740884 11@@에서 신발을 샀는데요. 5 하하 2017/10/23 1,560
740883 (영화) 공범자들 2주간 무료이니 안보신 분들은 많이 봐주세용 2 공범자들 2017/10/23 1,017
740882 나한테 끝까지 잘 해줄 사람은 나자신밖에 없다 21 명심 2017/10/23 5,933
740881 전 도끼 좀 이상하던데요. 84 ..... 2017/10/23 30,428
740880 이런 식습관 생활습관 좀 봐주세요... 5 ㅇㅇㅇ 2017/10/23 2,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