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지방인데 아이가 썩 공부를 잘 한 편은 아닌데
남서울대학교와 또 서울 끄트머리 별로 안 알려진 대학에 1차 합격을 해서
이번주 토욜 같은날 면접이 있습니다.
공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아이라 재수는 생각도 안 해보고,
돈도 아깝지만 유산 남겨주는 대신 대학 졸업장이라도 갖게 해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대가고 대학나오면 현실이 얼마나 각박한지 깨닫기를 염원하면서요.
그래서 금요일중에 면접학원에 보내서 실전경험을 쌓게하고 싶어요
추석연휴중에 제가 데리고 2박3일로 강남에있는 면접학원에서 수강하게 했는데
그냥 일반적인 면접대비를 해주었는데 만족스럽지가 않아서 더 낳은 곳에서 이번에
제대로 준비시켜서 서울 언저리에 있는 학교에 다니게 하고 싶습니다.
큰 물을 먹고 크게 깨닫음이 있어주기를 바라면서요. 그 다음은 아들몫이구요.
그 학교에 맞추어 면접대비 잘 해주는 학원이 있을까요?
키워오면서 정말 실망을 많이했고 앞으로 대학을 멀리 보내서 진짜 고생도 좀 하고
부모와 멀리 떨어져 오직 모든것은 자기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