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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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잠시 살았는데요, 개 산책시킬때 사람들이
1. 그러게요.
'17.10.22 2:34 AM (73.176.xxx.94)저도 지금 미국에 잠시 있는데,
공원같은곳에 개응아 비닐봉지도 가지고 가는 곳도 있고,
산책시에는 당근 비닐 항상들고 다니네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멍멍이 키우는것 같은데 개응아 본것은 다섯손가락에 꼽을 듯..
그래서 공원 잔디에 자유롭게 앉을수 있는 듯..2. 지금
'17.10.22 3:21 AM (96.48.xxx.198)저 캐나다에요
여기도 한국이랑 비슷해요
비닐봉지달고다니며 치우는사람,아닌사람
잔디보면 개똥 많이 있어요.
한국은 개가 작기나작지...여긴 개들이 커서 응가가 사람응가만해요.3. 궁금
'17.10.22 3:35 AM (122.40.xxx.31)프랑스 사는 분들 계심 어떤가요.
지인이 출장을 자주 가는데 개똥이 널려있다고 해서요4. 저도 캐나다
'17.10.22 3:42 AM (108.161.xxx.56)여기도 사람들 안보는데선 개똥 안치우고가는 개만도 못한 인간들 천지에요. 산책할때마다 한두번씩 보니까요.
개줄 안하고 다니는 무개념도 많고..그냥 하도 개키우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러려니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것같아요.5. ............
'17.10.22 3:56 AM (66.41.xxx.203) - 삭제된댓글그것도 상황 따라 달라요.
저희 집 근처에 파크라 부르는 실제로는 좀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거기서 아이들이 축구도 하고 프리스비도 하고 배드민턴도 하고 암튼 그런 곳이 있는데요
여기를 목적지로 견주들이 개산책을 많이 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개똥을 안치우고 가기 시작하더니
잔디밭이 똥밭으로 변하는게 한순간이더라구요.
똥밟는게 싫어서 잘 안가게 되고...
결국 주민들이 항의하고 민원넣어서
어소시에이션에서 아예 개똥넣는 플라스틱봉지 비치함을 설치했는데
그때 알아봤습니다. 너도 나도 반칙하면 다 하더라구요.6. .............
'17.10.22 3:59 AM (66.41.xxx.203)그것도 상황 따라 달라요.
저희 단지 안에 파크라 부르는 실제로는 좀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거기서 아이들이 축구도 하고 프리스비도 하고 배드민턴도 하고 암튼 그런 곳이 있는데요
여기를 목적지로 견주들이 개산책을 많이 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개똥을 안치우고 가기 시작하더니
잔디밭이 똥밭으로 변하는게 한순간이더라구요.
똥밟는게 싫어서 잘 안가게 되고...
결국 주민들이 항의하고 민원넣어서
어소시에이션에서 아예 개똥넣는 플라스틱봉지 비치함을 설치했는데
그때 알아봤습니다. 너도 나도 반칙하면 다 하더라구요.7. 여긴 미국
'17.10.22 4:27 AM (100.2.xxx.156)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두 군데 살아봤는데 한군데는 아예 길거리마다에 개똥넣는 플라스틱봉지 비치함과 그 바로 아래에 개똥을 위한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어서 아무리 비닐을 까먹고 왔어도 개똥을 치우지 않을 수 없게 해놨고요. 대신 개똥 안 치우면 벌금낸다식의 협박사인은 없엇어요.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엔 개똥 꼭 치우라고, 벌금 크다고 사인 여러군데 붙어 있고요.
사람들이 비닐 꼭 들고 다녀요. 쓰레기통이 흔하거나 하지 않아서 집에 갈때까지 개똥을 비닐에 담아서 들고 다니는 사람들 많이 보입니다.8. ㅇ
'17.10.22 4:36 AM (116.125.xxx.9)프랑스 완전 개똥밭에다가 노숙자들도 응가하는거같아요
냄새도 완전 나고9. coffee
'17.10.22 5:32 AM (192.153.xxx.214)캐나다는 사람 반,개 반, ..모든 산책 가능한 포인트마다 반려견 용변처리용 비닐이 곳곳에 비치되어 잘 관리되더군요. 깜빡 잊고 나와도 의지만 있다면 사랑하는 애완견의
변을 방치하지 않습니다. 물론 100%는 아니겠지요?
평균적으로 한국사회보다는 타인에 대한 배려심, 봉사정신이 강하기도 하구요. 생활하면서 자주 느끼는 점입니다.10. 저는
'17.10.22 7:53 AM (73.193.xxx.3)미국,영국,캐나다정도 살아봤어요.
영국은 눈여겨보지않아 특별히 기억이 나진 않아요.
목줄없이 산책하거나 놀 수 있게 되어있는 공원이나 콘도/아파트단지들중 개를 허용하는 곳은 군데군데 용변 처리용 비닐과 쓰레기통을 비치해놓지만 모든 지역에 그런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콘도나 아파트같은 곳중 개를 허용하는 곳들은 보증금 처음에 내고 다달이 개마다 추가료를 월세와 함께 내게 되어있는 곳이 대부분이예요. 따라서 개와 관련된 추가 시설관리나 유지가 그런 비용에서 충당될꺼예요.
일반주택가에는 그런 부대시설은 없다고 보면 되고...주인들이 산책시킬때 기본적으로 보도로 다니며 용변처리하는 것이 기본 매너라 보구요. 그럼에도 제대로 하지않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저희집 앞마당에도 개나 고양이 용변 있었던 적 있어요. 남의 앞마당까지 오게 둔 주인이 참 무매너죠.)- 마당에 개 들어오지 말라는 표시 해놓는 것도 종종 봐요.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주택가 경우는 그곳에 사는 사람 아니면 주택단지내 개 산책을 금한다고 표시도 되어있고 단지내 공원에도 개 용변은 챙겨가라는 표시와 벌금 표시되어있는 경우 꽤 되요.
그럼에도 저도 개 산책시키다 보면 용변처리 안하고 간 것들 종종 만나게 됩니다.
미국이 대부분 차로 이동하니 산책이 아닌 경우 특별히 길을 걸어다닐 일이 많지않아 아마 개 산책 시킨 적이 많지않으신 경우는 덜 느끼실 수도 있지만 미국이나 캐나다도 개념없는 견주들이 널렸습니다.
같이 개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화나는 경우 꽤 됩니다.11. ㅇㅇ
'17.10.22 7:56 AM (110.8.xxx.9)단편적인 부분들만 갖고 국민성을 평가하긴 어렵지 않나 싶어요.
제가 다녀본 나라들의 경우를 비교하면, 선진국들은 공원 여기저기 개 용변 버리는 전용 쓰레기통이 마련되어 있고, 동네마다 하나씩은 반려견운동장이 있고, 거리 가로수마다 개줄 매어둘 수 있는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더군요.12. ..
'17.10.22 4:21 PM (121.88.xxx.9)요즘 한국도 다들 배변봉투 들고 다니던데요?
서울은 안들고 다니면 사방에서 손가락질 당할 분위긴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