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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레이시아 이민은 어떤가요?

ㅇㅇ 조회수 : 9,123
작성일 : 2017-10-21 23:46:59

미국이민 뜯어말리시는 글 어제 봤는데요

저는 동남아로 이민가는게 꿈이거든요.

동남아 중에 안전한 나라, 너무 비싸지 않은 나라를  생각하다 보니

말레이시아가 젤 나을 것 같아요.


여행 가서 몇달 있으면서 너무 좋았는데

근데..이게 여행이라 좋은건지

가서 진짜 살아도 좋을지...모르겠어요.


을씨년스런 가을, 추운 겨울, 황사심한 봄을 피해

나이들면 1년에 6개월쯤 가있고 싶어요...


근데, 이민을 아이들에게도 권할 수 있을 것인지.

저도, 의료문제가 있으니 나이들면 한국이 그래도 최고 일지 잘 모르겠어요


꿈속에 헤메이는 저에게

현실을 알려주세요


IP : 61.74.xxx.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ss
    '17.10.21 11:53 PM (175.223.xxx.102)

    아는분이 이민갔어여
    십억가지고 집사고 가게차렸는데 그럭저럭 먹고살만하대요
    아이들은 국제학교 다니는데 이년정도 지나니까 다들 적응해서 잘 다니구요 여기처럼 공부많이 시키지 않는건 좋더라고요
    경제적인것만 해결되면 좋은거같아요
    입주메이즈 한달월급이 오십정도라 부담없고
    거기는 삼시세끼 다 사먹는 문화라
    여자들은 살기편해요
    열흘 놀다왔는데 집에서 한번도 밥 안해먹더라고요
    식구들도 다 그게 당연한줄 알고요
    여기가 천국이다 했네요
    근데 좀 외롭긴하대요
    외국친규들은 아무리 친해져도 거리감이 있고
    맘맞는 한국사람 한명만 있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 2. Ddss
    '17.10.21 11:53 PM (175.223.xxx.102)

    메이즈->> 메이드

  • 3. Ddss
    '17.10.21 11:55 PM (175.223.xxx.102)

    그리고 국제학교는 규율이 엄청 세요
    연애금지 머리길이 신발 교복 친구관계까지
    굉장히
    세세하게 단속하고 규제도 쎄요
    그게 좋은지 나쁜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 4. 의료문제가 큽니다.
    '17.10.21 11:56 PM (42.147.xxx.246)

    님이 큰 병으로 수술할 경우
    그 나라는 병원비가 얼마나 되는지 먼저 알아 놓는게 좋습니다.
    언어 문제도 있고요.

    적어도 집에 메이드, 경비원을 둘려면 얼마 정도 드나도 계산하시고요.

  • 5. ...
    '17.10.21 11:56 PM (175.223.xxx.61)

    is 위협이 커져감. 쿠알라는 공기 더럽.

  • 6. 강도
    '17.10.22 12:07 AM (182.239.xxx.251)

    조심
    사업자들 강도 안 당한 사람들이 없다던데

  • 7. Ddss
    '17.10.22 12:19 AM (175.223.xxx.102)

    한국인들 사는 곳은 거기서는 고급 타운인데
    경비가 엄청삼엄해서 이중 삼중으로 검문해요
    치안걱정은 안하던데요

  • 8. Mm
    '17.10.22 12:20 AM (222.237.xxx.47)

    이슬람 문화가 괜찮으셨나요? 전 잠깐 공항에 있으면서도 화장실 이상한 것 때문에, 또 TV 에서 줄청 코란만 읽고 있는 것 보면서 도시로 들어갈 맘이 안 생기더라구요....어쨌든 몇달 지내봤는데 좋으셨다면 좋으신 거죠

  • 9. Mm
    '17.10.22 12:20 AM (222.237.xxx.47)

    줄청>>줄창

  • 10. .....
    '17.10.22 12:33 AM (182.231.xxx.214)

    각자 취향이 있겠지만
    이민이란게 그나라 국민으로 살아가는건데 나는 그렇다쳐도 아이들 말레시아국민 되게하고싶으신가요?
    종교도 이슬람국가에...
    제 기준으론 이해하기 힘드네요.
    저도 선진국에서 외국생활 10년가까이해봣지만
    아무리 몸이나 사회제도가 편해도
    내 언어로 어릴때 향수가잇는곳에서 사는게 인간적으로 젤 좋은것같더라구요.

  • 11. ....
    '17.10.22 12:36 AM (180.69.xxx.213)

    말레이지아 이민 안 받는 국가로 아는데요` 아닌가요?

  • 12. ...
    '17.10.22 12:40 AM (108.35.xxx.168)

    동남아 이민이 한국과 가까운 편이고 북미보다 까다롭지 않아 이민을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
    베트남이나 태국으로 가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 글쎄요. 가서 살다보면 비슷하겠죠.
    전 말레이시아에서 장기간 일로 있었는데요. 벌레들이 정말 많더군요. 그리고 한두달 있음 좀 지겹던데요.
    기사와 메이드 두고 사는것과 집에서 음식 안해먹는것에만 초점을 둔다면야 편할지 모르지만,
    일단 쿠알라룸프의 화려한 도심을 벗어나서 외국인이 그리 편히 살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치안도 그렇고 종교적으로도 그렇구요.

  • 13. 쿨한걸
    '17.10.22 1:11 AM (115.164.xxx.223)

    몇달동안 계시면서 좋았다면 님과 잘 맞는거여요. 돈만있으면 살기 편해요.

  • 14. gg
    '17.10.22 4:16 AM (50.113.xxx.92)

    이중삼중으로 경비가 삼엄해야 안심할수 있다는 얘기는 치안이 안좋다는 뜻이죠,
    치안 걱정을 안하는게 아니라 돈들이부어서 개인이 치안을 책임져야 한다는 뜻
    이슬람 아니면 대를 이어 살던 중국계들도 떠나려고 애쓰는 곳이 말레이지아.
    부미푸트라 (단어 정확하게 기억 안남) 즉 이슬람계만 철저히 우대정책 펴는 곳.
    진학, 취직 모든면에서 이슬람만 우대. 법적으로 정해진 차별 끝내줌
    그래도 모두들 (말레이계, 중국계 공히) 공부 잘해서 싱가폴로 취직해서 나가는게 꿈.
    뭐 노인들만 가서 이중삼중 경비에 메이드에 기사 놓고 사는건 마음내키시는대로...

  • 15. 00
    '17.10.22 4:47 AM (223.62.xxx.248)

    옛날에 기업에서 발령받아 사시는분 집에 가본적있는데 좋았어요
    아파트에 실외 수영장도 있고(근데 암도수영안함ㅎㅎ)
    그때만해도 25년전이라 외국생활보는거 자체가 신기했는데
    말레이시아는 크리스마스에도 촉촉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더운 나라에요
    그린 크리스마스ㅎㅎ 라고 했던가
    여름(?)같은 날씨에 길거리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서
    인상깊었어요 그분들 자녀분도 일이 잘풀려서
    현재 유명 외국기업에서 높은 급여에 일하고...
    부모님은 지금은 한국에 와서 평범하게 노후 보내세요

    근데 수퍼에서 젤리나 마쉬멜로우만 파는것같았어요
    제가 껌을 좋아하는데 껌 없었음ㅠ
    ㅎㅎ우리나라는 롯데껌 쫙 깔려있잖아요 뭐
    이런 기억이 나네요

  • 16. 이민이란
    '17.10.22 6:15 AM (50.244.xxx.123)

    그 사회에 동화될 각오가 있어야해요.
    나와 배우자, 아이들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고
    애들이 비록 국제학교에 다니게된다해도
    거주하는 국가의 환경을 취사선택하기 힘들어요.
    여차하면 아이들이 그 문화를 흡수 동화되고
    그 문화권의 배우자를 맞이해서
    내 후대가 이슬람 가족으로 대대손손 이어질 수 있다는 것까지
    감안하시는 게 좋아요.
    세계 어딜 가서 살아도 한국인 가족의 정체성을 지키는 걸 흔히 보지만
    일단 이민 3세대가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져요.

  • 17. 단아
    '17.10.22 9:22 AM (112.211.xxx.32)

    저도 참 좋아하는 나라가 말레이시아에요.

    하지만 헤이즈 심하고
    뎅기모기가 엄청 많아요.

    그외에 일년에 6개월 사신다 생각하시면
    진행하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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