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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도 엄마가 이해안돼요

안계셔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7-10-21 21:45:31
결혼때 엄마가 살림을 전부준비해주셨어요
그시절 제가 아무것도 몰랐고 엄마도 알아서 하셨어요
모든것 완벽하게준비해주셨는데 이해가안되는 일이 있어요
엄마가 쓰던 전기밥솥이 살짝 고장이나서 밥이 냄새가 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보니 엄마가제 신혼 살림에 그 밥솥을 주신거예요.
당연히 제가 써보니 고장난 거라 밥이 보온상태에서 냄새가 나구요
결국 얼마 안 있다 새 밥솥으로 바꾸게됐죠
근데 그게 너무 이해가 안되는 거예요
엄마는 왜 신접살림에 쓰던 고장난 밥솥을 주셨을까요?
계모도 아니고 늘상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IP : 110.70.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후 엄마가
    '17.10.21 10:29 PM (182.239.xxx.251)

    돌아가셨나요?
    묻지 못하는건가요????

  • 2. ...
    '17.10.21 10:32 PM (223.62.xxx.248)

    모든걸 완벽하게 해주셨다하니 일부러 밥솥하나로 인색하게 그러신건 절대 아닌것같구요...
    쓰신글로만 봐서는 읽는 사람도 의아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모녀사이가 크게 어렵거나 불편한 사이가 아니라면 당시에 여쭤보실걸요~아니 지금이라도 저같으면 넘 이상하고 궁금해서 여쭤볼꺼같은데요...

    쓰던 밥솥..그것도 고장난 밥솥을 주셨다는거잖아요~==''

  • 3. 혹시 친정엄마가 미신 믿으시나요?
    '17.10.21 10:35 PM (100.2.xxx.156)

    친정집 잘 사시고 엄마가 미신을 믿으셨다면
    밥솥에 딸린 집을 부유하게 해주는 작은 신을 딸려 보내주신거 아닌가요? 나중에 밥솥 바꿀땐 그 신이 계속 남고 ㅎㅎㅎ
    제 대학 룸메 엄마가 완전 미신적이신 분이셨는데 별 이상한걸 다 따지시더라구요

  • 4. 글쓰신분이름난에
    '17.10.21 10:36 PM (100.2.xxx.156)

    안계셔라고 쓰신거 보니 여쭤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듯 합니다

  • 5. ㅇㅇㅇ
    '17.10.21 10:57 PM (14.75.xxx.33) - 삭제된댓글

    신혼이니까 밥잘안해먹을것같고
    밥해봤자 얼마 량도 안될것같으니
    새밥솥사는게 아까워서죠ㅡ
    어짜피 엄마도 새밥솥살려고 했었고
    버리자니 아깝고
    애라 밥조 쟌안해먹을건데
    애나 줘버리자

  • 6. ..
    '17.10.22 4:29 AM (219.254.xxx.151)

    실수 아니면 무슨 미신을 들으셔서 쓰던밥솥을 일부러보내신듯하네요 왜그때안물어보시구요~

  • 7. 미신
    '17.10.22 7:36 AM (221.146.xxx.111)

    저 작은 엄마한테 들은 얘긴데요, 작은 엄마 친정이 미신을 많이 믿으셔서 점도 자주 보시고 절에 가서 시주도 많이 하시고 애들 이름도 큰 스님한테 돈 많이 주고 받아오시고 그런 분위기인데, 작은 엄마 결혼 할때 혼수 그당시 최고로 해주셨는데, 남비 셋트도 프랑스제로 몇백만원짜리..그런데 결혼하고 살림 살이 정리 할때 보니 새 남비 셋트에 헌남비가 하나 같이 들어 있더래요. 그래야 시집가서 잘 산다고 넣어 주신거래요. 아마 같은 이유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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