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도 엄마가 이해안돼요

안계셔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7-10-21 21:45:31
결혼때 엄마가 살림을 전부준비해주셨어요
그시절 제가 아무것도 몰랐고 엄마도 알아서 하셨어요
모든것 완벽하게준비해주셨는데 이해가안되는 일이 있어요
엄마가 쓰던 전기밥솥이 살짝 고장이나서 밥이 냄새가 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보니 엄마가제 신혼 살림에 그 밥솥을 주신거예요.
당연히 제가 써보니 고장난 거라 밥이 보온상태에서 냄새가 나구요
결국 얼마 안 있다 새 밥솥으로 바꾸게됐죠
근데 그게 너무 이해가 안되는 거예요
엄마는 왜 신접살림에 쓰던 고장난 밥솥을 주셨을까요?
계모도 아니고 늘상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IP : 110.70.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후 엄마가
    '17.10.21 10:29 PM (182.239.xxx.251)

    돌아가셨나요?
    묻지 못하는건가요????

  • 2. ...
    '17.10.21 10:32 PM (223.62.xxx.248)

    모든걸 완벽하게 해주셨다하니 일부러 밥솥하나로 인색하게 그러신건 절대 아닌것같구요...
    쓰신글로만 봐서는 읽는 사람도 의아하게 느껴지긴 하네요^^;

    모녀사이가 크게 어렵거나 불편한 사이가 아니라면 당시에 여쭤보실걸요~아니 지금이라도 저같으면 넘 이상하고 궁금해서 여쭤볼꺼같은데요...

    쓰던 밥솥..그것도 고장난 밥솥을 주셨다는거잖아요~==''

  • 3. 혹시 친정엄마가 미신 믿으시나요?
    '17.10.21 10:35 PM (100.2.xxx.156)

    친정집 잘 사시고 엄마가 미신을 믿으셨다면
    밥솥에 딸린 집을 부유하게 해주는 작은 신을 딸려 보내주신거 아닌가요? 나중에 밥솥 바꿀땐 그 신이 계속 남고 ㅎㅎㅎ
    제 대학 룸메 엄마가 완전 미신적이신 분이셨는데 별 이상한걸 다 따지시더라구요

  • 4. 글쓰신분이름난에
    '17.10.21 10:36 PM (100.2.xxx.156)

    안계셔라고 쓰신거 보니 여쭤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듯 합니다

  • 5. ㅇㅇㅇ
    '17.10.21 10:57 PM (14.75.xxx.33) - 삭제된댓글

    신혼이니까 밥잘안해먹을것같고
    밥해봤자 얼마 량도 안될것같으니
    새밥솥사는게 아까워서죠ㅡ
    어짜피 엄마도 새밥솥살려고 했었고
    버리자니 아깝고
    애라 밥조 쟌안해먹을건데
    애나 줘버리자

  • 6. ..
    '17.10.22 4:29 AM (219.254.xxx.151)

    실수 아니면 무슨 미신을 들으셔서 쓰던밥솥을 일부러보내신듯하네요 왜그때안물어보시구요~

  • 7. 미신
    '17.10.22 7:36 AM (221.146.xxx.111)

    저 작은 엄마한테 들은 얘긴데요, 작은 엄마 친정이 미신을 많이 믿으셔서 점도 자주 보시고 절에 가서 시주도 많이 하시고 애들 이름도 큰 스님한테 돈 많이 주고 받아오시고 그런 분위기인데, 작은 엄마 결혼 할때 혼수 그당시 최고로 해주셨는데, 남비 셋트도 프랑스제로 몇백만원짜리..그런데 결혼하고 살림 살이 정리 할때 보니 새 남비 셋트에 헌남비가 하나 같이 들어 있더래요. 그래야 시집가서 잘 산다고 넣어 주신거래요. 아마 같은 이유일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808 섬유유연제 넣고 헹굼후에 맹물로 한번 더 안헹구는분들 많으신가요.. 7 다우니 2017/11/01 3,107
744807 꿈에서 가지를 주웠어요 2017/11/01 443
744806 서현도 1인기획사하네요 6 .. 2017/11/01 3,887
744805 화장이 금방 날라가는 이유를 알았어요. 10 어제 2017/11/01 7,135
744804 숨진 가족 보유한 건축물 정보, 내년 9월부터 유가족 쉽게 확인.. .. 2017/11/01 669
744803 친구 세명이 제 소개로 결혼했어요 10 ㅇㅇㅇ 2017/11/01 4,208
744802 감기인데 내과,이비인후과 어디로 가야할까요? 4 감기 2017/11/01 1,147
744801 전세도 대출...? 새옹 2017/11/01 472
744800 미드 big little lies 재밌어요!!! 10 ... 2017/11/01 2,367
744799 지금 에버랜드예요 6 호박 2017/11/01 1,894
744798 건강과 체력을 위해 무엇을 챙겨 먹어야 될까요? 9 중3학년 2017/11/01 1,706
744797 시아버지한테 여자가 있는것 같아요. 18 난감... 2017/11/01 6,470
744796 스포츠 브랜드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1 .. 2017/11/01 281
744795 여기 한국인가요?ㅋㅋㅋㅋㅋ 5 세상은넓다 2017/11/01 2,618
744794 비회원으로 우표첩을 샀는데요 1 우체국에서 2017/11/01 659
744793 안 곪는 여드름ㅜㅠ 6 ㅠㅠ 2017/11/01 2,122
744792 82에 감사하고 싶은 두 가지 2 ..... 2017/11/01 1,245
744791 노통때 청와대 참모들 국정원돈으로 술먹고 북한에 상납.. 26 오마이편집장.. 2017/11/01 2,619
744790 초등1학년인데 생일파티 초대를 못받았어요. 36 ㅜㅜ 2017/11/01 8,389
744789 소금 간수빼기 질문이요 9 감나무집 2017/11/01 2,919
744788 당분간 돈 전달 마라, 문고리측 국정원에 다급히 연락 6 알긴아네 2017/11/01 1,396
744787 미국에 사는 임신부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파란눈 2017/11/01 422
744786 당일치기 부산여행 3 바이올렛 2017/11/01 1,683
744785 안봉근ㆍ이재만이 먼저 '국정원 활동비 상납' 요구했다 5 세금도둑 2017/11/01 925
744784 캬.문화일보조사)문통 지지율 73.4(유선32퍼) 4 유선32인데.. 2017/11/01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