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협의이혼은 정말 간단하네요..

.. 조회수 : 13,784
작성일 : 2011-09-13 10:00:42

남편의 바람. 그냥 열렬한 바람도 아니고.. 밖에 나가서 여자들하고 쉽게 사귀고.. 친구도 있고..

이성관계도 있고..

 

폭력도 한번 있었고..

 

다 참고 살겠는데..

매일매일 계속되는 폭언과 소리지름, 버럭버럭은 못참겠어요.

 

이혼서류를 찾아보니 합의이혼은 간단하네요.

정말...

남편하고 또 한판을 준비하는거 같네요.

 

3--4년전 육체관계가지 물증을 가지고 있었을때 남편이 울고 매달려 이혼안한게..

한이네요.

 

보수적이고 자기말만 옳다고 얘기하는 남편.

시누이나 자기집은 애처롭고..

부인은 무슨 고생을 해도 당연하고

자기만 힘들게 일하고.

나는 집에서 노는 사람인양

 

예전엔 식당나가서까지 일해봤는데.. (함바식당)

무척 좋아하더군요.

나가서 일한다고.

 

연구원이라 이름붙은 직업 가진 사람인데.

여동생일하는건 애처롭고.. 백수 여동생은 불쌍하고..

함바식당 나가서 일하는 부인은 당연하고. 아이 유치원때.

IP : 114.206.xxx.2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7
    '11.9.13 10:06 AM (210.205.xxx.25)

    우리나라 대부분 남자들의 공통된 정서가 그렇지요.
    저도 한번 폭력당하고
    바람은 없었지만 허구헌날 언어폭력
    시부모 합가 엉망진창
    지금 애들 공부도 엉망진창에
    하지만 아직도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 오십넘으니 그런 용기도 사라집니다.

    힘을 실어보냅니다.
    화이팅하셔요.

  • 2. 멍청한 남자들 특징
    '11.9.13 10:12 AM (183.98.xxx.175)

    아이 임신하고 낳고 기르고
    그 세월에 맞게 즐길줄 모르고
    배려할 줄 모르는 버럭하는 남자들

    결국엔 아이들과 부인으로부터
    언제고 따 당하는 결과만 가져옵니다.
    늙어빠져서 외로운 인생이 되지요.

  • 3. 똑같네요
    '11.9.13 10:28 AM (206.53.xxx.166)

    남의일같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 4. 신중
    '11.9.13 10:59 AM (124.49.xxx.100)

    이혼은 신중히 생각 또 생각한후에...

  • ..
    '11.9.13 11:08 AM (183.98.xxx.175)

    매일매일 계속되는 폭언과 소리지름, 버럭버럭은 못참겠어요.
    사람 정신병 걸릴 일 없지요. 폭력까지 더한데 무슨 신중함을 기하나요?

    행복보다도 정신적인 평화가 더 간절할 수도 있어요.
    현재나 미래사회 이혼은 선택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이길 바래요

  • 5. 원글님께 해드리고 싶은 말
    '11.9.13 1:01 PM (183.98.xxx.175)

    시댁에 갈때 님은 님의 형편에서 최대한 노력해 뭔가든 들고 가지요.
    받는 시모는 절대 그런생각 모릅니다. 이만큼 해오는건 뭔가 있기때문에
    가족행사 있어 백만원 건넸더니 진짜 뭔가 딴 주머니 차고 있겠구나
    생각하는지 더 바라고 기대치가 아니면 실망하는게 눈에 보여요.
    친정 갖고 있는 재건축물건은 왜 물어보는지? 기가 차더군요.

    내 아들위해 하나라도 뭘 해주고 싶은 맘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시모이기때문에 아들갖은 위세도 아니고 뭘 받아야 편한 사람이 있지요.
    님 시모는 받을 수록 님 형편이 좋아서 나아져서 그렇다 생각할 사람입니다.

    딱 예의에서 벗어나지 않을 만큼만 하세요.
    저희 친정엄마도 시모이기도 하시지만 며늘에게 바리바리 싸 줍니다.
    가끔씩 저나 동생네 아이들에게 5만원씩 퍼주기도 하고 절대 돈이 많아서가
    아니예요. 마음입니다. 그걸 동생댁은 알아요. 그런 사이 아니면
    님도 그렇게 잘할려 할 필요 없다는거 꼭 아세요.

  • 6. 추억만이
    '11.9.13 1:13 PM (121.140.xxx.174)

    아이가 있으면 협의이혼이 쉽지 않습니다.

  • 7. 00
    '11.9.13 7:57 PM (210.205.xxx.25)

    그 소리지름의 원인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보고 부부상담 받아보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어릴적 억눌린 감정의 표출같아요.
    이혼은 삶의 해결책이 아니랍니다.

  • ..........
    '11.9.13 9:45 PM (14.37.xxx.142)

    사람은 쉽게 안변해요..
    그리고 이혼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수도 있답니다.

  • 동의합니다
    '11.9.13 10:20 PM (175.112.xxx.216)

    사람은 쉽게 안 변합니다.
    특히나 보수적이고 나이 중년에 보수적인 사람 절대 쉽게 안 변합니다.
    천지가 개벽할 정도의 충격이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안 변했습니다.. 내 배우자는..

  • 8. 어쨌거나....
    '11.9.14 6:05 AM (121.161.xxx.169)

    이혼은 좀 더 심사숙고 하시길......
    이혼 후의 삶에 대해서도 미리 이것저것 생각하고 대처해 놓은 다음에...

  • 9. 보리피리
    '11.9.14 9:29 AM (121.167.xxx.99)

    얼굴보면 누가 아픈지 다 알수 있답니다. 절댁공감가는 글 ... 살아가는 세월이 서글퍼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60 오늘밤에 제일평화 차 가지고 가려고 하는데요. 6 자가용 2011/09/20 2,314
14459 우리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떠났어요..납골당 알려주세요 10 사랑해.. 2011/09/20 4,684
14458 오이를 김치처럼 담았는데 이상해요 3 애플이야기 2011/09/20 1,098
14457 마이홈 내글에 [25] +4 10 마이홈질문 2011/09/20 1,662
14456 임신중반기에 접어들면 컨디션이 좋아지나봐요 12 17주 2011/09/20 3,230
14455 아이와 함께 단둘이서 여행가려구여 샬롯 2011/09/20 1,015
14454 기형아검사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데 괜찮을까요? 7 걱정 2011/09/20 3,445
14453 행안부, 주민등록 자료 1건당 30원에 팔았다 세우실 2011/09/20 1,194
14452 홈쇼핑에서 하는 1분에 4000번인가 두둘겨주는 파운데이션 4 파운데이션 2011/09/20 2,610
14451 신경치료비용 문의 2 치과 2011/09/20 1,627
14450 트렌치코트 소매를 줄이고 싶은데요, 1 궁금 2011/09/20 1,733
14449 비행기 타는거 너무 힘들어요. 4 .. 2011/09/20 2,515
14448 비누공예 하시는분 .. 2011/09/20 1,076
14447 요즘엔 미국 간첩들이 대한민국을 주무르네요... 1 위키리크스 2011/09/20 1,096
14446 박원순씨 내일 팬미팅 김어준. 탁현민씨 오네요.^^ 화이팅 2011/09/20 1,478
14445 코스코 비회원이 한 번 가서 구경하고 꼭 사올만한 게 뭐 있나요.. 9 상품권사서 .. 2011/09/20 2,928
14444 당일코스 여행지? 달콤캔디 2011/09/20 932
14443 450 손해봤어요. 3 소심 2011/09/20 2,965
14442 대전 둔산동 살기 어떤가요 8 대전 2011/09/20 3,555
14441 보이스피싱(대검찰청) 조심하세요~ 2 ... 2011/09/20 1,657
14440 조선시대에 82쿡이 있었다면 기억하세요? 6 예전에 2011/09/20 2,551
14439 번역료.. 원래 소득세 떼고 주는건가요?? 6 번역 2011/09/20 2,307
14438 맥스포스겔 동네나 마트에서 살수있나요? 1 바퀴벌레 2011/09/20 2,575
14437 '계속검색' 기능 추가시켜주세요 2 신나라 2011/09/20 1,109
14436 이번에 정지된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은 사람은 5 어떡하나요?.. 2011/09/20 2,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