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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4개월 여아. 사시같은데ㅜㅜ

미안해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7-10-20 12:41:22
남편이 이상하다할때 별 신경쓰지 않았어요

어린이집 담임이 원장과 옆반 선생님이 우리 애 사시끼가 있는것 같다해 담임이 유심히 지켜보니 그렇다는데

유심히 안보면 모르는데 인지하고 보니 그런것 같고 눈부심이 심한듯 하고. ㅜㅜ

내일 병원 가볼건데 확진 생각하고 마음 강하게 먹는데

내내 속상하고 우울하고 찟어지듯 아프네요

수술함 재발도 잦다는데 여자아이라 휴..

혹시 잘 아시는 분 경험담이나 예후, 그리고 부산쪽 병원 잘하는데 아시면 알려주세요

부모가 되는게 이런거구나라고 느낍니다.
IP : 118.216.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그거 생각보다
    '17.10.20 12:44 PM (223.62.xxx.114)

    수술이 크더라구요
    지금 8살인데 수술 안하려고 삼성병원에 정기적 진료만 받고 있는데 2월 검진때도 개선이 없으면 수술 하실거래요 ㅠㅠ
    일찍 가보시고 잘 알아보셔서 수술 쉽게 안하시는 분 찾아가 보세요
    저도 그런 선생님 찾아간거거든요
    이분이 하라고 하면 진짜 해야하는거라서 이젠 하려구요

    남들은 모르더라구요
    사시라고 햇더니 멀쩡한 애한테 그런다고.
    근데 근접 관찰하는 사람은 알잖아요
    저희도 어린이집 원장이 말해서 첨 알았어요

  • 2. ㆍㆍ
    '17.10.20 1:03 PM (119.205.xxx.3)

    심하지 않으면 교정되더라구요
    안과 가보세요
    저희 아들도 교정받았거든요

  • 3. 윗님
    '17.10.20 1:05 PM (223.62.xxx.114)

    어떻게 교정 받으셨나요?
    저흰 시력 안나오니 안경 끼라는 처방밖에는요

  • 4. 토닥토닥
    '17.10.20 1:07 PM (211.221.xxx.229) - 삭제된댓글

    에고~
    저도 아이가 5살때 알았어요
    각도가 작아서 지켜보다 9살때쯤 수술 했어요
    제일 유명한 분에게 했는데 수술하고도 아직 약간은 남아있어요
    늘 신경쓰이고 마음아프고 그래요...

    네이버에 까페가 있어요 초롱눈망울 이였던것 같아요
    가입해서 한번 부산쪽 유명한 병원 찾아보세요

    진단 빨리 받으시고 병원 예약하세요
    유명한곳은 지료받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에고~ 얼마나 속상하시고 애가 타실지 짐작이 되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너무 걱정마시고 차근차근 알아보세요

  • 5. 미안해
    '17.10.20 1:16 PM (118.216.xxx.171)

    안그래도 초롱눈망울 가입해서 글 보고있네요~ 수술해도 재발이 결국 된다하니 마음이 더 아프네요. ㅜㅜ

  • 6. ㅇㅇ
    '17.10.20 1:21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수술이라도 되면 괜찮죠 우리 아인 가성내사시여서 수술도 못 하고.ㅜㅜ 친구들과 사진 찍으면 다 사시로 나오고 사춘기 때 고민이 말도 아니었어요. 대딩인 지금도 사진 보면 속상.

  • 7. //
    '17.10.20 1:40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얼핏 보면 잘 안 느껴지는..약한 사이였어요 딸이..
    초등 입학 전까지 계속 그랬던 거 같은데,
    크면서 아예 정상이 되었어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너무 마음 졸이지 마세요~

  • 8. 그린
    '17.10.20 1:41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얼핏 보면 잘 안 느껴지는..약한 사시였어요 딸이..
    두세살때 제일 심했던 거 같고,
    초등 입학 전까지 계속 그랬던 거 같은데,
    크면서 아예 정상이 되었어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너무 마음 졸이지 마세요~

  • 9. 무비짱
    '17.10.20 2:08 PM (59.2.xxx.215)

    세살때 동네 엄마가 사시 같다고 해서 전주에서 유명한 안과 같더니 사시라고 초등전에 수술해줘야 한다고 했어요. 서울대 유명샘한테 진료 예약하니 1년 반이나 기다려야 하고 좀 유명한 안과는 다 6개월 이상이었어요. 어찌해서 가까운 대학병원에서 검사했더니 아니라고 하고 다른 도시 유명 안과가서 검사했더니 또 아니래서 아닌걸로 하고 얼집 잘 다녀요. 마지막 검사 해줬던 샘이 자기가 사시여서 유학하면서 그쪽으로 많이 공부하셨데요. 우리 아인 아니라고...해줘서 정말 감사했어요.
    미리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도 여러곳 가보셔요

  • 10. 17년전 수술
    '17.10.20 5:05 PM (14.36.xxx.37)

    6살때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아들 수술 시켰어요.2박3일 단기 입원실에 6명이 사시수술로 입원했고 6살 제 아들이그 중 제일 나이가 많았어요. 여러번 한 아이도 있었구요.
    약시교정을 해보다가 교정이 안돼서 수술 시켰는데 수술 당시는 각도가 돌아왔지만 나중엔 다시 각도가 좀 생겼어요. 좀 더 커서 10대 후반에 또 한번 더 하자고 하셨는데 사시의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은 키가 커서 크게 느끼지 못하겠어요. 윗사물을 쳐다볼 때 사시가 두드러졌거든요. 어릴때 사진관가서 증명사진, 여권사진 찍을 일이 있으면 사시가 있다고 얘기해야했어요. 아저씨들이 앞을 제대로 쳐다보지 않는다고 소리들을 질러대서 애가 항상 겁을 먹은 모습으로 찍은 증명사진이 남아있어요. 대학병원 사시 진료받으려면 정말 진이 다 빠져요. 수술을 하고도 경과를 본다고 병원을 방학때마다 가야하는데 환자가 정말 많아서요.예약이 소용없죠. 너무 어리지만 병원 잘 다니시면 희망이 생길꺼예요.

  • 11. 경험
    '17.10.20 8:15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18살인 딸이 7살에 수술했어요
    한쪽 눈만 했는데 오전 수술로 끝내고 집에 왔어요
    한 달에 한 번인가... 병원가서 확인 했는데
    병원은 부산이었고 사는 곳은 근처 도시라 사는 곳의
    안과를 지정해 주셔서 수술만 부산에서 하고
    치료는 집 가까운 병원에서 했구요
    수술은 1시간 가량 걸렸는데 걱정됐지만
    아이 앞이라 내색안하려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10년이 지났는데 요즘 어쩌다(자기 말로는 피곤할 때) 증상이 보인다네요
    저는 수술 후 이 번에 한 번 봤구요
    너무 어려도 수술을 못하니 걱정말고 진단부터 받으시는게 좋겠네요
    별 일 없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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