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 같은거 아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할까요?
1. 개인적
'17.10.20 11:14 AM (211.248.xxx.147)제 생각에 학군보다 중요한게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문화에 자연스럽게 물들고 그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하죠. 어린시절 보고자란 환경은 평생을 영향을 줘요. 제 친구들 보면 다양한 학벌과 환경의 친구들이 있는데 신기하게 어린시절 환경과 비슷하게 따라갑니다. 부동산 투자나 옷입는거 말하는거 삶에 대한 태도 말하는 매너등...욕먹을지 모르지만 분위기에서 묘하게 풍겨요.
똑똑한 친구들은 사회생활하면서 혹은 대학때 1~2년안에 벗기는 하지만 완전히 바뀌기 쉽지않습니다. 알게모르게 이게 사람의 생각과 이미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주위에 걸어가는데 어떤사람들이 보이고 들리느냐도요. 시장을 가고 백화점을 가도 사람들마다 진상은 있지만 어느정도 걸어다니다보면 그 동네의 수준을 볼 수 있죠. 거기에 따라 사람들은 느슨해지기도 본인을 더 다듬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에서 학군이 좋다는건 적어도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서 확률적으로 그 부분에 가치를 투자할 여력이 있다는거죠. 아이에게 그런 환경을 조성해준다는거..개인적으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2. 음..
'17.10.20 11:37 AM (110.70.xxx.105) - 삭제된댓글윗님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3. ...
'17.10.20 11:47 AM (110.70.xxx.245)학군이 중요하냐 안중요하냐를 논하는 사람들은
정말 초등학교 중학교를 안가봐서 그래요
제가 직업상 학교를 많이 다녀봤는데
정말 학교마다 분위기가 달라요.
그 학교 주변 분위기도 그렇구요
그래서 저는 학군이 꼭 공부 잘하는 것만 보는게 아니라
주변 동네 분위기;학교 가는길, 학교 분위기, 이런걸 봅니다
유해시설 없고 주변에 학원 다닐만하고 빈부격차 너무 심하지 않은 곳은 대부분 학업 성적도 괜찮더라구요.
꼭 공부 잘하는 학군 갈필요 없지만
학구적이면서 안정적이고 유해환경 적은 곳으로 가야 하는거 같아요
다니다 보면 내 아이 절대 안보내고 싶은 초등학교도 많았어요 어린아이가 하루종일 있어야 하는 곳인데 중요하지요4. ....
'17.10.20 12:07 PM (121.124.xxx.53)사실상 학군이 분위기죠..
공부잘학 못하고를 떠나서 애들 분위기라는게 있잖아요.
윗이야기처럼 적어도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애들에게 신경써줄수 잇는 분위기.
그게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정서로 영향이 갈수 있는거니까요.. 공부를 떠나서요.
집밖에 안내보내고 키울거 아니면 주변 친구,분위기 영향 무시할수 없잖아요
친구들과 주변환경 보고 느끼고 배우는거 그게 학군인거죠.
어렸을땐 학창시절이 사실 대부분이니까요.5. 학군
'17.10.20 12:28 PM (121.55.xxx.41) - 삭제된댓글정말 중요해요.
최고의 학군으로 갈 필요는 없지만 괜찮은 학군으로는 가실 수 있으면 꼭 가세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그 분위기 절대 무시못합니다.6. 새옹
'17.10.20 12:42 PM (223.38.xxx.207)동네 분위기 잘 보세요 공부만 열심히 시키는 분위기 그에 따라 이기적으로 아이 키우는 분위기 생각보다 많아요 엄마들끼리 빈부차이따라 잘났네 못났네 싸우는 분위기도 많구요 무난 무난한 동네에서 좋은 추억 많이 쌓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7. ㅇㅇ
'17.10.20 1:10 PM (122.36.xxx.122)가랭이 찢어지는 강남 거지들이 많은 이유가 바로 댓글들 때문이죠
분수에 맞게 살아야죠8. ㅇㅇ
'17.10.20 1:16 PM (122.36.xxx.122)특목고 엄마들 얼마나 깍쟁이에 이기적인 사람들 많은데요
겪은 본 사람은 알죠.9. 첫번째 댓글님
'17.10.20 1:54 PM (123.111.xxx.10)말씀이 다 맞아요.
소위 말하는 최고의 학군에는 전문직들이 많이들 살겠죠.
꼭 그런 곳 아니더라도 분위기가 중요해요.
딱 까놓고 빈부차 없는 곳, 그냥 부모들 직업도 무난한 곳이요.
최고 학군이라고 다 인성좋은 것은 아니니깐요.10. 제
'17.10.20 5:28 PM (222.233.xxx.141) - 삭제된댓글아이가 자사고 3학년인데 요새 그런 말합니다. 초중학교는 항상 그리운 학교고 언제든 찾아가고 싶은 곳이지만
지금 고등학교는 정은 안가는 데 왠지 나중에 이 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낄 것 같다고 합니다.
고등학교에 정이 안가는 이유는 너무 공부가 힘들었고 친구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에 심신이 지쳐서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자신이 이렇게 힘든 곳을 무사히 졸업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운 것 같은가봐요.
청소년기에 학군이 큰 영향을 끼치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11. ...
'17.10.20 7:02 PM (218.144.xxx.2)그냥 본인 부부 같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세요.
본인 부부보다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은 동네로 가면 따라가기 급급하느라 힘들고요.
본인 부부보다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동네로 가면 속이 답답해서 미쳐요.
학군이 아니라 분위기인거에요.12. 결론
'17.10.20 7:26 PM (113.210.xxx.169)결론부터 말하면 본인 경제력에 맞고, 전체적으로 경제적
수준이 고루 분포된 동네가 좋습니다.
억지로 좋은 학군에 입성하겠다고 허리띠 졸라매지 말고,
잘 살든 못 살든 전체적으로 수준이 비슷한 동네가 좋아요.
저소득층 많은 지역에서 아이들 가르쳤는데 정말 인간의
지능에 회의가 들 정도로 애들 머리 너무너무 나쁘고
학습태도 안 좋아요.
그리고 부모들 수준이 너무 낮아요. 교육에 관심 없고
불성실하고, 체면이나 논리와는 거리가 멀고..
더 큰 문제는 그 와중에 좀 잘 하는 애들은 지들이 진짜
잘난 줄 알고 날뛰면서 기고만장해요.
그래서 정말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학군에 집을 샀는데
알고 보니 분수에 안 맞게 월세 내면서도 어떻게든 그 동네
붙어있으려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더라구요. 그래봤자 애들이
상대적 열등감만 느낄 뿐인데도 어떻게든 그 동네 머무르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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