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한테 잘하면 제 자식이 복받는말....

.. 조회수 : 4,783
작성일 : 2017-10-20 00:05:09




들어보셨죠?

그런데 저는 저말 기분나빠요...





시집살이 호되게 당한 저는 남들한테 저런말 못할듯싶어요..





시집살이가 얼마나 힘든걸 알기에,

그 스트레스가 약한 아이들한테 간게 미안해서 뼈저리게 겪고 후회하는데,





뭘 참고 더 시부모님께 잘하라는건지,

호구가 진상을 만들듯이,

시부모님께 잘하면 누가 알아주고 복받는걸까요?





며느리는 참고살다 골병들고, 그 자식은 자식대로 골병들고,





그런데 시집살이 힘든와중에 참고사는데,

남들이 위로라고 하는말이 저말이네요ㅠ





더 참고 살라는건지,





그냥 저말듣고 속상해서 주절댑니다ㅠ

IP : 112.148.xxx.8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20 12:07 AM (211.212.xxx.250)

    처음듣는 말인데요~~
    부모들이 효도하라고 한말아닌가요?

  • 2. 원글
    '17.10.20 12:09 AM (112.148.xxx.86)

    ㄴ 여기 댓글에도 종종 나와요..
    시부모님께 잘하변 자식이 복받을거라고,,
    저는 지인들도 들었다고하고요.

  • 3. 그건
    '17.10.20 12:16 AM (222.110.xxx.55)

    재산을 많이 물려 받을때나 맞는 말이죠.

  • 4. ㄱㄻㅈ
    '17.10.20 12:17 AM (175.192.xxx.180)

    여기 글들 읽을때마다 느끼는건데....시어머니 연세의 분들이 많은가봐요.
    요즘 세상에 이런말을 하다니...하하하.

  • 5. 원글
    '17.10.20 12:18 AM (112.148.xxx.86)

    ㄴ 재산없는집도 저런말하고, 사정잘모르는 사람도 말하던데요..
    정말 부모들이 효도하라고 만들말일까요?
    시집살이 당한 사람이 대물림해서 시집살이 시킨다고 말을 만든건지,

  • 6. 프린
    '17.10.20 12:19 AM (210.97.xxx.61)

    그 말이 그 뜻이 아닐건데요
    시부모(부모)에게 잘하면 내자식도 보고 배워 잘한다 는 말 아닌가요
    요즘이야 시부모,내부모 다 중요하지만 몇십년전만해도 출가외인이라는 정서가 팽배 했으니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시부모라 칭했던거라 봐요

  • 7. 원글
    '17.10.20 12:20 AM (112.148.xxx.86) - 삭제된댓글

    ㄴ 시어머니뿐 아니라 나이 30대에도 위로라고 저런말 하더군요..
    예비시누이인지ㅠ

  • 8. 호구하기싫다
    '17.10.20 12:21 AM (109.146.xxx.170)

    물려받을 재산이 수백억대면 그렇겠죠.
    저희 엄마 경우엔 없는 시댁에 스트레스 받고 금전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할도리 다했는데 재산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한테 살랑거리면서 합가 들먹이면서 여우짓한 숙모한테 알짜가 다 갔어요.

  • 9. 부모에게
    '17.10.20 12:29 AM (175.223.xxx.230)

    효도하라
    그러면 네가 장수하고 부자가 되리라
    이런류의 글이 있어요

  • 10. 우리엄마가 욕하는 걸 처음 들었을 때가 언젠지 아세요?
    '17.10.20 12:31 AM (121.167.xxx.243)

    친척 결혼식에서 할머니 조카가 "시어머니한테 잘하세요." 이랬대요.
    처음 들을 때에는 참았는데, 그 뒤로도 결혼식 내내 눈 마주칠 때마다 그러더래요.
    엄마가 집에 와서 미친년이라고 하는데, 그때가 엄마가 욕하는 걸 처음으로 본 때였어요.

    우리 지금도 할머니 모시고 사는데요,
    복이요? 내가 미치지 않고 겨우 가정 건사하고 사는게 복이겠죠.
    도저히 해결 안되는 상황인 걸 알기 때문에 고작 그런 칭찬이나 하는 거죠.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자식의 행복에나 기대어서.

  • 11. ....
    '17.10.20 12:35 AM (211.246.xxx.78)

    애들이 보고 배워 효도할거라나 참내

  • 12. ...
    '17.10.20 12:41 AM (154.5.xxx.216) - 삭제된댓글

    40넘었는데 그런말 처음들어봐요.

  • 13. 저도
    '17.10.20 12:50 AM (110.47.xxx.25)

    처음 듣는 말이네요.
    며느리에게 효도받고 싶어서 환장한 시부모들이나 하는 말인가 봅니다.
    다행히 우리 조부모님들은 시집살이 시키는 몰상식한 분들이 아니셔서 그런 말을 하신 적 없고, 저는 딩크라서 우리 시어머니도 제게 그런 말을 할 이유가 없네요.

  • 14. 원글
    '17.10.20 12:53 AM (112.148.xxx.86)

    ㄴ 처음이에요?
    저는 82댓글에서도 몇번 봤는데요..
    막장 스토리에 그래도 참고살면 자식이 복받는다 저말 쓴느 사람 있어요..

  • 15. 저런말들은
    '17.10.20 1:15 AM (175.214.xxx.106)

    다 반백년전 이야기..

  • 16. ....
    '17.10.20 1:42 AM (209.171.xxx.28)

    남한테 호의를 베풀면 나중에 자식들이 복 받는다는 얘기는 들어 봤어도, 시어머니에게 잘하면 제자식 복 받는 다는 얘기는 참 생소하네요.

  • 17. 그게
    '17.10.20 4:02 AM (108.161.xxx.56)

    복받게 시부모님한테 잘해라..가 아니라 이미 시부모님 모신다든지 그런상황에 놓인사람에게 그나마 위안을 주는 표현인거죠. 너 복받을거야..지금 고생하는거 보답받을거야..뭐이런..
    제가 그입장이면 그럼 위안도 전혀 고맙지않을듯하지만요. 내자식 탈탈 털어 효도 받을생각없어요.

  • 18. 저는 시어머님께
    '17.10.20 6:29 AM (1.236.xxx.64)

    처음 들었던 말이예요. 그런말 가끔하세요. 처음 들었을때 당사자인 어머님이 하시니 기분 별로였어요. 효도강요 받는거 같고 자식을 볼모로 내걸리는 기분으로 좋은말은 아닌것 같아요. 특히 당사자가 하시니...

  • 19. 이거 관용구인데
    '17.10.20 6:40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처음 들어봤다니 신기
    저도 이 말 정말 싫어해요
    경험해보면 이 말이 얼마나 짜증 유발인지 알게 되죠

  • 20. ...
    '17.10.20 6:45 AM (223.62.xxx.112)

    시부모가 지어낸 말이겠죠.
    유사품엔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가 있습니다.

  • 21. ....
    '17.10.20 7:45 AM (39.7.xxx.51)

    처가 부모에게 잘하면 복받는다는 말은 왜 없을까요....

    시부모에게 잘하면 복받는다는 말은
    교조적인 말이에요.
    요즘 교웈받은 여자들이 듣고 살 말은 아닌듯요.

  • 22. 콤보세트12
    '17.10.20 7:50 AM (14.33.xxx.194)

    저는 많이 들어왔는데 처음 듣었다는 분들이있네요!
    저희 친정맘은 내가 많이 베풀고 살아서 너희들이 잘산다고 자주 이야기하세요 전 이 말도 자주 들으니 싫어요,
    제발 며느리들 앞에서 저런 소리 안했으면 좋겠어요ㅠㅠ

  • 23. 쮜니
    '17.10.20 8:33 AM (115.138.xxx.54)

    시부모들이 지어낸 말 222

  • 24. 시모어록
    '17.10.20 8:59 AM (211.251.xxx.97) - 삭제된댓글

    울 시모는 마마보이 효자 이들인 제 남편을 두고 저한테,

    부모한테 잘하는 사람이 지 마누라한테도 잘하는거라고....헐

    당신 아들이 당신한테 지극정성인걸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기가막혀서

    마마보이 남편둔 아내들이 그것때문에 하구한날 싸운다는걸 모른는건지 모르는척하는건지....어이상실이더만요.

  • 25. 시모어록
    '17.10.20 9:02 AM (211.251.xxx.97)

    울 시모는 마마보이 효자 이들인 제 남편을 두고 저한테,

    부모한테 잘하는 사람이 지 마누라한테도 잘하는거라고....헐

    당신 아들이 당신한테 지극정성인걸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기가막혀서

    마마보이 남편둔 아내들이 그것때문에 하구한날 속앓이 하고 아들내외가 싸운다는걸 모른는건지 모르는척하는건지....어이상실이더만요

    마마보이가 엄마한테 하듯 아내말이라면 무조건 네네 하고 죽으면 죽아라는 시늉까지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 26. ㅇㅇ
    '17.10.20 12:23 PM (152.99.xxx.38)

    어휴 그거 다 어른들이 쥐고 흔들라고 만들어 낸 말이잖아요..딱 봐도 알겠구만.

  • 27. ~~
    '17.10.20 12:59 PM (223.33.xxx.106)

    좋은말로 돌려하는 협박...

  • 28. 유사어
    '17.10.20 1:18 PM (180.224.xxx.23)

    시부모한테 잘하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시어머니가 제게 한말이고

    시부모한테 잘하면 니 자식 잘될거다.
    소리는 종종 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789 MB "내 좌우명은 '정직과 성실'" &quo.. 23 샬랄라 2017/11/14 1,732
748788 추우니까 운동가기 싫어요 11 어쩌 2017/11/14 2,109
748787 초등2학년 남자아이 친구관계..어떡해야할까요. 제발도움좀.. 14 슬피 2017/11/14 5,834
748786 네일 아트사나 호텔 프론트 직원이 4 아님 2017/11/14 1,067
748785 책을 읽고 reflection report 는 어떻게 써야하나요.. 6 .... 2017/11/14 518
748784 왜 플라스틱 주걱을 쓸까요? 4 젊은주인 2017/11/14 2,307
748783 괴물이 된 기부 천사 19 ??????.. 2017/11/14 7,101
748782 일제 보온병 가격이요 2 나마야 2017/11/14 861
748781 이사람 저사람 마음이 다 이해가 되는 나 8 내가 제일 .. 2017/11/14 1,262
748780 이젠 롱패딩 유행인가... 31 ㅇㅇ 2017/11/14 7,257
748779 여사님 사진 찾아서 필리핀언론 뒤지는 문꿀오소리들 14 눈에익은원피.. 2017/11/14 2,277
748778 [길고양이] 만화가 강풀의 길고양이공존 후원 마켓 2 길고양이 2017/11/14 593
748777 유기수저는 어떤 걸로 골라야 할까요? 2 해피송 2017/11/14 931
748776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해요? 8 슬퍼요 2017/11/14 1,759
748775 관변단체들, '친정부 데모' 대가로 거대 이권사업 개입 11 샬랄라 2017/11/14 647
748774 위례랑 판교 이미지요.. 16 00 2017/11/14 4,211
748773 아줌마의 삶은 참 허무한거 같아요 26 11월 2017/11/14 8,819
748772 택배 앱 쓰니 편하네요.. 2017/11/14 624
748771 도배업 어떤가요 3 햇살 2017/11/14 1,165
748770 오랜 남사친이 고백했어요 24 .... 2017/11/14 11,712
748769 답변부탁해요.)))구매대행에서 가방을 구입했는데...불량.. 뉴욕사자 2017/11/14 456
748768 남주와 여주의 연애(?)가 달달하네요~ 7 이번생처음 2017/11/14 2,422
748767 글 지워요~ 8 123 2017/11/14 718
748766 외신 브리핑: 북한과 미국의 전쟁 가능성은 얼마? 4 light7.. 2017/11/14 882
748765 강쥐사료가 많이 남았는데 4 어카지 2017/11/14 570